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시민들 격려..영화 ‘나쁜 나라’

 

뉴스로=노창현특파원 newsroh@gmail.com

 

 

IMG_8407.jpg

 

 

한국에서 열린 역사상 최대 규모의 촛불집회에 연대(連帶)해 독일 뮌헨의 한인들이 26일 쾨닉스플라츠(Königsplatz 광장)에서 3차 시국집회를 열었다.

 

'뮌헨 세월호를 기억하는 사람들'의 정기 월례집회도 동시에 진행된 이날 120여명의 참여자들은 "박근혜 퇴진과 세월호 진상규명"을 힘차게 외쳤다.

 

이 행사를 주최한 유럽진보한국네트워크(European Network for Progressive Korea)의 클레어 함 대표는 "현재 27개국 70개 도시에서 많은 재외동포들이 박근혜 퇴진을 요구하며 뜨겁게 연대하고 있다“면서 해외동포성명서를 낭독(朗讀)했다.

 

 

IMG_8380.jpg

 

IMG_8418.jpg

 

 

해외동포성명서는 ▲박근혜 대통령직 사퇴 ▲세월호 참사 당시 7시간을 수사할 독립된 특검 도입 ▲세월호 특조위에 수사권과 기소권 보장 ▲피의자 박근혜와 관계자들 즉각 구속 등을 촉구했다.

 

참여 한인들의 자유발언이 이어진 후, 시위대는 박근혜의 퇴진과 구속을 요구하며 20분이 넘게 힘차게 구호를 외쳤다.

 

광장을 지나가던 독일 현지인들은 "어느 정당에서 나왔나? 집회의 이유가 무엇인가?"라며 호기심을 보이기도 했다. 클레어 함 대표가 "우리는 독일에 사는 한인동포이고, 대통령의 국정농단에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거리로 뛰쳐나온 자발적인 시민들"이라고 설명하자 독일 시민들은 "이것이 진정한 민주주의다. 좋은 결실이 있기를 바란다"며 따뜻한 격려를 보냈다.

 

집회 후 단체 페이스북에는 "우리의 작은 행동으로 광화문광장에서 해외의 다른 도시에서 함께 하시는 모든 분들과 연대의 즐거움을 같이 나누고자 한다. 대한민국은 우리 깨어있는 시민들이 반드시 변화시킨다"는 후기로 마음을 같이 했다.

 

 

IMG_8394.jpg

 

 

한편, '뮌헨 세월호를 기억하는 사람들'은 세월호 유족들과 연대하기 위한 행동으로, 세월호 관련 다큐멘터리 영화상영회를 준비하고 있다. 12월 5일 아이네벨트하우스(EineWeltHaus)에서 ‘나쁜나라’를 상영하고 세월호참사 1000일을 맞는 2017년 1월 10일엔 뮌헨 베르크스타키노(werkstattkino) 영화관에서 개봉하는 정옥희 감독의 ‘세월’ 다큐멘터리의 지역 홍보 활동도 하고 있다.

 

 

113.jpg

 

 

11월 26일 뮌헨 시국집회 후기

자유포럼 베를린리포트

 

http://berlinreport.com/bbs/board.php?bo_table=forum&wr_id=95754

 

* 글로벌웹진 뉴스로 www.newsroh.com

 

<꼬리뉴스>

 

영화 ‘나쁜 나라’(Cruel State 2015)

 

 

112.jpg

 

 

다큐멘터리 2015.12.03 개봉 120분,

감독 김진열, 이수정, 정일건 누적관객 21,436명

 

텅 빈 교실에 가만히 앉아,

당신을 기다립니다

 

 

111.jpg

 

 

2014년 4월, 진도 앞바다에서 생중계된 세월호 침몰사건은 304명의 희생자가 속해 있는 가족들에게 평생 지고 가야 할 상처를 안겨줬다. 그 중에서도 단원고 학생들의 유가족들은 자식 잃은 슬픔을 가눌 틈도 없이 국회에서, 광화문에서, 대통령이 있는 청와대 앞에서 노숙 투쟁을 해야만 했다. 그들의 질문은 단 하나, 내 아이가 왜 죽었는지 알고 싶다는 것. 하지만 그 진실은 1년이 지나도 밝혀지지 않고 있다. 평생 ‘유가족’으로 살아야 하는 사람들이 마주친 국가의 민낯, 그리고 뼈아픈 성찰(省察)의 시간을 그린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투쟁 1년의 기록.

 

 

114.jpg

 

116.jpg

 

  • |
  1. IMG_8380.jpg (File Size:216.7KB/Download:56)
  2. IMG_8394.jpg (File Size:170.9KB/Download:60)
  3. IMG_8407.jpg (File Size:117.5KB/Download:59)
  4. IMG_8418.jpg (File Size:202.3KB/Download:58)
  5. 111.jpg (File Size:87.7KB/Download:55)
  6. 112.jpg (File Size:68.1KB/Download:53)
  7. 113.jpg (File Size:121.8KB/Download:56)
  8. 114.jpg (File Size:104.7KB/Download:56)
  9. 116.jpg (File Size:81.1KB/Download:55)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890 프랑스 한불가정 자녀들은 미래의 큰 자산 프랑스존 18.11.02.
889 영국 영국, 디젤 신차 판매 22% 줄어 코리안위클리 18.10.24.
888 프랑스 문 대통령, '파리는 한국 독립운동의 근거지' [1] 프랑스존 18.10.19.
887 프랑스 문재인 대통령 프랑스 국빈방문 동포간담회 프랑스존 18.10.19.
886 프랑스 문 대통령, EU의 한반도 평화 지지에 총력 프랑스존 18.10.19.
885 프랑스 에곤 실레와 바스키와의 만남 : 루이 비통재단미술관 프랑스존 18.10.19.
884 프랑스 문재인 대통령의 프랑스 국빈 방문 프랑스존 18.10.19.
883 프랑스 대한민국의 르네상스 시대 열린다 프랑스존 18.10.19.
882 프랑스 프랑스에서 한인 언론은 언제 시작 되었을까? 프랑스존 18.10.19.
881 프랑스 한류 붐과 함께 한국어 배우기 열풍 프랑스존 18.10.19.
880 프랑스 프랑스 중고등 학교에서의 한국어 교육 프랑스존 18.10.19.
879 프랑스 제13회 파리 한국영화제, 10월 30일 개막 프랑스존 18.10.19.
878 프랑스 몽펠리에 한국문화 축제, Corée d’ici 프랑스존 18.10.19.
877 프랑스 제2회 라로쉘 한국문화축제, Ici en Corée 프랑스존 18.10.19.
876 프랑스 죽은 자는 말이 없는데, 파리 공동묘지 가격은 천정부지 프랑스존 18.10.19.
875 영국 영국, 옷 사고 또 사고 ‘연 27kg’ 코리안위클리 18.10.17.
874 영국 영국 사립교 해외분교 개설 ‘붐’ 코리안위클리 18.10.10.
873 프랑스 파리에서 ‘위안부’ 피해여성 위한 문화시위 file 뉴스로_USA 18.10.05.
872 프랑스 프랑스 한류 팬들의 물결, 코리안페스티벌 프랑스존 18.10.05.
871 영국 한국, 런던 빌딩 다수 구입 큰 손 되다  코리안위클리 18.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