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5-국립병원.jpg

 

 

지난 몇 주 동안 프랑스 전국에서 병원 근무자들의 시위가 끊임없이 이어졌다. 

정부가 곧 종합적인 병원 정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병원에 금년에 16억 유로를 절감하라는 정부의 요구에 반발하고 있는 것이다. 

 

르 파리지앙이 프레데릭 발르투(Frederic Valletoux) 국립 병원 노조 FHF 위원장 겸 퐁탠느블로 시장과의 인터뷰 기사를 실었다. 

인터뷰에서 발르투 위원장은 재원이 고갈되어 ‘병원들은 이제 앙상하게 뼈만 남아 있다.’고 말했다.

 

병원 내 근무자들 사이에도 긴장이 팽팽하다. 이들은 월급 인상보다도 일에서 절약을 요구하는 압력에 크게 시달리고 있다. 3년 간 30억 유로를 줄였다. 이에 결근율이 높고, 병원이 번-아웃(burn-out) 상태다.

2016년에 국립병원 적자가 4억7천만 유로, 2017년에는 14억 유로였다. 정부는 2018년에 16억 유로 절약을 요구한다.

 

병원 근무자들의 요구는 행정 간소화다. 병원장들은 1년에 150개 회람을 받는다. 병원에 대한 투자는 2017년에 20억 유로였는데, 이는 2013년의 절반에 불과하다. 기자재 교체가 지연되고, 건물 보수가 안되고, 전자의료) 실시도 늦어지고 있다. 

 

때문에 병원의 1/3이 과도하게 빚을 지고 있다. 국립 병원의 빚이 2014년 308억 유로, 2016년에는 298억 유로였다. 2016년 1년 병원 예산은 700억 유로였다. 국립 병원의 1/3에 해당하는 319개 병원의 빚이 과도하다. 투자비도 반으로 줄었다. 

이런 여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병원 재건 프로젝트가 필요하다고 발르투 위원장이 강조한다.

 

【프랑스(파리)=한위클리】편집부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762 프랑스 파리, 기록적인 관광객 증가로 행복한 비명 프랑스존 18.09.20.
761 프랑스 프랑스의 이민 현황, 그것이 궁금하다 프랑스존 18.08.30.
760 프랑스 바람이 불어 오는 곳… 페깡의 재발견 프랑스존 18.08.30.
759 프랑스 바닷가의 평화로운 장미마을, 뵈르-레-로즈 VEULES-LES-ROSES 프랑스존 18.08.30.
758 프랑스 프랑스 대학생 월평균 생활비는 837유로 프랑스존 18.08.30.
757 프랑스 에어프랑스-KLM 신임 사장 연봉이 무려 425만 유로 프랑스존 18.08.30.
756 프랑스 프랑스와 영국의 '가리비 전쟁’ 프랑스존 18.08.30.
755 프랑스 프랑스의 다리들은 안전한가? 안전실태 비상 프랑스존 18.08.23.
754 프랑스 이태리, 제노바 모란디 교량 붕괴는 예견됐다 프랑스존 18.08.23.
753 프랑스 매혹적인 향기 가득한 프라고나르 향수 박물관 프랑스존 18.08.23.
752 프랑스 농화학 거대 기업, 몬산토 의 운명은? 프랑스존 18.08.23.
751 프랑스 프랑스 시장들, 대거 사임...시정 공백 우려 프랑스존 18.08.23.
750 프랑스 플라스틱 재활용을 위한 보너스와 할증제도 프랑스존 18.08.23.
749 프랑스 샤모니에서 부르는 사람과 자연의 하모니 프랑스존 18.08.17.
748 프랑스 빛의 도시 리용(Lyon)으로 가다 프랑스존 18.08.17.
747 프랑스 중국, 프랑스 자본에 전략적인 투자 프랑스존 18.08.17.
746 프랑스 미국과의 외교관계 악화로 터키의 리라화 급락 프랑스존 18.08.17.
745 프랑스 Facebook 주식가치 1,140억 달러 폭락, 사업총액과 이익금은 증가 프랑스존 18.08.17.
744 프랑스 전세계 폭염비상, 불타는 지구촌 프랑스존 18.08.17.
743 프랑스 폴 세잔과 함께 떠나는 여행, 남프랑스의 생트-빅트와르 프랑스존 18.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