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2년 대만 장개석 총통 현충사에 선물

박정희정권, 숙종 현판과 함께 철거한듯

시민단체, “현충사 원형회복 차원 다시 걸어야”

 

 

Newsroh=정현숙기자 newsroh@gmail.com

 

 

KakaoTalk_20180213_215037703.jpg

 

 

시민단체 문화재제자리찾기(대표 혜문)가 현충사에서 철거된 장개석 총통의 친필현판(懸板)을 복원해달라는 진정서를 21일 제출해 관심이 일고 있다.

 

이 현판은 1952년 대만 국가 원수인 장개석 총동이 이순신 장군에 대한 존경과 추모를 담아 직접 쓴 친필현판으로 정충위국(精忠衛國: 정성스러운 충성심으로 나라를 지키다)’ 이라고 쓰여 있다.

 

1967년까지 현충사에 충무공 영정과 함께 걸려 있었으나 박정희 대통령이 현충사성역화 작업을 진행하면서 숙종 현판과 함께 철거된 것으로 보인다.

 

현판의 존재는 1960년대 박정희 대통령(당시 국가재건회의 최고 의장) 사진에서 확인된다. 당시 촬영된 사진에는 충무공 영정 오른쪽에 장개석 총통의 현판이 걸려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현충사5.jpg

<이상 사진 문화재제자리찾기 제공>

 

 

문화재제자리찾기 관계자는 “장개석 총통이 이순신 장군에 대한 존경을 표시하기 위해 기증한 현판은 현충사와 이순신 장군의 국제적 위상을 보여주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박정희 대통령이 진행한 ‘현충사 성역화 작업’중에 특별한 사유없이 철거한 것은 외교적 결례일 뿐만 아니라 현충사의 격조를 훼손한 행위가 아닐 수 없다”며 원래 모습대로 복원되는게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장개석 현판은 1960년대 철거된 뒤, 행방을 모르다가 2011년 충무공 고택(古宅) 창고에서 발견, 현재 현충사 이순신 기념관에 보관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현충사는 충무공 종가측에 장개석 현판 발견 사실을 알리지 않아 뒤늦게 종가 측으로부터 ‘무단 점유’라는 항의를 받고 20일 아산경찰서에 고소장이 접수된 상태다.

 

 

글로벌웹진 NEWSROH www.newsroh.com

 

 

<꼬리뉴스>

 

세계문화유산 수원 화성 현판 오류 (2016.7.27.)

팔달문과 장안문 색깔 뒤집어져

 

http://newsroh.com/bbs/board.php?bo_table=Heamoon&wr_id=36

 

  • |
  1. KakaoTalk_20180213_215037703.jpg (File Size:59.2KB/Download:37)
  2. 현충사5.jpg (File Size:149.9KB/Download:31)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909 재외동포재단, 제3회 사진공모전 개최 호주한국신문 15.05.21.
908 세계한인여성회장단협의회 모국 경제와 문화 발전에 기여하고자 제2회 대회 개최 예정 file 굿데이뉴질랜.. 15.05.30.
907 "국회, 재외국민 비례대표 의석수는 5-6석" file 굿데이뉴질랜.. 15.06.06.
906 '재외동포청' 설립 및 '재외선거 추가투표소 설치, 개정안 발의 사무총장 15.07.25.
905 제 2회 세계한인여성회장단대회 오늘 개막 file 굿데이뉴질랜.. 15.10.08.
904 재외동포청 다섯가지 필요 요소 옥자 15.10.22.
903 향후 선출 예상되는 해외 비례대표 의원, 자녀 병역이행과 전 가족 한국 국적자 검증 필요해 유로저널 15.11.10.
902 재외동포, 입국시 자동출입국심사 가능한 반면 지문정보 제공 필수 유로저널 15.11.23.
901 재외동포 등 외국인 입국 즉시 공항에서 휴대폰 개통 가능 유로저널 15.11.23.
900 외국국적동포 취업교육 신청, 인터넷으로 접수 file 유로저널 15.11.30.
899 파리 청년작가상 수상자 김선미 전, 퐁데자르 서울 갤러리에서 개최 프랑스존 15.12.17.
898 재외선거 등록시, 여권사본 등 첨부서류 제출 필요 없어져 프랑스존 15.12.17.
897 2016고양국제꽃박람회 프랑스존 16.03.05.
896 서경덕교수 ‘日전범기 운동화’ 나이키와 마이클 조던에 항의서한 file 뉴스로_USA 16.03.24.
895 션-서경덕, 조선시대 기부왕 ‘김만덕 동영상’ 세계배포 file 뉴스로_USA 16.04.01.
894 송혜교-서경덕, 中창사 임시정부청사에 한글안내서 1만부 기증 file 뉴스로_USA 16.04.15.
893 “전 세계에 ‘日전범기 디자인’ 수두룩” 서경덕교수 file 뉴스로_USA 16.05.04.
892 왜곡된 한국역사를 바로 알리는 한국청년의 도전 file 뉴스로_USA 16.05.04.
891 서경덕교수, 日내각관방 등 17명에 독도 항의우편 보내 file 뉴스로_USA 16.05.09.
890 반총장만화 ‘수퍼반'’ 이록 군 전달 file 뉴스로_USA 16.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