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폴리트엑스페르트 통신 보도

 

 

Newsroh=김원일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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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 홈페이지>

 

 

영국 등 유럽국가들이 코로나바이러스로 고통받는 중국인들을 차별(差別)하고 있다고 러시아 폴리트엑스페르트 통신이 4일 보도했다.

 

앞서 영국의 더 타임즈도 중국에서 코로나바이러스 발생은 영국과 기타 유럽 국가들에서 중국 국민이 차별을 받는 원인이 되고 있다며 중국인들이 유학 및 관광을 위해 영국을 방문하는 것에 대해 영국 정치가들과 영국 사회의 다수가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정부는 영국이 중국인들을 차별하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영국이 발생한 곤란한 상황을 이용하지 말고 공정하게 행동할 것을 촉구했다. 영국 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첫 사례는 요크 대학에서 나왔다. 이와 함께 이 대학 학생들이 중국인 유학생을 대학 구내를 떠나도록 강요한 사건이 발생했다.

 

독일, 일본, 베트남 내에 거주하는 중국인들도 어려움에 부딪쳤다. 몇몇 식당은 중국인 손님을 받는 것을 거부했다. 독일에서는 젊은 중국 여성을 머리카락이 닿도록 땅에 쓰러뜨리고 발로 머리를 차기도 했다. 수사관들은 이러한 공격이 외국인 혐오증(嫌惡症) 때문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한국에서는 50만명 이상의 사람들이 중국인 관광객 입국을 금지하도록 청와대에 청원했다.

러시아 연방 공공회의소 회원인 세르게이 오르조니키제는 “유럽이 중국 여행객들을 무시하고 단죄하여 결과적으로 아무런 죄없는 사람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고 우려했다.

 

유엔 부사무총장을 역임한 오르조니키제는 중국인 관광객들을 중국인이라고 차별하는 모든 국가들은 국제법의 규범을 위반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들의 국가에 어떤 질병이 확산되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국적에 따라 권리를 침해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국제법의 관점에서 보면 질병이 발병한 중국 국민은 자국 외에 있더라도 치료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그와 같이 치료할 수 있는 능력이 없으면 자국으로 송환해야 한다.

 

오르조니키제는 “중국 관광객들은 갈수록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 물론, 서방국가들에서는 자국 국민들을 터무니없는 위협으로 놀라게 하는 일이 일상적으로 일어나지만 러시아나 중국의 관점에서 보면 지금 현재 유럽이 보이는 행태는 바로 이런 방식이다. 중국 측으로부터의 위협이 실제적으로 존재한다 하더라도 상황은 다른 조치들을 통해 해결해야 하며, 어떤 경우에도 중국인의 인권을 손상시켜서는 안 된다”고 역설했다.

 

이어 “여행객을 제한하거나, 왕래를 제한할 수는 있지만, 이미 벌써 타국에 체류하고 있는 중국인들의 권리와 자유를 손상시켜서는 절대로 안 된다. 타국에 체류한다는 것이 잘못은 아니고 어떤 법도 위반하지 않았기 때문이다”라고 견해를 밝혔다.

 

그는 “유럽이 중국인, 러시아인, 기타 외국 시민들에 대해 인권을 존중하려고 하지 않는다”면서 “이러한 예를 리비아, 이라크, 시리아를 통해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바로 이번 사건을 통해 유럽인들은 인권에 대한 기본적인 자세가 어떤 가를 보여주었다”고 결론지어 말했다.

 

 

글로벌웹진 NEWSROH www.newsroh.com

 

 

<꼬리뉴스>

 

北, ‘코로나V’ 외국 외교관 입출국 금지” (2020.2.6)

리아노보스티 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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