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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뉘엘 가르시아 헤르난데즈 (Manuel Gracia Hernandez) 멕시코 할아버지가 121세로 인류 최장수인이다. 북부 멕시코 베라크루즈 주에서 작성된 그의 출생 증명서에는 헤르난데즈 할아버지가 1896년12월24일 출생으로 등록되어 있다. 그러나 그는 기네스 세계 기록에 생년월일이 아직 인증되지 않았다.

 

멕시코 북부의 가족 농장에서 닭을 돌보는 그를 보면 그의 출생 신고서와 신상 증명서에 따른, 지구 상에서 가장 연세가 많은 121세 노인이라고 믿기지 않을 것이다.

1896년12월24일 출생한 헤르난데즈 노인은 이 같은 기록을 인증 받기 위해 기네스 세계 기록에 연락을 취하지 않았다.

 

 

이 사실이 확인되면, 헤르난데즈 할아버지는 현재 인류 최고령자로 알려진 8살 연하이며 지난 4월에 기네스 기록에 등록된 일본인 마사조 노나카(Masazo Nonaka) 할아버지를 제끼고 세계 최고령자가 될 것이다. 노나카 노인은 1905년 7월25일생이다.

 

헤르난데즈 노인은 이런 숫자들이 중요하지 않다고 하면서 80세처럼 느껴진다고 한다. ‘나는 만족한다. 그러나 지쳤다. 힘을 쓴다. 왜냐하면 누워 있거나 앉아만 있으면 병이 날 것이다. 나는 80세인 것처럼 느낀다.그러나 어떨 때는 혼자 넘어진다.’고 말한다. 이 노인은 딸과 함께 멕시코와 미국의 접경 지역에 살고 있다.

 

항상 셔츠에 모자를 쓰며, 일을 하지 않으면 슬프다고 말 하는 그는 "젊어서는 열심히 일했지만 지금은 그렇지 못하다. 전과 같이 일을 하고 싶지만 그럴 수 없어서 슬프다. 지금은 닭을 돌보고 있다. 그마저도 하지 않으면 가슴이 터지게 슬플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멕시코 대통령 22명을 겪었다. 125세까지 살기를 원한다.

 

기네스 기록 책임자는 가족에게 기네스에 연락을 하라고 권고한다. 기네스는 인증을 위해 노인 전문가와 자문가들의 의견을 들은 다음 인증한다.

기네스에 따르면 공식적으로 인류의 최장수 기록은 프랑스 여성 잔느 칼망(Jeanne Calment)이 보유하고 있는데, 그녀는 1997년에 122세 164일을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프랑스(파리)=한위클리】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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