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프랑스 테러이후 이민자들에 대한 법안 강화








프랑스 테러이후 체코인들이 이민자들에 대한 법안을 강화시켜야한다는 주장이 크게 대두되고 있다.





Median Agency 설문조사 결과를 인용한 현지 언론 CTK 등의 보도에 따르면 대다수 체코인들(87%)은 이슬람교도 수용 관련 법안을 강화해야한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단순히 최근 파리 테러로 인한 이슬람교도들에 대한 반발심에서 비롯된 것이 아닌 오랜 기간 지속되어 온 외국이민자들에 대한 체코인들의 부정적 견해의 결과로 분석된다.





Zeman 대통령도 특히 테러 위협을 주는 이민자들은 예방차원에서 본 국가로 추방해야 한다고 피력하면서  “이민자, 그 나라의 법 수용하지 않는다면 떠나야 한다” 고 목소리를 높였다.





체코정부는 전 세계에서 체코로 이주하는 이민자들을 위해 6천 6백만 크라운을 지원했으며, 이 중 대부분이 우크라이나인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체코 정부 자료에 따르면 지급 대상자들에게는 반년에서 일 년 간 무료 주택이 제공되며 금전적 원조의 경우 성인(최대 5만 크라운) 및 18세 미만 아이(최대 2만 크라운)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약 4000명의 시위자들이 지난 17일  ‘우리는 체코 내 이슬람교를 원하지 않는다.’라는 슬로건을 걸고 프라하 흐랏드차니 광장(Hrandcanske namesti)에서 반이슬람 집회를 개최했다.





주최측은 집회를 통해 최근 파리 테러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대중들에게 반이슬람적 태도와 유럽 내 반이슬람 정서의 확산을 보여주고자 했다.- 또한 각종 법안과 국가적 보안을 강화하는 조치 등을 취해 체코의 이슬람화를 방지하고자 한다고 언론을 통해 언급했다.





한편, 체코 정치인들은 파리에서 일어난 테러 총격사건을 강력하게 비난하였으며, 이러한 행위는 언론의 자유, 민주주의, 유럽-대서양 정체성에 대한 공격이라고 주장했다.





Bohuslav Sobotka 총리는 "민주주의 사회 속에서 언론의 자유가 상실되면 민주주의 기능이 온전히 작동할 수 없다"고 언급했다.





이러한 가운데 Milan Chovanec 내무부 장관은 " 아직 즉각적 테러 조짐은 포착되지 않지만 소규모 테러 단체의 공격 가능성을 배제해서는 안 된다" 고 언급하면서도 "체코 내 보안을 더이상 강화할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체코 유로저널 최윤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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