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11시 30분... 서귀포 혁신 도시 조성 마무리

 

 
(서울=코리아위클리) 박윤숙 기자 = 재외동포재단(이사장 한우성)과 한국국제교류재단(KF, 이사장 이시형)이 오는 10일 제주이전 기념식을 갖고 세계를 향한 새로운 도약을 다짐한다.


기념식에서는 외교부 산하 두 개 공공기관이 세계평화의 섬 제주에 터전을 마련하고 국가의 균형발전과 세계와의 더 많은 소통으로 국익창출의 역량을 키워간다는 의지를 되새기게 된다.


오전 11시 30분부터 열리는 한국국제교류재단과 재외동포재단의 이전 기념식에는 송재호 국가균형발전위원장, 강경화 외교부장관을 대신해 조현 외교부 2차관, 원희룡 제주도지사, 김태석 제주도의회 의장, 송석언 제주대 총장과 양윤경 서귀포시장을 포함하여 제주지역 언론계, 학계, 문화예술계 대표 등 내외 주요 인사들도 참석한다.


공공외교를 중심으로 국제교류를 전담하는 한국국제교류재단과 5400만 내국민과 740만 재외동포를 연결하는 재외동포재단 등 외교부 산하 2개 기관이 지난 7월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로 본사를 옮겨옴에 따라 당초 예정된 9개 공공기관의 제주 이전정책이 마무리 된 것이다.


특히 전국 10개 혁신도시 가운데 제주도는 <국제교류와 연수폴리스>를 지향하며 공공기관 이전이 추진됐고, 서귀포시 혁신도시에 국제업무를 담당하는 두 기관이 이전함으로써 제주가 명실상부한 국제교류 중심지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두 기관은 앞으로 제주지역 인재를 지속적으로 채용해 향후 30%까지 구성비율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제주도와 제주대학교 등 지역 내 유관기관과 국제교류와 관련된 상생발전 방안과 제주친화적인 사업을 발굴하여 제주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지역발전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이시형 이사장은 “KF는 제주 본사와 서울 글로벌센터, 부산 아세안문화원, 그리고 7개 해외사무소를 둔 전국적·세계적인 조직망을 기반으로 국제교류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나가게 되었다”며 “국민과 함께 세계와 소통하는 공공외교 전문기관으로서, 공공기관 혁신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해 지역상생과 국가균형발전에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우성 이사장은 “내국민과 재외동포를 연결하는 재외동포재단이 제주도에서 새 둥지를 마련하게 되었다”며 “국가균형발전이라는 큰 틀에서 제주가 지구촌 한민족 네트워크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제주·동포사회와 함께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15년 제주이전을 개시한 공무원연금공단을 시작으로 2018년 한국국제교류재단과 재외동포재단이 마지막으로 이전을 완료함으로써 서귀포 혁신도시 조성 계획은 마무리되었으며, 지역과 공공기관 그리고 공공기관 사이의 시너지 효과가 더욱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 |
  1. 이전 기념식.JPG (File Size:307.4KB/Download:16)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889 美 웨스트포인트 태권도 클럽 생도 한국방문 file 뉴스로_USA 16.05.23.
888 아르헨티나 ‘한류퀴즈’…제2회 퀴즈온코리아 열기 file 뉴스로_USA 16.05.26.
887 ‘막걸리송’ 세계전파…서경덕교수, 록그룹 '부활' 협업 file 뉴스로_USA 16.06.02.
886 혜리-서경덕, “유해발굴 제보 해주세요” file 뉴스로_USA 16.06.08.
885 서경덕, ‘하시마의 숨겨진 진실’ 동영상 日정부에 송부 file 뉴스로_USA 16.06.11.
884 한-아르헨 국제문화교류 포럼 file 뉴스로_USA 16.06.19.
883 네티즌들, 66년전 6·25참전용사를 만나다 file 뉴스로_USA 16.06.25.
882 안성기-김한민-서경덕 막걸리 토크쇼 펼친다 file 뉴스로_USA 16.07.02.
881 주철기 재외동포재단 신임 이사장 취임 file 옥자 16.07.04.
880 전 세계 한글학교 교사들, 한자리에 모인다!  file 옥자 16.07.04.
879 [보도자료] 동포재단 협조문 file 사무총장 16.07.05.
878 ‘2016 중·고생 재외동포 청소년 초청연수’ file 사무총장 16.07.11.
877 모국방문 47개국 청소년 국내학생 ‘아리랑 퍼포먼스’ file 뉴스로_USA 16.07.12.
876 한국내 강제징용 마을에 안내판 file 뉴스로_USA 16.07.15.
875 목소리로 '백남준'을 알리다 file 뉴스로_USA 16.07.22.
874 옹알스-서경덕, '우리말 유랑단' 창단 file 뉴스로_USA 16.07.26.
873 中동포 청소년 한국서 글로벌리더십 뉴스로_USA 16.07.26.
872 재외동포 대학생들 모국서 초청연수 file 뉴스로_USA 16.07.30.
871 ‘러시아·CIS지역 재외동포예술인 모국서 전통문화 연수 file 뉴스로_USA 16.08.02.
870 광복절 평화통일기원 부산서울 종주마라톤 file 뉴스로_USA 16.0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