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41-발스.jpg

 

 

전 프랑스 총리 마뉘엘 발스(Manuel Valls)가 바르셀로나 시장에 대한 야심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보도와 함께, 그가 수자나 갈라르도(Susana Gallardo)와 같이 있는 사진이 파리마치(Paris Match)의 톱뉴스로 실렸다.

 

마뉘엘 발스는 지난 봄, 공식적으로 12년이나 같이 살아온 부인 음악가 안느 그라보앵(Anne Gravoin)과 이혼 한다고 발표했다. 4개월 후에 그는 수자나 갈라르도와 연애를 하게 되었다고 한다. 파리마치에 따르면 갈라르도는 스페인 카탈루냐의 상류 집안 출신이다.

 

스페인의 정론지 엘 문도(El Mundo)에 의하면, 그들은 한 친구를 통하여 지난 7월에 미노르크(Minorque)에서 만났다고 한다. 그때 갈라르도는 자기가 잘 아는 곳에 대한 관광 가이드로 가장하여 발스를 안내했다. 갈라르드는 미노르크에 식민지 스타일의 호화 주택을 소유하고 있는데, 그곳에 정규적으로 국내 및 국외 유명 정치인들을 초청한다. 

이후 그들은 마르벨라의 고급 호텔 '팔라스'에 들었는데, 파파라치들이 가까이 따라 붙으면서 사진이 찍혔고, 8월30일자 파리마치와 올라(Hola!)에 실렸다. 

 

스페인 언론은 프랑스 정치인과 백만장자 카탈루냐 여성 커플에 대해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53세의 수자나 갈라르도는 스페인에서는 잘 알려진 인물이다. 제약회사 알미랄(Almirall)의 상속녀인 그녀는 스페인의 유명한 예복전문회사 프로노비아(Pronovias)의 사장인 백만장자 알베르토 팔라치(Alberto Palatchi)와 최근에 이혼했다. 

 

단일 스페인을 열렬히 지지하는 갈라르도는 카탈루냐의 독립을 반대하는 입장이다. 

전 프랑스 총리 마뉘엘 발스는 스페인 출신으로 바르셀로나 시장 자리에 대한 야심을 감추지 않고 있다. 스페인 지방의회 선거는 2019년 5월로 예정되어 있다.

56세의 에손느(Essonne)도 하원의원인 마뉘엘 발스는 스페인에서 새 정치 경력을 쌓기 위해 곧 선거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발스는 바르셀로나에서 출생, 호르타 구역에서 자랐고, 스페인어를 유창하게 구사한다. 

 

물론 그의 승리의 가도는 험난하다. 여론도 그에게 유리하지 않다. 반면 갈라르도의 영향력이 큰 도움이 될 수도 있다. 그녀는 우아하고, 부유하고, 문화계의 인맥도 넓다. 발스 전 프랑스 총리의 바르셀로나 정복을 위한 이상적인 동반자다.

 

【프랑스(파리)=한위클리】이진명 편집위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1118 프랑스 제9회 파리한국영화제, '포커스 섹션' 김윤석 특별전 프랑스존 14.10.05.
1117 프랑스 남프랑스의 찬란한 고도의 성, 고르드 file 프랑스존 14.10.05.
1116 프랑스 너와 나, 우리 모두 함께 걸어가야 할 길 프랑스존 14.10.05.
1115 독일 유럽 벤처기업의 부흥 유로저널 14.10.20.
1114 영국 에볼라 바이러스, 3 주이내에 영국 등 유럽 국가에 전염 경고 유로저널 14.10.20.
1113 프랑스 세계최대 식품박람회 시알... 한국식품 관심 집중 file 프랑스존 14.10.23.
1112 프랑스 외설논란 폴 매카시 작품, 방돔광장에서 철거 수난 file 프랑스존 14.10.23.
1111 프랑스 2014노벨문학수상자, 모디아노의 ‘네가 길을 잃지 않으려면’ 프랑스존 14.10.23.
1110 프랑스 프랑스 현대식 요리의 창시자 에스코피에의 고향, 빌뇌브 루베 file 프랑스존 14.10.23.
1109 프랑스 피아니스트, 김애자 "피아노와 함께 순례자의 길을 떠나다” file 프랑스존 14.10.23.
1108 프랑스 재불한인회장선거, 한인사회 도약의 발판으로… file 프랑스존 14.10.23.
1107 영국 영국, 유럽연합 법에 도전할 모든 권리 가지고 있어 유로저널 14.11.06.
1106 영국 영국 온라인 불법다운로드 2015년부터 경고제 실시 유로저널 14.11.06.
1105 독일 이주가정 자녀, 학교성과 높아졌으나 노동시장 불이익 커 유로저널 14.11.06.
1104 프랑스 미노토르의 미로가 되어버린 피카소 박물관 유로저널 14.11.06.
1103 영국 영국 공교육, 심각한 재정난으로 정상 교육 대책 마련 시급해 유로저널 14.11.17.
1102 독일 독일인구 20%이상, 이주배경 가져 유로저널 14.11.19.
1101 스페인 스페인 거주 라틴아메리카인들, 재정위기이후 대폭 스페인 떠나 유로저널 14.11.21.
1100 기타 오스트리아 노동 비용, 유럽연합중 9번째로 높아 유로저널 14.11.21.
1099 동유럽 슬로바키아 ,유로존 경기회복 둔화에 내년 성장률 하향 전망 유로저널 14.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