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4-10c.jpg






▪ 순그릴 OPEN  110석 좌석의 품격있는 한식당, 오픈 






비트린에는 우리의 전통 옹기항아리가 소담스럽게 놓여져 있다. 문을 들어서면 공중에 매달려 있는 멋스러운 백자들이 눈에 들어온다. 동양미 물씬 풍기는 독특한 실내장식에 프랑스인들은 탄성을 자아낸다. 


한국의 도자기가 자아내는 아름다움을 알리고 최고급 한식의 맛과 멋을 소개하며 품격있는 식문화를 전하겠다는 야심찬 포부로, 지난달 고급 한식당 순그릴이 파리 마레지구 투르넬가에 문을 열었다. 


레스토랑 이름 그대로 생삼겹살 흑돼지오겹살 목살구이 소갈비 돼지갈비 양갈비 소등심구이 등 한국식 구이 전문점이다.




874-10.jpg




아늑하고 고풍스러운, 한국적 이미지를 듬뿍 담고 있는 순그릴은 총 110석으로 파리의 한식당으로서는 최대 규모다.


테이블은 물론 지하의 내실과 화장실까지 최고의 시설을 자랑한다. 


안쪽으로는 오픈된 넓은 주방이 있고, 그 앞쪽으로는 편하게 발을 내리고 식사할 수 있는 좌식형태의 식탁도 마련되어 있다. 고기 굽는 열판도 흡인식으로 연기가 실내로 빠지지 않도록 설비해, 청결하고 쾌적함을 유지시켜준다.


식재료는 물론 물병 냅킨 하나하나에도 신경을 썼다. 그릇과 식기는 놋그릇을 놓아 품격을 높였다.   


  


순그릴의 음식은 프랑스산 명품 고기들과 최고의 식재료를 사용해 정성들여 만들고, 고기는 담백하고 부드러운 육질만을 사용한다. 맛과 멋이 통하는 공간으로서, 프랑스에서 중요한 손님을 모실 때에 안성맞춤이다. 


지난 2월 20일 개업이래 일주일 만에 프랑스 유명 배우들과 여러 방송 신문사들이 취재를 다녀갈 정도로 벌써부터 입소문을 타고 있다.


직접 주방에서 쉐프가 되어 음식을 진두지휘하는 순그릴의 한성학 사장은 “우리의 한식이 그동안 프랑스에서 저평가되어 온 게 사실이다. 이제는 좀 더 품격있는 음식으로 대접을 받을 때가 왔고, 한식은 그럴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다.”며 “더 좋은 한식당들이 많이 생겨, 파리의 한식당 이미지가 한층 더 업그레이드되는 것이 우리 모두의 변화이고 발전”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874-10a.jpg




주방에서 음식을 진두지휘하는 순그릴 한성학 사장




한성학 사장은 파리 샹제리제가 인근에 순식당을 2010년부터 운영해오고 있다. 순식당은 깔끔한 휴전한식으로 인근 프랑스인 젊은이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해에는 한국의 꽃보다할배 팀이 다녀가면서 방송에 소개되면서 한국인 관광객의 발길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한성학 사장은 순식당에서의 노하우를 살려 마레지역에 순그릴을 오픈했다.






주소 : 78 rue des Tournelles 75003 Paris (M)8. Chemin Vert


전화 : 01 42 77 13 56




874-10e.jpg



874-10d.jpg


874-10b.jpg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270 독일 절실한 변화를 바라는 재독일대한체육회 file 라인TV,Germany 18.03.10.
269 영국 영국 부모, 자녀 공부 도움 ‘최저’ 코리안위클리 18.03.14.
268 독일 당신이 계셔서 행복합니다-파독광부,간호사 감사행사에 초대합니다. file 라인TV,Germany 18.03.24.
267 기타 2019 노벨화학상 추천을 위한 (사)한국 노벨재단 인증식 file 라인TV,Germany 18.03.24.
266 프랑스 도미니크 칸과 닮은 고은 시인의 추락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없다' 프랑스존 18.03.27.
265 프랑스 방혜자 화백, 프랑스 샤르트르 대성당 창작선정 화가로… 프랑스존 18.03.27.
264 영국 황준국 대사 ‘문책성’ 귀임 코리안위클리 18.03.28.
263 영국 25일 (일) 서머타임 시작 코리안위클리 18.03.28.
262 영국 서울시 공무원 킹스톤시 2년 파견근무 코리안위클리 18.03.28.
261 영국 학업성취도, 좋은 학교와 ‘무관’ … 학생 유전자에 달려 코리안위클리 18.03.28.
260 영국 과외공부, 입시에 ‘확실한’ 효과 코리안위클리 18.03.28.
259 독일 세월호 4주기 해외 추모 행사 이어져 file 뉴스로_USA 18.04.05.
258 영국 영국인의 ‘진한’ 커피 사랑 코리안위클리 18.04.11.
257 영국 파운드 강세 £1=$1.43=1531원 코리안위클리 18.04.18.
256 영국 영국, 오토매틱 신차 구입 늘어  코리안위클리 18.04.18.
255 영국 런던한국학교 배동진 교장 취임 코리안위클리 18.04.18.
254 독일 베를린, 토론토, LA, 나고야… 전세계 세월호 추모 file 뉴스로_USA 18.04.19.
253 프랑스 프랑스 대학 한국학과 지원자, 정원의 10배까지 프랑스존 18.04.19.
252 프랑스 세월호 참사 4주년, 세월에 맞서다 프랑스존 18.04.19.
251 프랑스 해외동포 릴레이단식 정성욱씨와 동행 file 뉴스로_USA 18.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