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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니 할리데이의 사후 앨범이 그의 생일인 6월15일에 맞춰 출시될 예정이었으나 10월 이전에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매거진 클로저(Closer)가 보도했다. 

 

‘언제까지든 기다릴 뿐이다.’라며 조니의 팬들은 열광적으로 조니의 사후 앨범이 나올 날을 손뽑아 기다리고 있다. 

매거진 클로저에 따르면 원래 금년 봄에 출판될 예정이었던 조니의 앨범은 연말이나 되어야 나올 것이라고 한다. 조니의 51번째 앨범을 손에 쥐려면 더 참아야 한다. 

디스크 출판사 와르네르가 공식적으로 아무것도 발표하지 않았으나 VSD지는 조니의 생일인 6월15일 출판설을 흘린 바 있다. 결국은 10월 이전에 앨범이 출판되지 않을 것이라고 클로저가 보도했다. VFMTV도 11월 출판을 언급했다. 

 

이 같은 지연 이유는 래티시아 할리데이와 다비드 및 로라의 법정 투쟁에도 이유가 있다. 조니의 큰아들 다비드와 큰딸 로라는 아버지 사거 후 디스크에 대한 검토 권리를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낭테르 지방 법원은 조니가 생전에 앨범의 10곡을 인정했기 때문에 다비드와 로라의 요청을 거부했다. 소송이 앨범 출시 날짜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지연은 순전히 상업적인 이유 때문일 수도 있다는 설도 있다. 금년 마지막 분기에 출판되면 연말 축제 때 판매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라고 클로저가 밝혔다. 앨범은 이미 완성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월에 예명 요들리스(Yodelice)로 알려진 막심 누치(Maxim Nucci)가 스튜디오에 돌아와서 디스크에 마지막 손질을 했다. 

 

몇 사람의 특권자들이 10곡을 들을 기회가 있었다. 조니의 친구인 필립 파시앙(Philippe Fatien)은  ‘정말 멋지다. 록(rock), 때로는 록카빌이다. 팬들 모두가 사랑했던 유형이다.’라고 지난 달에 파리마치에서 언급했다. 래티시아도 동감했다. 그녀가 르 포앵과 한 인터뷰에서 “앨범은 진정한 록이다. 한마디로 조니를 닮은 앨범이다. 우리가 사랑하는 음악 그 전부다.”라고 말했다.

 

【프랑스(파리)=한위클리】 이진명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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