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줄리어스 마다 비오 시에라리온 대통령이 군 막사와 교도소를 공격한 주도자를 대부분 체포했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AP통신과 알자지라방송 등에 따르면 비오 대통령은 이날 밤 TV를 통해 이같이 발표하면서 "불안정을 조장하는 세력들로부터 시에라리온의 평화와 안보를 계속 지켜나갈 것"이라고 연설했다.

이들의 공격 동기와 배후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시에라리온 정부는 공격 직후 전국적으로 선포한 통행금지령을 27일 오전 6시를 기해 해제하고 야간(오후 9시∼익일 오전 6시)에만 유지하기로 했다.

26일 새벽 수도 프리타운의 윌버포스 지역의 군 막사와 파뎀바 로드 지역의 중앙교도소가 무장 괴한의 급습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정부군과 괴한의 총격전이 벌어져 수도 전역에서 총성이 들렸고 일부 죄수들이 탈출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알자지라방송은 2020년 이후 서아프리카와 중앙아프리카에서는 8차례의 군사정변(쿠데타)이 발생했다며 이번 무장 괴한의 군·교도소 공격도 쿠데타 시도일 수 있다고 추측했다.

군 출신으로 2018년 대선을 통해 집권한 비오 대통령은 올해 6월 대통령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그러나 당시 야권은 선거 결과가 조작됐다며 거세게 반발했다.

시에라리온은 다이아몬드 등 풍부한 광물 자원에도 700여만명의 인구 가운데 60% 가까이 빈곤 상태인 전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중 하나다.

5만 명 이상이 숨진 1991∼2002년 내전 이후 경제가 서서히 회복 중이나 코로나19로 인한 경제난, 높은 실업률과 물가상승률 등으로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31127130400099?section=news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173 아르헨티나 아르헨티나 한국영화 물결 file 뉴스로_USA 17.09.10.
172 아르헨티나 아르헨티나 ‘한국부채 바람’ file 뉴스로_USA 17.10.07.
171 아르헨티나 ‘황금손’ 임동혁 아르헨 피아노 독주회 file 뉴스로_USA 17.10.27.
170 아르헨티나 한국문화 수놓은 아르헨 ‘박물관의 밤’ file 뉴스로_USA 17.11.09.
169 아르헨티나 피아니스트 임동혁에 열광한 아르헨티나 file 뉴스로_USA 17.11.13.
168 아르헨티나 남미에서 사찰음식 행사 화제 file 뉴스로_USA 17.12.08.
167 아르헨티나 한-아르헨 올림픽역사 사진전시회 file 뉴스로_USA 18.02.03.
166 아프리카 케냐 ‘눈표범 소녀’ 시마더, 평창에서 의미 있는 도전 file 케냐GBS 18.02.25.
165 기타 US국제사법연맹 콜롬비아 교류 file 뉴스로_USA 18.03.11.
164 아르헨티나 아르헨한국문화원 6인작가전 개최 file 뉴스로_USA 18.03.17.
163 중동 호주인 7명 목숨 앗아간 호주산 멜론 9개국에 수출 톱뉴스 18.04.12.
162 중동 호주인 7명 목숨 앗아간 호주산 멜론 9개국에 수출 톱뉴스 18.04.12.
161 아프리카 케냐에 50만 명 절단환자...LG전자, 성금 4만불 전달 file 케냐GBS 18.04.17.
160 아르헨티나 아르헨티나서 한식페스티벌 file 뉴스로_USA 18.04.26.
159 아르헨티나 아르헨 한식열풍은 계속된다 file 뉴스로_USA 18.05.05.
158 아르헨티나 아르헨, 퀴즈로 한국 만난다 file 뉴스로_USA 18.05.17.
157 아프리카 남아공서 ‘독도사랑’ 등반대회 file 뉴스로_USA 18.05.23.
156 아르헨티나 중남미 K-팝 경연대회 성황 개최 file 뉴스로_USA 18.06.13.
155 브라질 US국제사법연맹 브라질 교류 file 뉴스로_USA 18.07.05.
154 중동 리비아에서 한국인 한 명 무장세력에 납치돼 file 코리아위클리.. 18.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