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안 불안에 시달리는 터키, 버스에 경고 버튼 설치

 

 

최근 계속되는 테러 등 치안 불안에 시달리는 터키의 수도 이스탄불에서 각 버스에 승객들의 안전을 위한 치안 경고 버튼이 설치되어 화제다. 


이스탄불 시내의 주요 지점을 운행하는 매크로 버스는 하루 약 70만 명의 승객을 운송한다. 이 노선 버스에 처음으로 경고 버튼이 설치되었는데, 승객이 이 경고 버튼을 누르게 되면, 경고음이 중앙통제센터로 연결되고, 버스안에 설치된 보안 카메라를 통해 영상이 전송되게 된다.


“승객이 버튼을 누르게 되면, 우리는 버스 안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센터에서 바로 모니터 할 수 있으며, 필요시 바로 근처 경찰관에게 연락해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마련해 놓았다”고 해당 노선을 운행하는 운송회사의 관계자가 밝혔다. 그는 또한 “우리는 운전수를 위한 긴급 버튼 역시 설치해 놓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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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버스 승객들 역시 환영하는 분위기다. 한 남성은 이러한 조치가 승객을 위한 “보호장치”라고 말했으며, 한 여성 승객 역시 “간혹 믿지 못할 사건들이 발생할 때 이 경고 버튼을 사용할 수 있어 안심이다”고 밝혔다.


터키 정부 역시 모든 대중교통에 이와 같은 경고버튼을 설치하는 법령을 발효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치는 무엇보다도 지난해 버스에서 잔인하게 살해된 한 여대생의 사건이 결정적인 계기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출처: BBC>
영국 유로저널 조성연 기자  eurojournal22@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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