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보다 소비가 더 중요한 독일의 젊은이들

 

오늘날 독일의 젊은이들은 이전 세대와 비교해 환경보호에 대한 관심이 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행동에 있어 환경보호의 관점이 점점 더 적어지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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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tagesschau.de)

 

지난 26일자 독일 뉴스언론 타케스샤우는 과거 환경보호 운동에 있어 무엇보다 젊은이들이 앞장서던 모습들을 요즘에는 보기 드물다고 보도했다. 연방 환경부처가 환경보호의식을 조사한 최근 연구결과에 의하면, 만 14-25세 연령대 독일의 젊은이들이 손대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환경과 자연을 즐길수 있는가능성이 „좋은 삶“이라고 생각하는 비율은 2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모든 연령대에서 이러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 비율은 30%를 넘지 않은 모습이다.

 

연구 발표를 기념하며 청소년들과 청년들을 초대해 간담회를 가진 연방 환경부처는 요즘 많은 젊은이들에게 메이커 의류와 핸드폰 등 전자오락기구를 위한소비를 포기하는 것은 상상할수 없는 일임을 확인하면서, 환경보호부 대표 마리아 크라우쯔베르거(Maria Krautzberger)는 „연구결과에서도 보인바와 같이무엇보다 젊은이들에게서 환경보호의식에 따른 행동의 준비성이 감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결과에 의하면, 독일의 젊은이들이 환경보호에 관심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환경보호에 대한 의식이 이전 세대와 다른 양상으로 나타나고있는 것으로 분석되다. 예들 들어, 독일 젊은이들의 교통이용 행동양상은 이전 세대와 비교해 더 환경 친화적인 모습으로, 젊은이들의 대중교통 이용과 자전거 그리고 보도로 이동하는 비율이 크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 유로저널 박지은 기자

eurojournal0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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