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7-강간범.jpg

 

 

프랑스와 벨기에 국경 부근 상브르(la Sambre) 강가의 강간범 디노 스칼라(Dino Scala)는 이미 지난 2월에 19건의 강간과 성추행 범으로 기소되어 조사를 받고 있는데, 추가로 22건의 강간과 성추행을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도 끝을 알 수 없는 희대의 성범죄 사건이다. 모뵈주(Maubeuge) 부근 퐁-쉬르-상브르(Pont-sur-Sambre)라는 작은 마을에 거주하는 그는 6월20일과 21일 두 번의 심문에서 새로 22건의 강간과 성추행을 고백했다고 한다.

그는 지난 2월28일 19건의 강간과 성추행으로 기소되었다. 경찰은 그에게 ‘상브르 강가의 강간범’이란 별명을 붙였다. 상브르 강은 프랑스의 모뵈주에서 샤를로아(Charleroi)를 거쳐 벨기에의 나뮈르(Namur)로 흐르는 강이다. 

그는 지난 2월 5일 오전 7시 경 벨기에 국경 에르클린(Erquelinnes)에서 16세의 소녀에게 성추행을 한 혐의로 붙잡혔다. 

 

처음의 구금 기간 중 그는 1988년부터 상브르 강가의 여러 마을에서 10건의 강간과 40여 건의 성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되었으나 19건에 대해서만 기소되어 임시로 수감된 바 있다. 

그의 범행 수법은 항상 같았다. 그는 이른 새벽에 그의 집 근처의 마을에서 여성을 뒤에서 공격하여 움직이지 못하게 손으로 목을 졸랐다. 해가 늦게 뜨는 겨울에 주로 범행을 저질렀으며 그는 희생자인 여성들이 겁을 먹도록 위협하고, 때로는 칼을 휘둘렀다. 

 

그가 임시 수감되고 언론에 이 사실이 보도된 후, 릴 검찰청은 상브르 계곡에서 1988년과 2018년 사이에 행해진 다른 44건의 강간과 성추행 증언을 청취했다. 이 44건은 이미 진행 중이던 사법수사에 추가되었다. 다른 범죄행위가 더 추가될 수 있고, 여러 사건들이 조사 중에 있다.

 

 【프랑스(파리)=한위클리】 편집부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902 프랑스 만우절은 어느 나라에서 유래되었나요? 라이프프라자 24.04.01.
901 프랑스 프랑스는 우크라이나를 원조하는 '허리띠를 졸라매야 한다’ file 라이프프라자 24.03.28.
900 프랑스 [일지] 10년간 노력한 2030부산엑스포 유치 불발 라이프프라자 23.11.29.
899 프랑스 프랑스,가짜 폭탄 경보 이후 보안 강화 라이프프라자 23.10.23.
898 프랑스 프랑스, 2살 에밀의 미스터리 실종 사건 file 파리광장 23.08.02.
897 프랑스 아듀 ! 제인 버킨 (Jane Birkin), 에르메스, 버킨 가방의 주인공이자, 프랑스의 아이콘 지다. file 파리광장 23.08.02.
896 프랑스 프랑스, 암 (Cancer) 발병 증가 file 파리광장 23.07.20.
895 프랑스 34년 전 프랑스로 입양된 자매를 찾아서... 입양된 지역으로 가서 수소문 file 옥자 23.07.14.
894 프랑스 프랑스 소요 사태로 인해 마크롱에 의해 배제되었던 보를로(Borloo)의 도시 외곽 계획 재조명 file 파리광장 23.07.14.
893 프랑스 프랑스 소요 사태, 전국 각지에서 분노의 폭력 시위 file 파리광장 23.07.06.
892 프랑스 프랑스 언론, ‘파리 인근, 이씨레물리노, 2030부산 엑스포 지지’ file 파리광장 23.06.29.
891 프랑스 충격에 빠진 프랑스... 안시(Annency)에서 어린이들 공격 file 파리광장 23.06.13.
890 프랑스 프랑스, BTS 데뷔 10주년 기념 행사 "FestARMY" -아미맘즈프랑스 (ARMY MUMS FRANCE) 주관- file 파리광장 23.06.13.
889 프랑스 파리 샹젤리제 거리, 학교 교실로 변모 file 파리광장 23.06.13.
888 프랑스 프랑스,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출에 반대, 프랑스 일본 대사관 및 문화원 앞에서 시위 file 파리광장 23.05.30.
887 프랑스 에펠탑에서 ‘전쟁연습 반대 평화협정촉구’ file 뉴스로_USA 21.09.27.
886 프랑스 순례자의 길 출발지, 베즐레 Vézelay 프랑스존 20.11.20.
885 프랑스 프랑스 소상공인들, 비상사태 연장에 분노 프랑스존 20.11.20.
884 프랑스 퐁텐블로 성 Chateau de Fontainebleau 프랑스존 20.11.20.
883 프랑스 유럽•중동 확진자 심상찮다…루브르박물관도 폐관 조치! 호주브레이크.. 20.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