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한국을 방문한 중앙아프리카공화국(중아공) 외교장관이 27일 박진 외교부 장관과의 회담에서 "한국의 발전상과 경험은 중아공에 항상 큰 귀감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실비 바이포 테몽 중아공 외교장관은 양국 수교 60주년을 맞아 이날 오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회담에서 한국과의 협력 강화 등을 논의하며 이같이 말했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두 장관은 그동안 농업·개발협력 분야를 중심으로 발전해온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양국 정상이 지난 9월 유엔총회 당시 회담에서 새마을운동, 개발 및 경제 협력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한 점도 재확인했다.

박 장관은 내년 정부가 아프리카와 호혜적이고 지속 가능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개최할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 포스탱 아르샹제 투아데라 중아공 대통령 참석을 기대했다.

바이포 테몽 장관은 투아데라 대통령이 참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바이포 테몽 장관은 외교부의 주요 인사 전략적 초청사업 일환으로 26일부터 29일까지 방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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