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동기유적 英테마파크 파괴위기

반크, 춘천 중도선사유적지 살리기 캠페인

 

 

Newsroh=로창현기자 newsro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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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의 콜로세움을 허물고 레고 랜드가 세워진다면?’

‘이집트 피라미드를 허물고 레고 랜드가 세워진다면?’

‘캄보디아의 앙코르와트를 허물고 레고 랜드가 세워진다면?’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이 우리 땅에서 일어난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가 영국계 테마파크에 의해 파괴(破壞)될 위기에 처한 춘천 중도선사유적지를 살리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반크는 1일 영국의 레고랜드 개발에 파묻힌 한반도 최대 청동기 유적 문제를 전세계 역사학자, 고고학자, 대학교 역사 교수, 전세계 유네스코 회원국들에게 알리는 글로벌 홍보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반크는 세계 최대규모 청원사이트에 레고랜드 개발에 파묻힌 한반도 최대 청동기 유적 문제를 전세계 유네스코 회원국들에게 알리는 영문 청원(www.maywespeak.com/dolmen) 올렸다. 또한 한국어 영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등 14장의 글로벌 홍보 포스터를 제작, SNS에 배포하고 있다.

 

홍보 포스터는 세계적인 유적지인 영국 스톤헨지, 그리스 파르테논 신전, 이집트 피라미드, 로마의 콜로세움, 프랑스의 베르사유궁전, 캄보디아의 앙코르 와트를 허물고 그자리에 레고랜드가 세워진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라는 내용과 함께 한국의 중도 유적지에 대한 설명을 소개하는 영문 청원 사이트(http://www.maywespeak.com/dolmen) 가 링크되어 있다.

 

특히 이번 포스터는 국가별로 맞춤형으로 홍보해 눈길을 끈다. 프랑스인들을 대상으로 "프랑스의 베르사유궁전을 허물고 레고랜드가 세워진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라는 내용으로 프랑스어 포스터를, 이탈리아인들을 대상으로 "로마의 콜로세움을 허물고 레고 랜드가 세워진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라는 내용으로 이탈리아어 포스터를 제작해서 홍보한다.

 

현재 영국인을 대상으로 올린 "영국 스톤헨지를 허물고 레고랜드가 세워진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홍보포스터는 포스터를 올린지 이틀만에 영국인등 외국인 3만1천명에 좋아요를 누르고 158회 공유하며 108건의 의견을 올리는 등 큰 호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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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련 내용 보기>

https://facebook.com/story.php?story_fbid=10157793976359079&id=59823004078&sfnsn=mo

 

반크는 포스터를 유네스코 본부, 전세계 유네스코 회원국, 고고 학자, 대학교 역사학 교수, 전세계 초중고교 교사와 청소년등에게 알리고 SNS를 통해 전세계 외국인들에게 알려나가고 있다.

 

반크는 외국의 세계적인 유적지와 동일한 한반도 최대 청동기 유적지인 중도유적지 문제를 국제사회가 함께 해결해나갈수 있는 국제적 여론을 만들어나가고자 합니다.

 

< 포스터 내려 받기 >

https://www.flickr.com/photos/vank1999/albums/72157714531636141

 

 

반크 박기태 단장은 “문화재의 손상은 모든 인류의 문화유산에 대한 손상을 의미한다”며 “춘천 중도유적지에서 현재까지 발굴된 선사시대 유물이 9000여 점, 선사시대 집터 1266기, 선사시대 무덤만 149기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박기태 단장은 “특히 이곳에서 발견된 대형 환호는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발견된 청동기시대 네모 환호로 취락을 방어하기 위한 도랑이며, 이곳에 잉여생산물이 축적되고 공동체 지배질서가 형성됐음을 보여주는 증거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1000년 넘게 한 곳에서 사람들이 산 흔적을 간직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 청동기시대 연구에 획을 그을 중요한 유적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레고랜드가 건설된다면 아직 발굴되지 않은 세계적인 선사시대 유적들은 땅속에서 파괴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심지어 레고랜드 시행사는 중도유적지에 건설 쓰레기 투기 의혹을 받고 있는 등 레고랜드 건설과정에서 문화재 보존 지침도 지키지 않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48개 고인돌이 집단으로 형성돼 세계적으로도 이례적이다는 평가를 받는 중도의 고인돌들은 비닐 포대에 담겨 옮겨지고, 심지어 고인돌 일부는 잡석으로 취급된 것으로 알려졌다.

 

반크는 “한국의 중도 유적과 동일한 고대 유적인 영국의 스톤헨지는 1년에 200만명이 방문하는 세계적인 관광지이며 일본의 청동기 문화유적은 1년에 60만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다”며 한국의 고대 유적이자 세계적인 유적인 중도 유적을 지키고자 하는 반크의 글로벌 홍보 캠페인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반크 글로벌 포스터 홍보하기

https://www.flickr.com/photos/vank1999/albums/72157714531636141

 

반크 글로벌 청원 참여

1 - 반크 국제 청원 사이트를 클릭한다.

2 - 본인이 청원에 참여한다.

3 - 주변 친구, 가족, 동료들에게 알린다.

http://www.maywespeak.com/dolmen

 

<관련 영상>

대규모 선사시대 역사유적 허물고, 그 위에 레고랜드 건설?

https://www.youtube.com/watch?v=7i6MmZsutJw

 

 

글로벌웹진 NEWSROH www.newsroh.com

 

 

<꼬리뉴스>

 

춘천 중도선사유적지에 레고랜드 충격 (2018.11.5.)

시민단체5년째 레고랜드 반대투쟁..해외동포도 힘보태

 

http://www.newsroh.com/bbs/board.php?bo_table=m0604&wr_id=8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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