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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파리 스타드드프랑스 공연에서

 

7월 15일 파리 북쪽의 스타드드프랑스에서 블랙핑크 파리 공연이 개최되었다. 이는 블랙핑크 월드 투어의 한 일환으로 지난해 12월 파리 아코르 아레나(Accor Arena)에서 열린 콘서트에서 프랑스 팬들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은 추가 공연으로, 2배 이상 규모를 확대해서 스타드드프랑스에서 열게 된 것이다.  

 

지난 3월 이번 파리 추가 공연을 알리며 YG 측은 “현지 팬들과 재회하는 뜻깊은 콘서트인 만큼 한층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일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스타드드프랑스 공연장은 프랑스 안전요원 및 경찰들의 엄격한 통제속에 있었고,  7월 15(토) 21시부터 예정되어 있던 공연은 30분 늦게 시작되었다.

 

썸머타임으로 인해 해가 늦게 지는 파리의 여름 특성이 있다. 21시 30분경 어두움이 내려 앉으려는 어스름한 때에 화려한 조명을 선보이면서 블랙핑크의 공연이 시작되었다.

 

스타드드프랑스를 가득 메운 관객들은 2시간여 동안 블랙핑크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었다. 한 순간도 관객들을 내버려 두지 않고, 개인무대를 준비하기 위해 비는 시간은 댄서들이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다. 또한 VCR로 댄서 챌린지가 있었다. 화면에 비춰진 관객은 거침없이 춤을 선보이는 등, 관객과 함께 하는 공연으로 이끌어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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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파리 스타드드프랑스 공연에서

 

프랑스가 아닌 외국에서 블랙 핑크의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온 팬들도 있었고, 대부분 여성 팬들이었지만, 간혹 아저씨 팬들도 눈에 띄었다. 가족 단위로 온 관객들도 있었다. 보기에 자녀를 위해 온 듯 했지만 아빠가 더욱 블랙 핑크 팬인 것 같아 보였다.

 

늦은 시간이라, 부모들은 스타드 바깥에서 자녀들을 데리고 가기 위해 기다리고 있었고, 공연이 끝난 뒤 스타드드프랑스 바깥 화면들은 지하철과 파리 외곽을 잇는 전철인 RER B 선의 마지막 운행 시간을 알려주고 있었고, 지하철 선로에 인파가 몰리지 않게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었다.

 

스타드드프랑스 공연장은 비욘세, 마돈나, 레이디 가가, 리한나 등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구가하는 팝스타들이 다녀간 곳이기도 하다.

 

이번 공연은 케이팝 걸그룹으로는 최초로 8만 명 이상을 수용하는 유럽 스타디움에 입성하는 것이기에 더욱 뜻 깊다고 할 수 있다.  현재 블랙핑크는 약 150만 명을 동원하는 최대 규모 월드투어를 진행 중이다.

 

 

<파리광장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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