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상수 감독 신작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 프랑스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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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7일(수) 프랑스에서 홍상수 감독의 19번째 연출작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Un jour avec, Un jour sans)’가 개봉됐다. (파리 시내 개봉 영화관: MK2 Beaubourg, MK2 Bibliothèque, Reflet Medicis, Sept Parnassiens, Elysées Lincoln)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는 지난 해 제 68회 스위스 로카르노 국제영화제에서 경쟁부문 대상과 남우주연상(배우 정재영)을 수상한 작품이다.

프랑스 대중은 이 영화에서처럼 일상의 이야기를 영화 속의 시간을 나누는 방식으로 연출하기를 즐기는 홍상수 감독을 알랭 레네(Alain Resnais), 클로드 샤브롤(Claude Chabrol), 에릭 로메르(Eric Rohmer) 등의 프랑스 감독들과 연관 지어 생각한다. 홍상수는 프랑스에서 가장 사랑받는 한국영화감독 중 하나로 그의 작품들이 꾸준히 개봉되고 있다.

 

□ 4수에 도전에는 파리의 하계 올림픽 유치, 더 이상의 실패는 없다

 

1992년 이후 3번이나 카드를 내밀었다가 하계올림픽 유치에 실패한 파리시는 2024년 하계 올림픽 유치를 결정하면서, 이달고 시장 본인부터 많은 망설임이 있었다.

파리시는 정부와 힘을 합쳐 올림픽 유치전에 뛰어 들면서 결정한 중요한 사항은 국내외 여건을 보아 더 이상의 실패는 없다는 확신이 섰고 또 이번에는 절대 물러설 수 없다는 자세로 임하고 있다.

파리시는 지난 17일 파리 올림픽만이 해낼 수 있는 히든카드를 발표하였는데 그 주요한 사항을 보면, 시설 인프라는 이미 70%가 준비된 상태이며, 80%의 경기장이 선수촌에서 10Km 이내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다는 점을 장점으로 부각시키고 있다.

또한 태권도와 펜싱은 그랑팔레, 싸이클은 샹젤리제, 양궁은 앵발리드 광장 등을 이용함으로써 특급 관광지를 올림픽 경기장으로 내놓다는 것이다.

현재, 파리와 경쟁하는 후보 도시는 L.A, 로마, 부다페스트인데, 최종 개최지는 내년 9월 페루 리마 IOC 총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 파리와 일-드-프랑스, 여야 단체장이 손잡고 일본 관광객 유치나서

 

2015년 12월 광역도 선거이후 동일 생활권이면서도 단체장의 정치색깔이 여야로 나뉜 파리시와 일 드 프랑스는 우여곡절 끝에 두 기관 단체장이 나란히 일본 관광객 유치에 나서기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정책추진 노선이 다르고, 같은 여성으로 정치적으로도 상당한 라이벌 관계인 이달고 파리시장과 뻬크레스 일드프랑스 광역도 대표는 일본 관광객이 썰물처럼 빠진 상황에서, 이들을 다시 끌어 오기위한 전략적 제휴관계를 맺은 것이다.

11.13 파리테러 이후 최대 관광소비층인 일본관광객이 25%나 줄어들자, 오는 2.28-3.1일간 두 단체장이 같이 동경을 방문함으로서 이같은 일이 성사됐다.

 

□ 프랑스 대표 에너지 기업 동향

 

EDF, Engie, Areva 등 프랑스를 대표하는 에너지 기업들은 최근 수년간 실적이 급격히 악화되면서 해결책을 찾기 위한 전략을 모색중이다.

EDF의 2015년도 실적은 12억유로 이윤으로 전년 37억유로에 비해 크게 감소하였고 주가 또한 하락 중이다.

아레바사는 사실상 파산에 직면해 있으며 Engie사 역시 원유 및 석탄가격 하락으로 타격을 입은 상황이다.

 

□ 고등교육연구 발전과 행정 간소화를 위한 협의 연장

 

고등교육연구부 국무장관 Thierry Mandon은 고등교육과 연구의 발전과 행정의 간소화를 위한 전체적인 협의를 작년 11월 23일부터 시작하여 2월 26일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이미 결정된 사항으로는 현 대학생들과 미래 학생들을 위하여 2016년 9월부터 학사 및 석사 학위 발급을 디지털화 하는 것과, BTS 시험 채점 및 결과 분석의 효율화를 위해 매년 약 30만장에 해당하는 시험을 2016년 시험부터 디지털화 하는 계획이 있다. 또한 연구 프로젝트 공모를 일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개별 사이트를 만들 예정이다.

 

□ 산업주간 동안 청소년을 위한 진로 관련 행사 개최

 

프랑스 산업 분야를 강화하기 위해 경제산업부는 3월 14일부터 20일을 산업주간으로 지정했다. 이 주간 동안 산업 분야의 다양한 직업을 알리기 위해 청소년들의 직업 선택과 진로와 관련된 주제의 포럼 또는 컨퍼런스, 회사 체험 등의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미래의 산업에 대한 자유로운 상상을 위해, 산업주간 동안 중학교 3학년 학생부터 전문대학생들은 2050년도의 미래 산업을 상상하여 포스터를 제작하는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개별적으로 또는 학급별로 참여가 가능하다.

 

□ 프랑스 의회, 국가비상사태 연장

 

2.16(화), 프랑스 의회는 국가비상사태를 오는 5월26일까지 3개월 연장하기로 의결했다.

프랑스 하원은 이날 표결에 찬성 212표, 반대31표, 기권 3표로 이번 연장안을 통과시켰다.

베르나르 카즈뇌브 내무부 장관은 ‘테러의 위험은 아직 사라지지 않았다’며 연장안 통과를 지지했다.

 

□ 칼레난민 1천명 이주 계획에 난민 반발 예상

 

프랑스 정부가 칼레지역 난민 중 약 1천명을 인근 난민촌이나 기타 수용시설로 이주시킬 계획을 발표했다.

현재 칼레지역에는 4천 명 가량의 난민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들은 지속적으로 영국 밀입국을 시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프랑스 정부는 거주 편의를 고려한 새로운 입주시설을 마련하였으나, 출입 통제 및 영국 밀입국이 어려워지는 점을 고려해 난민들이 이주를 거부하는 등 반발하고 있다.

 

-제공 : Ambassade de Corée -

 

【한위클리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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