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영국 인구 이민자 증가로 크게 늘어"








치솟는 이민자들로 인해 영국 인구가 지난 30년새 1,200% 증가한 것으로 드러나 이민통제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영국 일간 The Telegraph지(16일)에 따르면 과거 영국으로 입국하는 연간 이민자 수는 작은 마을 여러 개 의 인구를 합한 수와 비슷했지만 지금은 도시 한 개의 인구 수와 맞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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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통계청(Office for National Statistics)가 내놓은 영국 인구 변화 보고서에 따르면 1980년대에 영국으로 들어오는 외국인과 이민자 수보다 외국으로 출국하는 영국인 수가 더 많았다.






1983년 총 17,000명의 이민자가 영국으로 들어왔으며 이는 두 마을의 인구 수와 비슷한 수치이다. 하지만 2013년 이 수치는 12배 가량 늘어 209,000명의 이민자가 영국으로 입국했고 이는 포츠머스(Portsmouth) 도시의 인구 수에 해당된다. 이와 같은 이민자 수 증가 현상이 지속되면 2014년 전반기의 이민자수 공식통계는 1983년 대비 15배 가량 늘어난 것으로 집계될 전망이다.





통계청 보고서에 따르면 유럽연합(European Union) 국가 내에서의 이민자 유입이 늘어났다. 1980년에 비해 영국 인구는 2013년 14% 증가해 6,400만명을 기록했다. 1990년대 초반 인구증가는 사망자보다 출생자가 많은 등 자연현상으로 인한 것인 반면 최근의 인구증가는 늘어나는 이민자 수로 인한 것이었다고 통계청은 분석했다.





실제로 2005년 총 인구증가의 3/4는 이민자로 인한 증가였다. 지난 5년간 총 인구에 100만명의 이민자가 더해졌다. 통계에 의하면 2013년 기준 외국에서 태어나 영국으로 이민을 온 사람들 중 가장 많은 73만4천명은 인도에서 태어났으며 그 뒤로 67만9천명은 폴란드에서 태어났다.





알프 메메트(Alp Mehmet) 영국이주민감시단(Migration Watch) 부회장은 "영국으로 들어오는 이민자 수는 반드시 통제되어야 한다" 고 말하며 "지금은 전혀 통제되고 있지 않고 있다" 고 우려를 표명했다.



<사진출처: The Telegraph전재>
영국 유로저널 이은주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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