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2-온라인.jpg

 

호텔, 식당, 온라인 판매 회사, 등 인터넷에 올라 있는 광고나 홍보물에는 사용자 리뷰들이 따라 나온다. 2018년 1월 1일부터 인터넷에 올리는 사용자 의견이 규제된다.
인터넷에 올라 있는 수 백만 개의 코멘트와 의견 가운데서 진짜와 가짜를 판별하기는 쉽지 않다. 의견과 리뷰가 진정한 것도 있지만 거짓도 많다.


소비자를 연구하는 회사 닐센(Nielsen)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구매자의 80%가 인터넷에 올라 있는 의견을 참고한다고 한다. 경제적 이해 관계가 엄청난 이 ‘정글’ 속에서 구매자들이 진짜와 가짜를 구분할 수 있도록 도우기 위해, 2018년 1월 1일부터 인터넷 사이트에 투명성 제공이 의무화된다. 이는 이미 1년 전에 가결된 법률에 규정되어 있었는데, 브뤼노 르 매르 경제 장관이 서명함으로써 시행에 들어 간다.


현 단계에서는 인터넷에 올리는 리뷰가 신뢰할 만한 것이라는 점을 알 수 있도록, 통제 절차를 기업들이 표시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가짜 의견을 가려 낼 수 있도록 하는 ‘관리자’를 사용하는 것이다. 사이트는 매 의견의 앞과 뒤에 순위 매김을 규정하는 기준을 표시해야 한다. 판매자가 댓글을 다는 사람에게 급료를 지불하는 경우 특히 그렇다. 일반적으로, 웹 사이트의 한 페이지를 할애하여 코멘트와 의견 통제 절차를 세부적으로 설명해야 하는 것이다.
경제-재무부의 ‘경쟁, 소비 및 부정 행위 방지 총국’(DGCCRF)은 소비자가 속지 말아야 하며, 경쟁이 오용되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한다. 


인터넷에서 가짜 리뷰의 비율이 얼마나 되는지 규정하기는 불가능하다. DGCCRF가 2016년에 이 문제에 대해  60개의 호텔, 인적 자원 서비스와 교육 기관에 대해 실시한 감사에서 17개 회사는 경고 처분을 받았고, 6개 회사에 대해서는 속임수 때문에 형사 재판까지 갈 수 있는 조서가 작성되었다고 한다. 징역 2개월과 150만 유로의 벌금에 처해 질 수 있다. 


‘일부 기업들은 홍보 전문 기업에 긍정적인 가짜 의견을 주문하여 받아서 올려 놓는다고 한다. 다른 사이트들은 절제를 위반하여 부정적인 의견을 지우거나 리스트의 맨 끝에 올려 놓기도 한다. 또 정확한 지 알 수 없는 정보를 증명된 것 처럼 위장하기도 한다.
진짜와 가짜를 구별하기가 불가능하다. ‘지나치게 열광하는 의견과 지나치게 나쁜 의견은 제껴 놓고, 논리적인 코멘트를 참고하는 것이 좋다. 어느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의견이 많을 수록 속을 위험이 적다’고 전문가들은 충고한다.


인터넷 상의 의견이나 코멘트는 대단히 복잡한 문제다. 
현재 고객의 3% 정도가 구입한 상품에 대한 의견을 올리지만 고객의 80%가 이들 의견을 보고 식당이나 상품을 선택한다. 
부작용도 적지 않다. 근거 없는 악성 댓글 때문에 문을 닫은 식당도 있다고 한다. 이런 폐단을 없애기 위해 의견이나 코멘트가 익명이 아니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전문가들도 있다. 

 

 

【프랑스(파리)=한위클리】편집부

  • |
  1. 1002-온라인.jpg (File Size:91.5KB/Download:36)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902 프랑스 만우절은 어느 나라에서 유래되었나요? 라이프프라자 24.04.01.
901 프랑스 프랑스는 우크라이나를 원조하는 '허리띠를 졸라매야 한다’ file 라이프프라자 24.03.28.
900 프랑스 [일지] 10년간 노력한 2030부산엑스포 유치 불발 라이프프라자 23.11.29.
899 프랑스 프랑스,가짜 폭탄 경보 이후 보안 강화 라이프프라자 23.10.23.
898 프랑스 프랑스, 2살 에밀의 미스터리 실종 사건 file 파리광장 23.08.02.
897 프랑스 아듀 ! 제인 버킨 (Jane Birkin), 에르메스, 버킨 가방의 주인공이자, 프랑스의 아이콘 지다. file 파리광장 23.08.02.
896 프랑스 프랑스, 암 (Cancer) 발병 증가 file 파리광장 23.07.20.
895 프랑스 34년 전 프랑스로 입양된 자매를 찾아서... 입양된 지역으로 가서 수소문 file 옥자 23.07.14.
894 프랑스 프랑스 소요 사태로 인해 마크롱에 의해 배제되었던 보를로(Borloo)의 도시 외곽 계획 재조명 file 파리광장 23.07.14.
893 프랑스 프랑스 소요 사태, 전국 각지에서 분노의 폭력 시위 file 파리광장 23.07.06.
892 프랑스 프랑스 언론, ‘파리 인근, 이씨레물리노, 2030부산 엑스포 지지’ file 파리광장 23.06.29.
891 프랑스 충격에 빠진 프랑스... 안시(Annency)에서 어린이들 공격 file 파리광장 23.06.13.
890 프랑스 프랑스, BTS 데뷔 10주년 기념 행사 "FestARMY" -아미맘즈프랑스 (ARMY MUMS FRANCE) 주관- file 파리광장 23.06.13.
889 프랑스 파리 샹젤리제 거리, 학교 교실로 변모 file 파리광장 23.06.13.
888 프랑스 프랑스,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출에 반대, 프랑스 일본 대사관 및 문화원 앞에서 시위 file 파리광장 23.05.30.
887 프랑스 에펠탑에서 ‘전쟁연습 반대 평화협정촉구’ file 뉴스로_USA 21.09.27.
886 프랑스 순례자의 길 출발지, 베즐레 Vézelay 프랑스존 20.11.20.
885 프랑스 프랑스 소상공인들, 비상사태 연장에 분노 프랑스존 20.11.20.
884 프랑스 퐁텐블로 성 Chateau de Fontainebleau 프랑스존 20.11.20.
883 프랑스 유럽•중동 확진자 심상찮다…루브르박물관도 폐관 조치! 호주브레이크.. 20.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