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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브리티쉬 뮤지엄 관장은 전쟁 중에 불법적으로 반출된 유물들을 본국에 돌려 줄 것이라고 발표했다. 

7월 8일 런던의 브리티쉬 뮤지엄은 전쟁 중 이란과 아프가니탄에서 약탈되어 영국에 온 유물들은 확인을 거쳐 본국에 반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2002년 9월에 아프가니스탄에서 불법으로 반출되어 영국 세관이 압수한 간다라(Gandhara, 파키스탄 북서부 지역의 옛날 지명)의 조각품들, 2011년에 압수된 기원전 6~4 세기 진흙 태블릿들이 반환 대상이다. 불과 몇 센티미터 크기의 이들 태블릿에는 설형문자 텍스트 154개가 씌어져 있다. 조각품들은 4~6세기의 회색 편암 부처 흉상, 진흙에 조각하여 색을 칠한 인물상 9개 등이다. 이 물건들은 조잡한 나무 상자에 포장되어 런던의 히드로 공항에 도착했는데, 당국에 압수되었다. 

 

이란 유물은 2003년 미국의 공격으로 사담 후세인 정권이 붕괴한 시기에 이리사그리그(Irisagrig)라는 곳에서 온 것들이다. 이 유물들은 바그다드 국립 박물관에 들어갈 예정이다. 

아프간 국립 박물관의 허락으로 일부 아프가니스탄 유물들은 브리티쉬 뮤지엄에 전시 된 후, 주 영국 아프가니스탄 대사관을 통해 반환하게 된다.

 

브리티쉬 뮤지엄은 협력 프로젝트를 개발하여, 수집가들, 골동품 담당 기관들, 예술품 상인들과 함께 유물들의 출처를 확인하여 이집트와 수단에서 약탈된 유물들도 반환할 계획이다. 작년에 이 프로그램을 통해 이집트와 수단의 유물 700점이 확인되었다.        

1년에 600만 명이 방문하는 브리티쉬 뮤지엄은 값으로 추산할 수 없는 유물들을 소장하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이집트는 로제트의 비석(pierre de Rosette)을, 그리스는 파르테논 석상(frises du Parthénon)을 반환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프랑스(파리)=한위클리】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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