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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프랑스한국교육원은 프랑스교육부가 2011년부터 파리7구 빅토르뒤리 고교(Lycée Victor Duruy)에 정규 한국어교과로 개설하여 운영하고 있는 “학교간 연합 한국어 강좌(LIE: Langue Inter-Etablissements)”에 현재 고교에 재학 중인 모든 교포 자녀들이 등록하여 프랑스교육부가 제공하는 정규교과 교육의 혜택을 누릴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의 국제적 위상 증대에 따른 프랑스 교육부의 수용의지와 한국교육부의 재외동포교육환경 개선 및 한불교육협력 의지가 서로 만나 2008년부터 상호 협력한 결과, 한국어 정규강좌는 파리 외에도 루앙과 보르도 교육청에서도 각각 1개교씩 개설되어 2014년 현재 프랑스 전역에 3개 공립 고교에 총 10개 학급이 개설되어 있으며 약 250여명의 프랑스인 및 한국인 고교생이 수업을 받고 있다.  

그동안 프랑스 바칼로레아(BAC)의 한국어 시험은 소수의 일부 교포자녀들이 제2외국어 (도불 기간 2년미만인 자) 또는 제3외국어(대부분의 경우)로 선택하여 학생들이 스스로 준비하여 응시해 왔는데 그간 양국 교육부의 교육협력 의지와 지원의 결과로 2010년부터 프랑스 공립학교에서 한국어를 배울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된 것이다. 

이로써, 재외동포자녀들에게는 정규수업을 통해 한국어를 체계적으로 학습하고 바칼로레아 시험준비를 철저히 할 수 있게 됨은 물론, 한국에 관심이 있는 프랑스 고교생들도 한국어 수업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자녀가 한국어를 제3외국어로 선택하면 바칼로레아에서 추가 점수를 얻을 수 있다. (프랑스에 온지 2년 미만인 재외동포자녀들에게는  특례로 한국어를 제2외국어(LV2)로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데 이 경우 점수 비중이 더 높다).  

파리 빅토르뒤뤼 고교 수업의 경우, 초급, 중급, 고급, 심화반의 4개 학급으로 나뉘어져 주당 3시간의 수업을 하며, 초급, 중급, 고급반은 수요일 14시에서 17시까지, 심화반은 토요일 14시에 시작한다. 심화반은 1반과 2반으로 나뉘어져 심화1반은 프랑스학생 및 한불가정 학생을 주 대상으로 하며, 심화2반은 고급수준을 넘는 한국계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따라서 심화2반은 쓰기, 논술 학습 및 역사, 문학 수업으로 한국의 고교교육과정과 연계되므로, 2-3년의 단기체류 가정 자녀들이 한국으로 돌아갔을 때 어려움 없이 재적응하여 공부할 수 있도록 연계해주는 역할도 한다.

등록은 9월에 각 학생이 본인이 다니는 학교를 통해 LIE 신청서를 받아 작성하여 모교 학교장의 직인을 받아 파리 빅토르뒤뤼 고교 학교장에게 제출하면 된다. 빅토르뒤뤼 고교와 교육원은 9월 10일(수) 16시 30분에 학교에서 등록절차 및 수업관련 고교생 및 학부모 대상 공개 설명회를 공동 개최하고 9월 17일(수)에는 수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또한 본 강좌 개설과 설명회는 빅토르뒤리고교 홈페이지, 파리교육청 홈페이지, 교육원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안내될 예정이다. 파리 시내 공립 및 사립 고교에 재학생이면 학년 구분없이 누구나 등록이 가능하며 수업료는 없다. 학사일정은 다른 정규교과와 동일하게 운영되며 결과는 고교 성적표에 표기된다.

바칼로레아 한국어 시험은 다른 제3 외국어들과 함께 3월 중순에 당겨서 본다. 대부분의 제3외국어 시험은 구두시험으로 실시되지만 한국어는 지금까지 재정 및 자격을 갖춘 고교교사 부족이라는 이유로 다른 몇몇 희귀 언어와 함께 쓰기시험으로만 실시되어왔으며, 난이도도 높은 편이었다. 따라서 주프랑스한국교육원은 한국어 쓰기시험을 구두시험으로 전환하기 위해 프랑스 교육부와 긴밀히 논의하고 있다.  

주프랑스한국교육원은 2008년도부터 한국교육부의 특별지원아래 한불언어문화교육자협회(회장: 이진명)와 함께 프랑스 초중등학교에 한국어를 교과목으로 개설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이제 2010년부터 프랑스 교육과정내에 정착된 한국어 수업이 시범운영 교육과정에서 정규교육과정으로 한걸음 진전해야 하는 시점에 이르렀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프랑스 교육부가 시범적으로 개설 운영하는 고교 한국어 수업 등록생수가 증가하여야 한다. 프랑스 교육관계자들이 실제 한국어 수요가 있음을 이해하는 척도가 되기 때문이다. 


2015-2016년 한불수교 130주년 해를 앞두고 있다. 다시 한번 새로운 도약을 해야 하는 이 시점에서 주프랑스한국교육원은 재불동포자녀들에게 최적의 한국어 및 한국문화 학습환경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하며, 교민들의 적극적이고 주도적인 참여를 부탁하였다. 





