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NHS, 



자비 부담 환자에게 우선 치료로 부자들 기다림없어 



964-영국 4 사진.JPG 



NHS가 특정 질병에 한하여 치료비를 스스로 부담하는 환자들에게 대기 우선권을 부여 중이다.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자는 NHS 병원 트러스트가 수천 명의 환자에게 대기 없이 즉시 수술 가능한 자비 부담을 권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정 병원들은 2년 사이에 자비 부담 환자들의 수가 10배가량 증가했다. 이에 대해 부자들은 기다림 없이 즉시 치료를 받는 한편, 이 때문에 병원비를 스스로 지급할 여력이 없는 가난한 사람들의 대기 시간이 더 길어지고 있다는 비판이 높다. 



NHS 병원 치료를 기다리고 있는 환자들의 숫자는 320만명으로 최근 6년 새 최고조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2010년과 비교하여 70만 명이 더 증가한 수치다. 작년 한 달 새 총 18만 9천5백7십 1명의 환자가 18주 이상 치료대기를 했고 이 중 521명은 일 년 이상 대기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일부 환자들의 경우는 같은 병원, 같은 의사에게 수술을 기다리지 않고 받기 위해 1 만 파운드의 수술비를 내고 있다.  

이 신문이 정보 공개권으로 입수한 자료로는 현재 HNS 병원 중 삼분의 일가량이 환자 자비 부담 치료를 허가하고 있으며, 자체 설문조사에 따르면 92개 병원 중 29개의 병원이 환자가 원할 경우 자비 부담 치료가 가능하다. 

자비치료가 허용되는 범위는 트러스트마다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엉덩이, 무릎, 눈 수술, 정맥류 치료, 체외수정, MRI 스캔 등으로 보고되었다.



한편, Warrington and Halton hospitals in Cheshire의 경우 2011년/2012년에 자비 부담 환자가 41명이었으나 2013/2014년 현재 382명으로 무려 800%가 증가했다. The Royal Berkshire NHS trust in Reading의 경우는 2011년/2012년에 자비 부담 환자가 455명이었으나 2013/2014년 현재 1,747명으로 거의 4배가 증가했다. Barts Health hospitals in East London도 2012년/2013년에 자비 부담 환자가  1,725명이었으나 2013/2014년 현재 2,457명으로 거의 2배가까이 증가했다.



영국 유로저널 정종덕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1258 동유럽 동남아도 중동 평화 촉구…'사태 악화'  비판 대상은 엇갈려 file 라이프프라자 24.04.15.
1257 동유럽 [특징주] 호르무즈 해협  봉쇄 위기에 해운주 강세 file 라이프프라자 24.04.15.
1256 기타 날씨 어플, UFO에 대한 추측이 난무하는 '낯선 파도' 라이프프라자 24.04.15.
1255 기타 바이어 레버쿠젠(Bayer Leverkusen), 분데스리가(Bundesliga) 첫 우승 라이프프라자 24.04.15.
1254 기타 우크라 군사고문, 병력 부족에 "여성도 징병제 도입해야" file 라이프프라자 24.04.11.
1253 기타 프란치스코 교황, 베트남 방문 촉진 file 라이프프라자 24.04.11.
1252 기타 이란,4월 12일 이후 이스라엘공격 경고 file 라이프프라자 24.04.11.
1251 기타 러 최악 홍수에…지금까지 가옥 1만3천채 침수·주민 8천명 대피 라이프프라자 24.04.10.
1250 기타 스위스 노인단체, 기후변화 소송에서 승소 라이프프라자 24.04.10.
1249 기타 유럽기업, 베트남경제 낙관…1분기 기업신뢰지수 52.8 ‘2년래 최고’ 라이프프라자 24.04.10.
1248 독일 독일, 러시아 국경 근처 5,000명 병력 파견 라이프프라자 24.04.10.
1247 기타 유럽기업들, 베트남경제 낙관 …1분기 기업신뢰지수 52.8 ‘2년래 최고치’ file 라이프프라자 24.04.09.
1246 기타 자율주행 치명적인 사고를 일으킨 것으로 의심받는 테슬라는 조용히 정리 라이프프라자 24.04.09.
1245 기타 NATO 회원국의 37%, 국방비 충분히 지출하지 않다 라이프프라자 24.04.09.
1244 기타 지구 밖에서 찍은 멋진 일식 모습 보기 라이프프라자 24.04.09.
1243 기타 Ukraine 사령관: 입대할 국민이 필요… 라이프프라자 24.04.09.
1242 기타 러시아, 대홍수로 수천 명의 사람들 대피 file 라이프프라자 24.04.08.
1241 기타 이스라엘 국방장관, 이란에 '모든 시나리오'를 할 준비 되어 있다고 발표 라이프프라자 24.04.08.
1240 기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탄약고를 파괴하는 순간 라이프프라자 24.04.08.
1239 기타 5년 동안 존재해 온 NATO는 얼마나 강력한가? file 라이프프라자 24.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