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만에 재개

 

 

Newsroh=로정훈기자 newsroh@gmail.com

 

 

15년만에 성사된 남북통일농구대회가 7월 4일과 5일 평양에서 열린다.

 

28일 통일부에 따르면 첫날은 혼합경기로 남북 선수들을 섞어 ‘평화팀’, ‘번영팀’으로 편성하고 7월 5일에는 친선경기로 청팀(남측), 홍팀(북측)으로 나눠 경기를 펼친다.

 

경기 장소는 평양체육관 또는 류경정주영체육관을 놓고 북측과 협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남북통일농구경기대회를 위해 남측 방북단은 7월 3일 평양에 들어가 6일 귀환할 예정이다. 방북단은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단장으로 하는 정부대표단, 남녀 선수단, 기자단・중계방송팀으로 구성되었으며 7월 3일 서해 직항로를 이용하여 방북할 예정이다.

 

선수단은 국가대표선수를 중심으로 남자 선수단 25명, 여자 선수단 25명 등 총 50명, 기자단 및 중계방송팀 30명, 정부 지원단 15명이 동행한다.

 

정부는 이번 남북통일농구경기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남북 교류협력을 통한 상호 신뢰(信賴)를 제고(提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과 북의 농구선수들이 서울과 평양을 오가며 펼친 남북통일농구대회는 1999년 9월 첫 대회가 열렸으며 2003년 10월 3번째 대회가 열렸다. 이후 남북관계의 경색으로 한동안 열리지 못하다가 2018년 6월 남북체육회담이 성사되면서 다시 재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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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통일농구.jpg

1999년 통일농구 대회 장면 <유투브 캡처>

 

 

<꼬리뉴스>

 

남북통일농구대회 99년 처음 열려

 

남북교류 차원에서 진행된 스포츠 행사로, 1999년 9월 평양과 서울에서 첫 대회가 열렸다. 당시 남측의 현대 및 기아(남자), 현대산업개발(여자)이 북한을 방문해 남한–북한 남녀팀이 맞대결을 벌인 뒤 혼성팀으로 경기를 가졌다. 그리고 그해 12월에는 북한 선수단이 기예단과 함께 서울을 방문, 남북한 혼성팀 경기를 갖는 등 남북한 맞대결이 이뤄졌다. 이 대회는 1991년 세계청소년 축구선수권대회 남북 단일팀 구성 이후 단절되었던 남북 스포츠 교류에 새로운 물꼬를 트며, 남북 간의 화해와 단합을 도모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후 남북통일농구는 4년 동안 개최되지 못하다가 2003년 10월 평양의 류경정주영체육관 개관식을 기념하여 다시 열리게 되었다. 2003년 대회에서 남측 남자팀은 전주KCC를 주축으로 팀을 꾸렸으며, 여자팀은 현대산업개발 선수들을 주축으로 해 5개 구단 선수가 포함되었다. 특히 북한 남자팀에는 세계 최장신 농구선수인 리명훈도 포함되었다. 그러나 이 대회는 남측만 한 차례 방북하고 끝났다. 한편, 남측은 2003년 3번째 대회까지 통산 여자는 2승 1패, 남자는 3전 전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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