주프랑스한국교육원은 프랑스교육부가 2011년부터 파리7구 빅토르뒤리 고교(Lycée Victor Duruy)에 정규 한국어교과로 개설하여 운영하고 있는 “학교간 연합 한국어 강좌(LIE: Langue Inter-Etablissements)”에 현재 고교에 재학 중인 모든 교포 자녀들이 등록하여 프랑스교육부가 제공하는 정규교과 교육의 혜택을 누릴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의 국제적 위상 증대에 따른 프랑스 교육부의 수용의지와 한국교육부의 재외동포교육환경 개선 및 한불교육협력 의지가 서로 만나 2008년부터 상호 협력한 결과, 한국어 정규강좌는 파리 외에도 루앙과 보르도 교육청에서도 각각 1개교씩 개설되어 2014년 현재 프랑스 전역에 3개 공립 고교에 총 10개 학급이 개설되어 있으며 약 250여명의 프랑스인 및 한국인 고교생이 수업을 받고 있다.  

그동안 프랑스 바칼로레아(BAC)의 한국어 시험은 소수의 일부 교포자녀들이 제2외국어 (도불 기간 2년미만인 자) 또는 제3외국어(대부분의 경우)로 선택하여 학생들이 스스로 준비하여 응시해 왔는데 그간 양국 교육부의 교육협력 의지와 지원의 결과로 2010년부터 프랑스 공립학교에서 한국어를 배울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된 것이다. 

이로써, 재외동포자녀들에게는 정규수업을 통해 한국어를 체계적으로 학습하고 바칼로레아 시험준비를 철저히 할 수 있게 됨은 물론, 한국에 관심이 있는 프랑스 고교생들도 한국어 수업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자녀가 한국어를 제3외국어로 선택하면 바칼로레아에서 추가 점수를 얻을 수 있다. (프랑스에 온지 2년 미만인 재외동포자녀들에게는  특례로 한국어를 제2외국어(LV2)로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데 이 경우 점수 비중이 더 높다).  

파리 빅토르뒤뤼 고교 수업의 경우, 초급, 중급, 고급, 심화반의 4개 학급으로 나뉘어져 주당 3시간의 수업을 하며, 초급, 중급, 고급반은 수요일 14시에서 17시까지, 심화반은 토요일 14시에 시작한다. 심화반은 1반과 2반으로 나뉘어져 심화1반은 프랑스학생 및 한불가정 학생을 주 대상으로 하며, 심화2반은 고급수준을 넘는 한국계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따라서 심화2반은 쓰기, 논술 학습 및 역사, 문학 수업으로 한국의 고교교육과정과 연계되므로, 2-3년의 단기체류 가정 자녀들이 한국으로 돌아갔을 때 어려움 없이 재적응하여 공부할 수 있도록 연계해주는 역할도 한다.

등록은 9월에 각 학생이 본인이 다니는 학교를 통해 LIE 신청서를 받아 작성하여 모교 학교장의 직인을 받아 파리 빅토르뒤뤼 고교 학교장에게 제출하면 된다. 빅토르뒤뤼 고교와 교육원은 9월 10일(수) 16시 30분에 학교에서 등록절차 및 수업관련 고교생 및 학부모 대상 공개 설명회를 공동 개최하고 9월 17일(수)에는 수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또한 본 강좌 개설과 설명회는 빅토르뒤리고교 홈페이지, 파리교육청 홈페이지, 교육원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안내될 예정이다. 파리 시내 공립 및 사립 고교에 재학생이면 학년 구분없이 누구나 등록이 가능하며 수업료는 없다. 학사일정은 다른 정규교과와 동일하게 운영되며 결과는 고교 성적표에 표기된다.

바칼로레아 한국어 시험은 다른 제3 외국어들과 함께 3월 중순에 당겨서 본다. 대부분의 제3외국어 시험은 구두시험으로 실시되지만 한국어는 지금까지 재정 및 자격을 갖춘 고교교사 부족이라는 이유로 다른 몇몇 희귀 언어와 함께 쓰기시험으로만 실시되어왔으며, 난이도도 높은 편이었다. 따라서 주프랑스한국교육원은 한국어 쓰기시험을 구두시험으로 전환하기 위해 프랑스 교육부와 긴밀히 논의하고 있다.  

주프랑스한국교육원은 2008년도부터 한국교육부의 특별지원아래 한불언어문화교육자협회(회장: 이진명)와 함께 프랑스 초중등학교에 한국어를 교과목으로 개설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이제 2010년부터 프랑스 교육과정내에 정착된 한국어 수업이 시범운영 교육과정에서 정규교육과정으로 한걸음 진전해야 하는 시점에 이르렀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프랑스 교육부가 시범적으로 개설 운영하는 고교 한국어 수업 등록생수가 증가하여야 한다. 프랑스 교육관계자들이 실제 한국어 수요가 있음을 이해하는 척도가 되기 때문이다. 


2015-2016년 한불수교 130주년 해를 앞두고 있다. 다시 한번 새로운 도약을 해야 하는 이 시점에서 주프랑스한국교육원은 재불동포자녀들에게 최적의 한국어 및 한국문화 학습환경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하며, 교민들의 적극적이고 주도적인 참여를 부탁하였다. 



【한위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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