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강국 중국과 해운 강국 그리스가 손 잡는다



세계 제일의 해운강국인 그리스와 조선강국인 중국이 해운과 조선의 협력 강화를 추진하고 있어 한국 등 관련국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그리스는 양국 수교 이전에 서방의 중국 제재 속에서도 중국과 경제 교류를 지속하면서 유대관계를 꾸준히 가져왔고, 2011년 그리스는 리비아에서 수만 명의 중국인이 탈출하는 것을 도와 중국은 그리스를 상당히 높게 평가하고 있다.

중국은 유럽 진출의 교두보인 그리스와 해상협력 강화를 위해 중국 총리와 국가주석이 올 6~7월에 그리스를 연속 방문하는 등 그리스와 관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중국 해군도 해적들이 활동하고 있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그리스 선박의 동행을 호위하는 등 양국의 상호우의관계를 비롯해 전략적 해상네트워크을 강화하고 있다.

그리스 선주들은 중국 조선소에 많은 선박을 발주했으며, 이 협력관계를 통해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에도 중국개발은행은 2010년 그리스 선주에게 50억 달러의 선박 금융을 제공한 바 있다.

그리스와 중국의 해양협력은 광범위하게 발전했으며, 그리스 선박은 중국석유 수입의 60%를 실어나르며, 중국 무역량의 50% 이상을 달성했다.

 중국은 중부유럽, 중동 및 북부 아프리카를 포괄하는 21세기 해양 실크로드 구축을 구상하며, 운송분야의 효율적인 네트워크 구축을 시도 중이다.

이러한 시도중에 하나가 바다를 통해 유럽으로 나아가는 관문역할을 할 수 있는 그리스와 운송분야 인프라 개발프로젝트를 비롯한 해운 및 조선분야, 환경보호, 재난구조, 에너지 절약 등 과학기술분야 협력 증대를 통해 전략적 협력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그리스와 소통을 강화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그리스, 대규모 유전 발견에 15년동안 내수 사용 가능



한편, 그리스 이오니아 해, 파트라이코스 만, 카타콜로 등 3곳에서 총 2억5천만~3억 배럴 규모의 대규모 유전이 발견됨에 따라 일자리 창출 및 정부의 세입 마련 등 그리스 경제에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그리스 정부는 이 유전 개발로 그동안 그리스 총 수입의 37%를 차지하고 있는 원유 수입이 최소한 15년간은 필요없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리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그리스의 수입 1위 품목은 원유였으며 2013년에는 GDP의 8.6%에 해당하는 171억7160만 유로 규모의 원유 수입으로 그리스 전체 수입액의 36.7%를 차지했었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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