WOLFSBURG】 구미시가 한국 지자체로서는 처음으로 해외에 「통상협력사무소」를 열었다. 「구미시 통상협력사무소」는 자동차의 도시 도이칠란트 볼프스부르크(Stadt Wolfsburg) 시 볼프스부르크(주) (Wolfsburg AG)사 포룸 아우토비지온(Forum Autovision) 2동(ICW-2) 지층에 자리 잡고 있다.
「구미시통상협력사무소」는 지난 3월20일 11시 클라우스 모어스(Klaus Mohrs) 볼프스부르크시장, 올리버 시링(Oliver Syring) 볼프스부르크(주)사장, 율리우스 폰 잉겔하임(Julius von Ingelheim) 사장, 남유진 구미시장, 장시정 주함부르크총영사 등이 참석하고, 고창원 파독산업전사세계총연합회 회장, 박소향 사무총장, 윤행자 한독간호협회장, 이동규 영사, 볼프스부르크시와 볼프스부르크(주)사 임직원 등 40여 하객들이 축하하는 가운데 개소식을 거행했다.
이날 개소식은 사무소 앞에서 사무소 간판을 설치한 뒤, 회의실로 자리를 옮겨 남유진 시장이 유창한 잉글리쉬로 인사말을 했다. 이어 클라우스 모어스 볼프스부르크시장 환영인사, 올리버 시링 볼프부르크(주)사 사장 축사, 장시정 주함부르크총영사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남유진 시장은 “자동차의 도시 볼프스부르크에 「구미시통상협력사무소」 문을 열게 되어 무척 기쁘다”며 그동안 통상협력사무소 개소 준비 등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준 볼프스부르크시와 볼프스부르크(주)사 관계인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남 시장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글로벌 도시간 협력 사업은 큰 성공을 거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대한민국 지자체 최초로 해외에 통상협력사무소를 개소하게 되어 한편으론 부담도 느끼지만 그래도 볼프스부르크시와 볼프스부르크(주)사 등 든든한 버팀목이 있어 마음이 놓인다며 업무협조를 당부했다.
모어스 볼프스부르크시장은 “볼프스부르크시민을 대표해 「구미시통상협력사무소」 개소를 축하한다”며 이번 사무소 개소를 계기로 양국의 기업들이 상호 활발한 경제교류로 볼프스부르크시와 구미시가 더욱 가까워지길 바란다고 환영사를 했다. 또한 그는 볼프스부르크시는 유럽내에서 유일하게 일자리수가 시민수보다 더 많은 도시라고 소개하며 그로 인해 경제적으로는 부유하지만 시정부는 시민들을 위해 주거 환경 개선 등 할 일도 많다고 설명했다.
 
     ▲  잘 해 봅시다. 축배....<올리버 시링(Oliver Syring) 볼프스부르크(주)사장, 율리우스 폰 잉겔하임(Julius von Ingelheim) 사장, 클라우스 모어스(Klaus Mohrs) 볼프스부르크시장, 남유진 구미시장, 장시정 주함부르크총영사 (사진 왼쪽부터)>

시링 볼프스부르크(주)사 사장은 축사에서 "2011년부터 4년여 간 교류가 오늘 결실을 맺게 되어 기쁘고 보람을 느낀다.”며 「구미시통상협력사무소」 개소를 축하했다. 이어 그는 「구미시통상협력사무소」는 볼프스부르크시와 구미시간에 경제교류 및 기업투자 등에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더 나아가 도이칠란트와 한국 양국 간 우호협력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볼프스부르크(주) 임직원 모두는 「구미시통상협력사무소」 개소를 환영, 축하하며 앞으로 서로 윈윈하는 좋은 파트너가 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장시정 총영사는 축사에서 1주일 전에 전라북도와 니더작센주가, 2주전 평택시와 브레멘시가 상호 경제협약 맺었다고 예를 들며 점점 밀접해지는 한,도이치 경제교류 관계를 설명했다. 이어 장 총영사는 오늘 「구미시통상협력사무소」 개소는 한발 더 가까워진 경제협력이라며 큰 성과가 있길 기원했다.
이번 「구미시통상협력사무소」 개소는, 지난해 10월 폭스바겐 국제자동차 부품 박람회(IZB : Internationale Zulieferer Börse, 이하 IZB박람회)에 구미시 기업인들과 함께 참가했던 남유진 구미시장에게, 폭스바겐의 부품공급 및 IZB박람회를 총괄하는 볼프스부르크(주)사 측이 제안함으로써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구미시통상협력사무소」는 직원 2명이 상주하며 앞으로 IZB박람회의 구미시 교차 개최에 대한 실무협의, 지역기업의 EU국가들에 대한 해외 판로 개척, 유럽기업 투자유치 등 경제교류 뿐만 아니라, 문화교류, 교환학생 파견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한편, 남유진 시장은 개소식 하루 전 날인 19일 북부도시 슈타데(Stade)에서 112개사가 참가한 가운데 열린 탄소섬유 클러스터(CFK-Valley) 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했다. 또한 남 시장은 이날 개소식에 축하차 참석한 자동차 디자인개발업체 에데아카(EDAK)사 위르겐 폭트(Juergen Vogt) 사장을 만나 경제교류와 신 모델 개발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하는 등 바쁜 일정 등을 소화하고 22일 귀국했다.

【 유 종 헌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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