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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그룹 PSA가 2018년 말까지 공유자동차 서비스를 제공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르노 그룹도 다음날 파리 시청에 공유 자동차 서비스를 제의했다.

 

PSA는 2018년 제3분기에 프조와 시트로앵 전기 자동차 500대를 공유 서비스에 설치할 수 있다고 한다. 

이어서 다음날 르노 그룹도 파리 시청에 제안서를 제출했다. 르노 그룹은 서로 구분되는 세 가지 안을 제시했다. 먼저 르노의 VTC 마르셀(Marcel)에 전기 장치를 설치한 모델과 르노 모빌리티(Renault Mobility) 공유차를 제의한다. 9월에 전기자동차 수 백 대, 2019년에는 2000 대를 공유 자동차로 제공할 계획이다. 

 

방법은 두 가지다. 하나는 프리 플로팅이다. 이용자가 차량을 도시의 아무 곳에나 둘 수 있다. 또 하나는 고리 형 자동차 공유 서비스, 즉 이용자가 차량을 원위치에 가져다 놓는 것이다.

PSA와 르노의 서비스 방법과 내용이 아직 자세히 알려지지 않았다. 한 가지 확실한 것은 파리 시는 공공 서비스를 오토리브와 같이 위임하는 이전의 제도에서 손을 떼는 것이다. 공유 자동차 서비스를 제공하게될 주체, PSA, 르노, BMW 또는 Zipcar가 이 서비스에 사용되는 차량 한 대당 1년에 300유로의 기부금을 시에 납부하는 제도로 가는 것이다. 

 

7월3일 파리 시 의회는 ‘공유 자동차 카드’ (carte autopartage)라는 이름을 붙인 이 라이선스 제도를 가결했다. 이 카드는 공유 자동차 주차를 허가하는데 사용된다. 이용자는 매번 이용 때마다 주차료를 낼 필요가 없게 된다. 현재까지 CO2 가스 배출량이 적은, 다시 말해 전기 자동차 주인은 6시간 주차에 무료이다.

새 제도를 실시하여 파리시는 가스 배출이 없는 전기 공유 자동차 2만 대를 배치할 계획이다. 

 

현재 사용 중인 공유 차량은 볼로레 블루카는 4000대, 짚카(Zipcar), 시티즈(Ciriz) 및 코뮈노토(Communauto) 등의 차량 600대다. 여기에 참여하는 회사들의 재정 균형이 관건이다.

사용자가 많음에도 오토리브는 손해를 보았다.  공유 차량 제도에서 아직까지 이익금을 내는 회사는 없다. 

 

 【프랑스(파리)=한위클리】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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