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지대모' 박병선박사와 전형필선생

반크, 한국 문화유산회복 헌신 주인공 알리기

 

 

Newsroh=노창현기자 newsroh@gmail.com

 

 

박병선 전형필.jpg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가 28일 ‘직지의 대모’ 박병선(1928 ~ 2011) 박사와 문화유산독립운동가 전형필(1906~1962) 선생을 주제로 한 동영상을 제작 배포한다고 밝혔다.

 

8분 48초의 동영상에 나타난 두 주인공은 일본 제국주의에 맞서 총과 칼로 독립운동을 하진 않았지만 온 몸을 바쳐 한국 문화유산(文化遺産)을 되찾는데 헌신한 주인공들이다.

 

전형필은 일본제국주의가 "우월한 일본이 열등한 조선을 지배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왜곡(歪曲)된 사상을 주입하는 것에 맞서 우리 민족의 정신과 역사가 깃든 문화유산을 지켜야 한국이 광복하는 날 한국인의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다고 믿었다.

 

 

16.jpg

 

 

그는 평생 전 재산을 들여 청자상감운학문매병과 혜원전신첩, 훈민정음 해례본 등 한국의 국보급 문화유산을 지켰다. 또한 우리나라 최초의 사립 미술관인 ‘보화각’을 설립해 자신이 수집한 문화재를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보관했다.

 

‘훈민정음 해례본’으로 인해 오늘날 세계는 한글이 얼마나 창조적이고 과학적인 문자인지 그 우수성을 확인하고 있다.

 

‘직지의 대모’로 불리는 박병선 박사는 50여 년을 프랑스 파리에 거주하면서 파리국립도서관에서 발견한 직지를 통해 고려시대 세계 최초로 금속활자를 사용해 책을 발간한 사실을 증명했다. 또한 외규장각 도서들이 돌아오는데 공헌한 주인공이다.

 

 

22.jpg

 

 

그녀는 평생 1만5000여 쪽 분량, 2000여 개 상자 분량의 관련 한국의 독립운동 자료를 모았다. 이 자료는 3·1운동 당시 한국과 일본, 중국에 주재한 프랑스 영사관이 프랑스 외무부에 보낸 공문서로 주로 한국의 독립운동에 관한 프랑스 외교관들의 조사 서류들이다.

 

이 자료를 통해 1919년 파리 강화회의 당시 일본 제국주의에 맞서 한국의 독립을 호소했던 김규식 선생 일행이 파리 9구 샤토덩 38번지에 임시정부를 세운 사실을 발견, 2006년 한불 수교 120주년에 맞추어 독립운동 기념 현판(懸板)을 거는 성과를 이루어냈다.

 

반크는 “한국의 독립을 위해 노력한 위대한 문화 독립운동가 전형필과 해외에서 한국의 독립 운동 자료를 찾는데 헌신한 박병선 박사의 업적이 한국인과 세계에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다”며 “두 사람을 소개하는 동영상을 유투브로 올리고 SNS 로 세계에 알리는 활동을 착수한다”고 밝혔다.

 

반크는 이 영상을 한국의 청소년들과, 해외 한글학교 교사와 학생들에게 우선적으로 알리고 곧 영어로도 제작해 외국인들에게도 알려나갈 예정이다.

 

<동영상 링크>

http://www.prkorea.com/jikjihero

 

 

글로벌웹진 NEWSROH www.newsroh.com

 

 

<꼬리뉴스>

 

98년전 대한독립만세를 외친 청년들의 함성이 들리는가 (2017.3.14.)

삼일운동 청년들은 무엇을 알리려 했을까

 

http://newsroh.com/bbs/board.php?bo_table=cpkt&wr_id=54

 

 

 

 

  • |
  1. 박병선 전형필.jpg (File Size:50.5KB/Download:47)
  2. 16.jpg (File Size:61.4KB/Download:37)
  3. 22.jpg (File Size:84.4KB/Download:39)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829 대통령실, 노란봉투법•방송법 거부권 질문에 "신중히 고민" 라이프프라자 23.11.27.
828 유인촌 "웹툰 분야에 국가주도 지원 필요해…진흥委 만들어야" 라이프프라자 23.11.27.
827 말레이인 184명 허위 난민신청 알선한 2명 송치 라이프프라자 23.11.27.
826 MB, 내달 1일 베트남 방문…국가주석 면담•기업인 격려 예정 라이프프라자 23.11.27.
825 중아공 외교장관 "한국 발전상은 중아공에 항상 큰 귀감" 라이프프라자 23.11.27.
824 청년 5명 중 4명이 미혼…30년 뒤 청년 인구 '반토막' 라이프프라자 23.11.27.
823 한미일 외교장관 '北 위성발사'에 "역내 불안 야기 강력규탄"(종합) 라이프프라자 23.11.25.
822 [정전 70년, 피란수도 부산] ㉟ 엑스포로 꽃피워야 할 유산(완) 라이프프라자 23.11.25.
821 '미중 대리전' 대만 대선 D-50…野 단일화 진통에 판세 안갯속 라이프프라자 23.11.23.
820 위안부 소송 거부해 온 日, '日상대 항소심 승소'에 일단 무반응 라이프프라자 23.11.23.
819 스마트시티 기술기업 그렉터, 한-스페인 국제공동 기술개발사업 국책과제 수주 라이프프라자 23.11.23.
818 9세까지 자녀 희귀질환시 100만원…우본, 무료 '엄마보험' 출시 라이프프라자 23.11.23.
817 존슨앤드존슨 서지컬비전, 인공수정체•시력교정술 장비 출시 라이프프라자 23.11.23.
816 식약처, 대원제약 지사제 '포타겔' 미생물 한도 초과로 회수 라이프프라자 23.11.23.
815 中, "손준호 석방되길" 클린스만 감독 발언에 "법대로 처리 중" 라이프프라자 23.11.23.
814 '손흥민 멀티골' 한국, 중국 3-0 꺾고 월드컵 예선 2연승 라이프프라자 23.11.22.
813 "5천만의 문법" 존재감 키우는 한동훈…與 "간판 스타" 띄우기 라이프프라자 23.11.22.
812 퇴근길 지하철서 앞뒤 막고 지갑 슬쩍…러시아 소매치기단 덜미 라이프프라자 23.11.22.
811 김영록 전남지사 "광주 군공항 함평 이전, 함평에 실익 없어" 라이프프라자 23.11.21.
810 [인터뷰] "HMGICS, 현대차 미래모빌리티의 시작…100% 자동화 목표" 라이프프라자 23.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