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발칸국가 대신 북아프리카 출신 난민 증가

 

2015년 작년 한해동안 독일로 피난온 난민들의 수가 100만명이 넘는 것으로 발표된 가운데, 이들의 대부분은 시리아, 아프가니스탄, 그리고 이라크 사람들이다. 최근 서부 발칸국가에서 독일로 오는 난민들은 거의 없으며, 대신 알제리나 마로코 등 북아프리카 사람들이 망명신청을 위해 독일로 오고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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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spiegel online)

 

지난 6일자 슈피겔 온라인에 의하면, 내무부장관 토마스 드 메지에르(Thomas de Maizière)가 „2015년 우리는 1950년 이래 가장 높은이주민 수치를 기록했다“고 말하며, 2014년 이주 보고서를 발표했다.

 

2015년 독일로 새롭게 이주해 등록한 사람들의 수는 약 110만명으로 역대 기록적인 수치이다. 하지만, 드 메지에르 장관은 „난민들의대부분이 시스템상 두번씩 등록되었을 가능성이 크며, 일부 등록된 난민들이 다른 국가로 떠나는 경우가 있다“고 강조하면서, 실제 2015년 망명신청서를 제출한 난민들의 수는 약 47만 7000명임을 알렸다.  

 

독일에 난민으로 등록한 사람들의 40%는 내전이 일고있는 시리아 사람들로 가장 많으며, 그 다음이 15만명인 아프가니스탄 사람들(14%)이고, 그 다음 큰 그룹은 이라크 사람들(11%)이다. 

 

그러나 최근 난민 출신국에 다른 변화가 관찰되면서, 지난 12월 부터 독일 난민들의 네, 다섯번째 큰 그룹을 이루던 발칸국가 사람들이거의 오지 않은 대신, 마로코와 알제리아 사람들이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내부무 장관은 „이는 특별하게 걱정을 끼치는 일“이라며, „어디에 원인이 있는지 밝혀내야 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2015년 전체 이주 현황이 발표되지는 않았지만, 이번에 발표된 이주 보고서에 의하면, 2014년에도 벌써 많은 사람들이 독일로 이주한것으로 나타나, 총 이주민들의 수가 146만명 이상으로 증가했다. 그러나, 동시에 독일을 떠나 다른 국가로 이주한 사람들의 수 또한 증가하면서, 그 수가 90만명 이상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독일로 이주한 사람들의 수가 약 55만명이 더 많아 독일의 인구가 증가한 결과를 가져다 준다.

 

 

독일의 이주민 증가는 난민들 뿐만 아니라, 외국인 유학생들과 노동자들 또한 다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독일 유로저널 박지은 기자

 

eurojournal09@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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