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 정상들, 향후 2년간 쉥겐조약의 효력 정지 고려중


유럽연합의 지도자들이 유럽연합 회원국 국민들간의 자유로운 왕래를 허용하는 쉥겐조약의 효력을 잠정 중단시키는 긴급 조치를 심각히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유럽내 난민 유입으로 인한 심각한 문제와 지난해 파리 테러 등의 여파로 과거와 같이 국경을 두고, 국가간 왕래를 통제할 필요가 있다는 여론 때문이다.


텔레그래프의 보도에 따르면 이와 같은 논의가 이번주 유럽연합 외무장관 회담에서 논의될 예정이며, 이에 따라 약 2년간 긴급 효력정지 조치가 취해질 수도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이러한 분위기는 프랑스 정부의 우려와 경고가 크게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마뉘엘 발스 프랑스 총리는 최근 하나의 유럽을 위한 EU의 프로젝트가 ‘매우 중대한 위험’에 놓여 있다며, 봄에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난민 유입이 잘 해결되지 못한다면, 유럽은 다시 갈갈이 찢겨져 버릴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만약 쉥겐조약의 효력 정지 조치가 내려진다면, 오는 5월부터가 될 가능성이 있으며, 정지 효력이 발생하기 위해서는 유럽연합집행위원회가 쉥겐 존의 외부 국경내에 “지속적으로 심각한 부족(문제)”가 있다는 것에 동의를 해야만 한다. 


한편 이와 같은 움직임에 대해 유럽연합 집행위원장 대변인은 “가능성은 존재한다. 필요하다면, 그것은 집행위원회에서 신중히 판단하게 될 것이다”고 현재 상황에 대한 유럽연합내 심각한 분위기를 전했다.

 

39- 1-텔레그라프.jpg 

 

영국 유로저널 조성연 기자  eurojournal22@eknews.net

<유럽 19개국에 배포되는 주간신문   유로저널  www.eknews.net >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49 기타 우크라이나, 러시아 Su-34 폭격기 격추 주장 라이프프라자 23.03.04.
48 기타 유럽, 2023년 불황 피할 수 있다 file 라이프프라자 23.01.18.
47 기타 스웨덴, NATO 가입 터키의 요구 충족하지 못하였다 file 라이프프라자 23.01.09.
46 기타 터키, 러시아와 가연성가스 유통 센터 사업 시작 file 라이프프라자 23.01.03.
45 기타 축구왕 펠레 사망, 브라질 3일간 국상 file 라이프프라자 22.12.30.
44 기타 월드컵 우승한 메시, 파리 생제르맹과 계약 연장 결정 file 라이프프라자 22.12.22.
43 기타 카타르 월드컵 아르헨티나 우승, Messi 골든볼 수상 file 라이프프라자 22.12.19.
42 기타 우크라이나, 러시아 미사일 공격 후 에너지 비상사태 선포 file 라이프프라자 22.12.17.
41 기타 베트남으로 방문 해외 관광객 중 한국인 순위? file 라이프프라자 22.12.08.
40 기타 200년 만에 최연소 영국 최초의 유색인종 총리 file 라이프프라자 22.10.26.
39 기타 한반도 평화 지원하는 국제원자력기구 IAEA file 쿠쿠쿠 20.04.21.
38 기타 핵평화를 원하면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기구 CTBTO를 주목하라 file 쿠쿠쿠 20.04.10.
37 기타 獨, 메르켈 총리도 자가격리…英은 의료시스템 붕괴 직면 호주브레이크.. 20.03.23.
36 기타 WHO, ˝젊은이들 코로나19로 사망할 수도˝...확산 방지 동참 호소! 호주브레이크.. 20.03.21.
35 기타 EU 집행위, “유럽 오지마세요”…30일간 ‘EU로의 여행 금지 제안’ 호주브레이크.. 20.03.17.
34 기타 뒤늦은 ‘팬데믹’ 선언한 WHO… “겪어보지 못한 상황이었다!” 호주브레이크.. 20.03.12.
33 기타 WHO "코로나19, 전파 너무 잘된다"...조만간 '팬데믹' 선언 가능성 무게 호주브레이크.. 20.03.03.
32 기타 WHO, “세계적 대유행 아냐”…강 건너 불구경 하는 행태에 비난 쏟아져 호주브레이크.. 20.02.25.
31 기타 유럽연합 대북제재 기한 연장 (리아노보스티 통신) 뉴스로_USA 19.07.19.
30 기타 ‘다보스는 이제 거기에 없다“ file 뉴스로_USA 19.0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