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6 세월호 배너들도 한자리 모여

 

Newsroh=노창현기자 newsroh@gmail.com

 

 

해외에서 세월호의 진실규명에 노력해 온 운동가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26일부터 30일까지 서울에 열리는 4.16해외연대 서울포럼이 그것이다.

 

서울포럼은 4.16가족협의회와 4.16연대, 4.16해외연대, 서울시, 6월민주항쟁30주년기념사업회가 공동주최하는 것으로 미국, 캐나다, 독일, 영국 등 세계 각국의 깨어있는 촛불시민, 재외동포 풀뿌리 활동가들이 온라인을 벗어나 처음 함께 마주하게 됐다.

 

세월호를 기억하는 밴쿠버/몬트리올/오타와/토론토 사람들(세기밴, 세기몬, 세기오, 세기토)을 비롯, 에드먼튼 바실모 21, 뮌헨세월호를기억하는 사람들, 세월호를 잊지않는 사람들의 모임(세사모)동경, 뉴욕뉴저지 세사모, 필라 세사모, 보스턴 세사모, 애틀란타 세사모, 자카르타 촛불행동, 4.16연대파리, 가만히 있으라 in 호주, 리멤버0416멜번, 세월더블린, deCrypt, 휴스턴 작은소리, 함께맞는 비, 시애틀늘푸른연대, 북가주 공감 등 수많은 단체들이 그 주인공들이다.

 

참가자들은 25세부터 66세의 주부, 영화인, 오페라가수, 학생, 큐레이터, 교사, 강사, 목사, 소프트웨어 기술자, IT 컨설턴트, 자영업자, 회사원 등 나이도 직업도 다양하다. 이들은 세월호 참사이후 각자 있는 곳에서 오프라인 모임을 갖고 서로간 온라인 소통을 하며 진상규명(眞相糾明)을 촉구해 왔다.

 

10월 25일부터 11월 23일까지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배너전도 눈길을 끈다. 호주 시드니의 수잔리, 김효정씨와 미국 뉴저지 이제이김씨가 참사후 100 일 부터 1000일, 3년여간 언어로, 글로 표현할 수 조차없는 아픔을, 고통을, 한뜸한뜸에 마음을 다하여 만든 배너작품들이 거리에 걸린다.

 

주최측은 “침묵으로 만든 배너작품은 집회가 이루어지는 세계곳곳을 다니며 희생자를 위로하고 기억을 되새기게 한 것들”이라며 “서울의 광화문에 돌아가 슬픔을 같이했던 시민들에게 우리가 함께 했음을, 함께 할 것임을 다짐하는 자리로 만들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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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재외동포 풀뿌리운동 등 다른 현안도 다뤄

 

이번 서울포럼에서는 세월호 진상규명 현안 외에도 재외동포 풀뿌리 운동 역사, 재외동포 단체 현황과 개선방안, 재외동포 참정권 확대 방안, 한반도 평화와 상생의 길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재외동포 풀뿌리 운동’을 주제로 한 세션에서는 재외동포 사회 운동의 과거, 현재, 미래를 살피며, 세월호 진상규명운동이 갖는 의미와 성격을 규정하는 동시에 미래의 동포사회 운동이 갖는 의미를 전망하며, 실천적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세월호 진상규명 현안을 주제로 한 세션에서는 박주민 의원이 특조위 2기에 대해서 발표하고, 4.16가족 협의회는 안전 공원 등 현안과 4.16재단에 대해 이야기한다.

 

재외국민 투표관련 동포사회 이슈(수개표)와 사례 (시민의 눈)도 발표된다. 재외국민의 입장에서 바라본 재외국민선거제도의 개선점과 발전 로드맵에 대해 선관위의 입장도 들어본다는 계획이다.

 

19대 대통령 선거에서 재외선거 신고 및 신청자 수는 29만7천919명으로 전체 재외 유권자인 197만여 명의 15.1%에 해당한다. 앞서 치러진 세 번의 재외국민선거와 비교하면 많은 유권자들이 참여했고, 선거 신청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아직 전체 유권자 수에서는 높은 비중은 아니다. 투표소까지의 거리, 선거인단 신청 절차의 불편함 등 더 많은 재외국민들의 투표참여를 위해 개선되어야 할 사항과 이에 대한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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