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0-게임중독.jpg

 

 

UN 산하기구인 세계보건기구(WHO)는 통계적 연구 결과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비디오 게임 중독'을 오는 6월부터 공식적인 질병으로 인정하기로 결정했다. 

 

난폭한 장면과 피를 흘리는 장면 때문에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비난의 대상이 되어 온 비디오 게임이 하나의 질병으로 공식적으로 인정되는 것이다. 게임중독의 정확한 병명은 '비디오 게임에 의한 혼란(trouble du jeu vidéo)'이다. 게임을 하는 사람들은 e-sport를 통해 전문화되고 있고, 비디오 게임 산업은 세계 경제적 차원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가운데 세계 보건 기구가 이런 결정을 하게 된 것이다.

 

OMS(WHO, World Health Organisation) 대변인은 오는 6월에 발표될 '국제 질병 분류(CIM)'의 제11회 리스트에 이 '게임중독'이 추가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명단은 전 세계 보건 전문가들의 결론에 기초를 둔다. '게임중독'은 내분비선, 영양, 신진 대사 관련 질병들, 소화기 관련 질병들, 선천적 기형과 염색체 비정상 등의 질병과 함께 분류된다.

 

게임중독은 인터넷 또는 온라인이 아닌 수단에 기인한 것으로써 놀이의 통제 불능, 게임에 우선 순위를 두는 행위가 다른 이해의 중심을 지배하는 것을 의미한다. 또 다른 증상은 '부정적인 영향에도 불구하고 게임을 계속하거나 늘리는 것'이다.

 

세계 보건 기구 전문가들은 1년 이상 비정상적인 게임 증상을 보이는 경우 '혼란'으로 진단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 단계에 도달해야 게이머들이 겪는  소외, 우울증, 비만, 등의 고통에 관한 과학적인 연구에 재정 지원의 길이 열릴 것이라고 한다. 

 

【프랑스(파리)=한위클리】편집부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1218 프랑스 세계 속의 김치... 인지도는 상승, 수출량은 감소? file 프랑스존 14.05.16.
1217 프랑스 "재외국민들이 눈을 부릅뜨고 직시해야..." file 프랑스존 14.05.16.
1216 독일 독일, 빈번한 의료진 과실로 교통사고 사망자 수 5 배 file 유로저널 14.05.25.
1215 독일 EU가 유럽 시민들에게 주는 이득은? 유로저널 14.05.26.
1214 독일 이민가기 매력적인 국가 독일, OECD국가 중 2위 차지 file 유로저널 14.05.28.
1213 영국 영국, 동유럽 출신 이민자 대폭 증가로 몸살 반면 비유럽출신은 감소 file 유로저널 14.05.30.
1212 프랑스 반 EU 정당들, 유럽의회선거 급습으로 EU정책에 역풍불어 file 유로저널 14.05.30.
1211 영국 유럽 내 코카인 수도가 된 런던 file 유로저널 14.06.06.
1210 독일 EU의 미래: 보수와 사회민주주의 그리고 우익 포퓰리즘이 함께 file 유로저널 14.06.06.
1209 프랑스 국왕들의 대관식이 거행된 샴페인의 도시, 랭스 프랑스존 14.06.20.
1208 프랑스 프랑스 엘리제궁의 요리장들 프랑스존 14.06.20.
1207 프랑스 한국을 사랑하는 벵자망 주아노씨의 20년 한국기행 프랑스존 14.06.20.
1206 프랑스 [성명서] 주프랑스 한국대사관의 오페라한글학교 지원금 공금유용... 프랑스존 14.06.20.
1205 프랑스 주불대사관의 무사안일주의에 분개하다 file 프랑스존 14.06.20.
1204 독일 외국으로 떠나는 독일 퇴직자들 점점 늘어 유로저널 14.06.25.
1203 영국 잉글랜드 대표팀 탈락으로 영국 소매업계 울상 유로저널 14.06.25.
1202 베네룩스 벨기에, 외국인 의사들 10년 사이에 세 배 늘어 유로저널 14.06.25.
1201 베네룩스 네덜란드, 동 유럽인들의 범죄 갈수록 늘어 골치 덩어리 유로저널 14.06.25.
1200 프랑스 프랑스 경찰 니캅 두른 여성 검문 과정에서 마을주민들과 갈등 빚어 유로저널 14.06.25.
1199 동유럽 폴란드, 유럽 게임산업의 황태자로 등극 유로저널 14.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