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브레이크뉴스=뉴욕 제임스 김 기자>

 

▲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지난달 24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아직 세계적인 대유행은 아니다”고 밝혀 논란을 촉발했다. 이후 팬더믹(세계적 대유행)이 선언됐지만 뒤늦은 조치라고 뭇매를 맞기도 했다.     ©호주브레이크뉴스

 

세계보건기구(WHO)가 젊은층에게 코로나19에 대한 위험을 경고 하고 나섰다. 젊은이들 역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로부터 안전하지 않다며 확산 방지 활동에 동참해줄 것을 촉구한 것.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20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화상 브리핑에서 “우리는 매일 코로나19와 그에 따른 질환에 대해 더 많이 배우고 있다”며 “노인이 가장 큰 타격을 받았지만, (코로나19는) 젊은 사람들도 살려주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젊은이들은 천하무적(invincible)이 아니다”라면서 “코로나19는 당신을 몇 주 동안 병원에 입원하게 할 수도 있고, 심지어 당신을 숨지게 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아프지 않더라도 당신이 어디를 가느냐에 대한 선택은 다른 사람의 삶과 죽음을 가를 수도 있다. 국가 간 뿐만 아니라 연령층 간의 연대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현재 21만 건 이상의 사례가 WHO에 보고됐고, 9000명 이상이 사망한 것을 언급하며 “매일 코로나19는 새롭고 비극적인 이정표에 도달하는 것 같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19가 발병한 이후 중국 우한에서 전날 처음으로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면서 “이는 아무리 엄중한 상황이라도 돌아갈 희망이 있다는 점을 전 세계에 알려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의 목표는 (WHO의) 파트너와 회원국 정부, 민간 분야의 지원으로 공급을 계속하기 위해 파이프라인을 짓는 것”이라면서 “우리는 시료 채취 시 사용하는 면봉부터 대형 기계까지 검사에 필요한 제품의 생산을 늘리기 위해 기업과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news2020@aubreak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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