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초 유라시아대륙횡단 마라톤 도전

송영길의원 조희연 교육감 응원영상 릴레이

 

 

Newsroh=민지영기자 newsrohn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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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로 달려서 유라시아 대륙을 횡단하는 강명구 마라토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송영길 의원(더불어민주당)과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등이 잇따라 영상응원(映像應援) 메시지를 보내 눈길을 끈다.

 

송영길 의원과 조희연 교육감은 지난 4일 잇따라 영상을 통해 뜨거운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이들은 통일에 대한 열정과 세계 평화를 위해 아무도 시도한 적이 없는 도전을 하는 강명구 마라토너가 건강하게 대장정을 끝내고 북녘땅을 지난 판문점을 통해 골인하기를 염원하는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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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강명구씨가 대장정에 나설 당시 2,000만원의 사재(私財)를 털어 기부한 송영길 의원은 이후에도 매달 5만원씩의 후원금도 보내고 있다. 그는 “14개월간 1만6천km의 대장정을 떠나는데 경비문제로 홀로 달린다는 얘기를 듣고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면 좋겠다”며 거액을 희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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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의원

 

 

올해 환갑을 맞은 강명구 마라토너는 지난 2015년 차량이나 보조인력 없이 최소한의 생존장비를 실은 특수유모차를 끌고 미 대륙을 횡단한 주인공이다. 그의 ‘나홀로 대륙횡단 마라톤’은 로스앤젤레스 바닷가를 출발해 눈비 등 사계절을 겪으며 넉달만에 뉴욕 유엔본부 앞에 골인하기까지 ‘글로벌웹진’ 뉴스로를 통해 꾸준히 전해졌다.

 

당시 현장 인터뷰에서 강명구씨는 뉴스로 노창현 대표기자가 ‘다음 목표를 생각해둔게 있느냐’는 질문에 잠시 망설이다 “언젠가는 유라시아 대륙횡단에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훗날 “솔직히 다음 목표를 생각해본적이 없었지만 현장에서 노창현기자가 거듭해서 물어보길래 갑자기 그말이 튀어나왔다”며 “기자에게 낚인 대답이 정말 현실이 될 줄 몰랐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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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서 20년간 살았던 강명구씨는 그해 본국으로 이주해 분신(分身)과도 같은 유모차를 끌고 독도부터 제주도까지 전국을 일주하는 나홀로 마라톤을 감행했다. 세월호의 비극이 담긴 팽목항에서 추모달리기도 하고 싸드철거를 요구하는 반전평화 달리기도 했다. 또 베트남 네팔 등지에서 어려운 지구촌 이웃과 지진피해에 신음하는 이들을 위한 기금모금 울트라마라톤도 있었다.

 

지난 9월 1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출발한 유라시아 대륙횡단 마라톤은 내년 10월까지 14개월간 1만6천 km의 대장정이다. 인류역사상 아무도 시도한 적 없을 초유의 도전을 환갑의 그가 하는 이유는 분단 72년을 맞은 남북의 화합과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발걸음이기 때문이다.

 

대장정에 나선지 100일을 앞둔 그는 현재 유럽과 아시아의 길목인 터기를 지나고 있다. 당초 그가 지나는 나라는 16개국이었지만 조지아와 아제르바이잔을 경유해 이란으로 향하는 코스로 수정해 18개국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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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강명구씨에게 필요한 것은 재정적인 부분이다. 당초 그가 유라시아 대륙횡단마라톤을 준비할 때 물품 차량 지원등 1억원 정도의 경비를 약속했던 기업이 그가 남북통일을 염원하며 북미간 평화협정을 지지한다는 얘기를 듣고 “순수한(?) 마라톤은 후원할 수 있지만 정치적(?) 마라톤은 지원할 수 없다”며 취소해버렸다는 후문(後聞)이다.

 

한반도 정전협정을 영구히 전쟁의 공포에서 벗어나는 평화협정으로 돌리자는 것이 왜 정치적인 마라톤인지 이해할 수 없는 핑계였지만 강명구씨는 ‘나홀로 마라톤’으로 계획을 강행했다. 비록 예기치 않은 어려움이 생기고 있지만 그때마다 SNS를 통한 네티즌들의 격려와 모금활동, 현지 동포들의 따뜻한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불가리아에 거주하는 ‘통일흥부가족(가진이 가족)’은 세르비아에서부터 불가리아, 터키 초입까지 많은 일정을 동반하며 강명구씨의 안전을 돕고 음식을 제공하는 등 눈물겨운 동포애를 보이기도 했다.

 

현재까지 레이스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지만 구소련 지역과 이란 등을 지나는 올 겨울이 큰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이는만큼 후원회에서는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을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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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카카오의 스토리펀딩(https://storyfunding.daum.net/episode/29277 )와 강명구 마라토너의 홈페이지(http://eur20as17ia.cafe24.com/ )에서 후원할 수 있다.

 

강명구 마라토너의 소식은 글로벌웹진 뉴스로 칼럼 ‘강명구의 마라톤 문학’(http://www.newsroh.com/bbs/board.php?bo_table=gmg)과 공식카페 (http://cafe.daum.net/eurasiamarathon)와 페이스북 페이지(http://facebook.com/eurasiamarathon)에서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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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웹진 NEWSROH www.newsro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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