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5-이케아.jpg

 

 

이케아(Ikea)는 세계 제1의 가구 전문 회사이지만 식품과 식당업에도 진출해 있다. 전 세계의 이케아 식당은 손님에게 1년에 5억5천만 개의 탁구공 같이 생긴 작은 고기 만두(boulette)를 판다고 카피탈(Capital) 지가 보도했다. 이케아 그룹 식당의 1년 매출액은 10억 유로다.

 

"배가 고프면 나쁜 결정을 한다"고 이케아의 창업주인 잉그바르 캄프라드(Ingvar Kamprad) 가 1960년에 그의 가구 상점 중의 하나에 식당을 열면서 한 말이다. 이것이 성공을 거뒀다. 오늘날 전 세계에 390개의 이케아 식당에서 2백만 명의 고객에게 식사를 제공한다. 매년 불래트(작은 고기 만두) 5억5천만 개가 팔린다. 현재 이케아 식품(Ikea Food) 부는 식당-카페, 기업 식당, 식료품(에피스리) 가게와 주점(비스트로)을 포함하는데, 연간 매출액이 17억 유로에 이른다.  

프랑스에는 이케아 식당이 33개로 2016년 매출액은 1억 유로다. 그 중 핫도그 판매가 3백만 유로를 차지한다. 전년에 비해 8.3% 증가한 액수다. 식당의 손님 20%는 핫도그 손님이다. 

 

계속 성장하는 이케아 식당의 성공 비결은?

 

첫째 가격이 싸다. 이케아 인터넷 사이트를 보면, 어린이 메뉴는 3유로, 핫도그는 1유로, 등이다, 이 가격들이 상점 전체에 대해 ‘싼 가격’ 이미지를 형성한다. 

둘째 성공의 열쇠는 60%의 스웨덴 식 식단에 40%의 현지 식단을 섞은 것이다. 이는 미국의 맥도널드가 외국에 진출하기 위해 사용한 전략과 비슷하다. 일본에서 맥포크( McPork), 인도에서 맥 파니어(Mc Paneer), 프랑스에서의 맥바게트 등과 같다. 햄버거는 문을 여는 나라의 기호에 맞게 만든다. 

셋째 성공 요인은 계산대 출구에 위치하는 식당의 위치와 식품점의 장식인데, 완전히 재고안되었다. 목표는 소비자들이 일단 앉으면 최대한 오래 있도록 유도 하는 것. 

내부 장식에는 2년간 450만 유로가 투자되었다.    

 

【프랑스(파리)=한위클리】편집부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482 프랑스 파리 근교의 ‘백조의 마을’, 라니 쉬르 마른 프랑스존 17.06.30.
481 프랑스 스위스의 눈 꽃 에델바이스 천국... 프랑스존 17.06.30.
» 프랑스 이케아 식당에 매일 손님 2백만 명 프랑스존 17.06.30.
479 프랑스 에펠 탑 주위 테러 방지 유리벽 9월에 설치 시작 프랑스존 17.06.30.
478 프랑스 판소리 '숙영낭자가' 공연, 파리, 한국 전통문화와의 만남 프랑스존 17.06.23.
477 프랑스 파리의 지하 공동묘지에서 실종된 소년들 3일만에 구조 프랑스존 17.06.23.
476 프랑스 프랑스, 도로 교통법 벌금 수입, 18억 유로... 기록적인 증가 프랑스존 17.06.23.
475 프랑스 카미유 클로델의 조각상 ‘라 발스’ 세계기록으로 낙찰 프랑스존 17.06.23.
474 프랑스 그리스, “루브르 박물관, ‘밀로의 비너스’ 반환하라” 프랑스존 17.06.23.
473 프랑스 프랑스 하원 총선, 마크롱 지지 세력 압도적 승리 프랑스존 17.06.23.
472 프랑스 전진하는 마크롱, 佛총선까지 파죽지세 프랑스존 17.06.16.
471 프랑스 파리 근교의 아름다운 중세마을, 프로방(PROVINS) 프랑스존 17.06.16.
470 프랑스 프랑스의 장관들, 월급은 얼마나 받나? 프랑스존 17.06.16.
469 프랑스 마크롱의 돌풍, 佛총선까지 이어지나? 프랑스존 17.06.09.
468 프랑스 느와르무티에(Noirmoutier) 섬 신비스럽게 열리는 ‘고와 바닷길’ 프랑스존 17.06.09.
467 프랑스 SNCF의 새 TGV 서비스, inOui 프랑스존 17.06.09.
466 프랑스 삼성, 이번엔 홍채인식으로 치명타 입을까? 프랑스존 17.06.01.
465 프랑스 ‘2017 롤랑 가로스 국제 테니스 대회’ 개막 프랑스존 17.06.01.
464 프랑스 프랑스 하원 총선... 577석에 후보자 7,882명 프랑스존 17.06.01.
463 프랑스 프랑스 중학생들, '숙제야~ 안녕' 프랑스존 17.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