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문재인 정부의 집값 등 국가 통계 조작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윤성원 전 국토부 1차관과 이문기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에 대한 구속심사가 오는 8일로 변경됐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은 8일 오후 2시 30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통계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윤 전 차관과 이 전 청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다.

기존 4일로 예정됐다 미뤄졌다. 변경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들은 문재인 정부에서 각각 국토부 1차관과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으로 근무하면서 한국부동산원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해 통계 수치를 조작하게 하는 등 의무에 없는 일을 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해 9월 감사원의 의뢰를 받아 수사에 착수한 검찰이 관련자들에 대한 신병 확보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검찰은 앞서 강신욱 전 통계청장과 홍장표 전 대통령경제수석비서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는 한편 김수현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 황덕순 전 청와대 일자리수석을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를 이어왔다.

감사원은 청와대(대통령비서실)와 국토부가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최소 94차례 이상 한국부동산원으로 하여금 통계 수치를 조작하게 했다며 문 정부 인사 22명에 대해 수사를 의뢰했다.

집값뿐 아니라 소득·고용 관련 통계에도 청와대가 정권에 유리한 쪽으로 왜곡·조작하기 위해 개입했다는 게 감사원 주장이다.

이들은 검찰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차관은 2017년 대통령정책실 주택도시비서관, 국토교통비서관 등을 거쳐 2020년 국토부 1차관에 임명됐다. 이 전 청장은 2017년 주택정책관을 거쳐 이듬해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으로 근무하다 2020년 행복청장에 취임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40103115300063?section=news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909 재외동포재단, 제3회 사진공모전 개최 호주한국신문 15.05.21.
908 세계한인여성회장단협의회 모국 경제와 문화 발전에 기여하고자 제2회 대회 개최 예정 file 굿데이뉴질랜.. 15.05.30.
907 "국회, 재외국민 비례대표 의석수는 5-6석" file 굿데이뉴질랜.. 15.06.06.
906 '재외동포청' 설립 및 '재외선거 추가투표소 설치, 개정안 발의 사무총장 15.07.25.
905 제 2회 세계한인여성회장단대회 오늘 개막 file 굿데이뉴질랜.. 15.10.08.
904 재외동포청 다섯가지 필요 요소 옥자 15.10.22.
903 향후 선출 예상되는 해외 비례대표 의원, 자녀 병역이행과 전 가족 한국 국적자 검증 필요해 유로저널 15.11.10.
902 재외동포, 입국시 자동출입국심사 가능한 반면 지문정보 제공 필수 유로저널 15.11.23.
901 재외동포 등 외국인 입국 즉시 공항에서 휴대폰 개통 가능 유로저널 15.11.23.
900 외국국적동포 취업교육 신청, 인터넷으로 접수 file 유로저널 15.11.30.
899 파리 청년작가상 수상자 김선미 전, 퐁데자르 서울 갤러리에서 개최 프랑스존 15.12.17.
898 재외선거 등록시, 여권사본 등 첨부서류 제출 필요 없어져 프랑스존 15.12.17.
897 2016고양국제꽃박람회 프랑스존 16.03.05.
896 서경덕교수 ‘日전범기 운동화’ 나이키와 마이클 조던에 항의서한 file 뉴스로_USA 16.03.24.
895 션-서경덕, 조선시대 기부왕 ‘김만덕 동영상’ 세계배포 file 뉴스로_USA 16.04.01.
894 송혜교-서경덕, 中창사 임시정부청사에 한글안내서 1만부 기증 file 뉴스로_USA 16.04.15.
893 “전 세계에 ‘日전범기 디자인’ 수두룩” 서경덕교수 file 뉴스로_USA 16.05.04.
892 왜곡된 한국역사를 바로 알리는 한국청년의 도전 file 뉴스로_USA 16.05.04.
891 서경덕교수, 日내각관방 등 17명에 독도 항의우편 보내 file 뉴스로_USA 16.05.09.
890 반총장만화 ‘수퍼반'’ 이록 군 전달 file 뉴스로_USA 16.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