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올림픽앞두고 과거사숨기기 본격화

“메이지유신 150주년 기념사업 대처해야”

 

 

Newsroh=정현숙기자 newsro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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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가 6일 일본 우익과 침략의 뿌리인 요시다 쇼인(吉田松陰)의 실체와 그의 대표적 이론인 정한론(征韓論)과 대동아공영론(大東亞共榮論)의 실체를 폭로하는 동영상을 제작했다.

 

이 동영상은 일본정부가 소위 메이지 유신 150주년을 맞아 제국주의 과거사를 숨기고 전 세계에 왜곡한 자국의 역사를 알리려고 대대적인 프로젝트를 전개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동영상은 ‘21세기 부활하는 요시다 쇼인의 제국주의를 막는 한국청년의 도전’이라는 6분47초 동영상이다. (https://youtu.be/FVjxrmZR7do )

 

일본의 아베 신조 정권은 메이지 유신의 역사를 국제적으로 알리고 일본인들에게 메이지 유신을 성공시킨 일본인의 위대함에 자부심을 느낄수 있도록 다양한 선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메이지 유신 150주년 기념 해외홍보 영상을 비롯, 기념 우표, 화폐 제작, 메이지 유신 영웅들 역사 유적지 탐방, 각종 행사 지원, 해외 홍보등 다양한 방법으로 메이지 유신을 통해 근대화에 성공한 일본의 위대함을 일본 내부와 세계에 알리는 내용이다.

 

반크는 일본이 메이지 유신을 통해 성취한 일본의 근대화를 홍보하면서 한국 등 주변 아시아 국가들을 대상으로 고통을 주는 침략의 역사와 식민지 역사를 감추고 부정하고 왜곡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최근 일본정부는 군함도(端島·하시마섬) 등 근대산업시설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목적을 달성한 이후 태도가 완전히 바뀐 이중적 모습이 드러내고 있다.

 

일본은 당초 2015년 유네스코 등재 당시 한국의 반발에 부딪히자 "일부 시설에서 수많은 한국인이 의사에 반해 동원돼 가혹한 조건에서 노역을 당했다"며 사실상 강제성을 인정했다.

 

하지만 이후 강제징용 조선인 등 피해자들의 존재를 세계에 알리겠다는 자신들의 약속을 지키지 않은 것은 물론, "2차대전때 국가총동원법에 따라 전쟁 전(前)과 전쟁 중, 전쟁 후에 일본의 산업을 '지원'(support)한 많은 수의 한반도 출신자가 있었다"며 합법적 노동임을 강변하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다.

 

또한 근대산업시설들에서 이뤄진 긍정적, 부정적 역사를 모두 알리라는 유네스코의 권고와 관련해서도 2019 회계연도(2019년 4월∼2020년 3월)에 규슈가 아닌 도쿄에 산업유산정보센터를 설치해 역사자료를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규슈에서 무려 1천km 떨어진 지역에 정보센터를 설치하여 과거의 잘못을 희석하려는 위선적인 행태를 보여주었다.

 

반크는 일본정부가 군함도 등 일본 근대 산업시설문제보다 더 심각한 것은 “쇼카손주쿠(松下村塾)를 유네스코 유산에 등재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쇼카손주쿠는 '일본 메이지 산업혁명유산군: 규슈-아마구치 지역'(Sites of Japan's Meiji Industrial Revolution: Kyushu-Yamaguchi and Related Areas)'이란 이름으로 2015년 7월 5일 제39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세계유산으로 정식 등재된 23곳 중 한 곳이다. 일본정부는 쇼카손주쿠가 일본 메이지 유신의 사상적 토대를 마련했다는 이유로 이를 산업혁명유산군에 포함시켰다고 밝혔다

 

쇼카손주쿠(松下村塾,송하촌숙)는 요시다 쇼인이 만든 개인 사설 학당이다. 문제는 요시다 쇼인이 일본의 무궁한 발전을 위해서는 조선을 침략해야 한다는 사상을 잉태시킨 일본 극우의 사상적 뿌리라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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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카손주쿠를 통해 조선 침략의 선봉이었던 이토 히로부미, '카스라 태프트' 밀약의 장보인 '카스라', 조선 초대 총독 데라우치 총독, 2대 총독 하세가와 총독 등이 배출되었다. 요시다 쇼인은 아베 신조 현 수상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로 알려졌다.

 

반크는 “일본정부가 사설학당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록시킨 노림수는 제국주의와 침략주의를 잉태시킨 우익 지도자 요시다 쇼인을 유네스코의 국제적 대표 이미지인 "세계 평화와 친선"으로 동일시 시켜 침략주의 이미지를 평화주의 이미지로 전화시켜 국제적으로 홍보하려고 이미지 세탁을 준비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반크의 박기태 단장은 “일본의 발전을 위해서 이웃나라를 침략해야한다는 침략주의 사상을 가르친 개인학당을 유네스코 유산을 등재시킨 일본정부의 속셈을 세계인들에게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기태 단장은 “유네스코 정신인 세계 평화와 국가간 친선과 우정과는 전혀 상관없는 침략주의 사상을 잉태(孕胎)시킨 요시다 쇼인의 개인 학당을 국제적으로 이미지 세탁하려는 것을 막아야 한다며 반크 동영상을 널리 퍼뜨려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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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웹진 NEWSROH www.newsroh.com

 

 

<꼬리뉴스>

 

일본의 과거사 조작 프레임을 분쇄하라! (2015.11.9.)

한일 프레임 전쟁

 

http://newsroh.com/bbs/board.php?bo_table=cpkt&wr_id=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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