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 풀뿌리 네크워크 활성화와 상호 교류 논의

 

(워싱턴=코리아위클리) 박윤숙 기자 = 세월호 참사 이후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며 해외 곳곳에서 네트워크를 형성해 온 재외동포 활동가들이 10월말 서울에서 만난다.

 

‘4.16해외연대 서울포럼 2017’(4.16 Global Networks Seoul Forum 2017)이란 이름으로 열리는 이 포럼의 대주제는 <재외동포 풀뿌리 네트워크 활성화 및 상호 교류 협력>으로 현재 재외동포사회 활동의 현황과 어려운 점을 논하는 소주제 <오늘>과 과거에서 미래로 흐르는 재외동포사회 시민운동의 향후 방향을 논하는 <어제와 내일>로 구성되어 있다.

 

참석자들은 공식 일정 첫날인 26일 안산을 방문하여 4.16가족협의회 회원들을 만나 4.16 연대와 교류한 후, 27일부터 29일까지 포럼 일정을 진행하고 30일에는 목포 신항을 방문한다.

 

현재 37개 도시에서 모두 39명의 참석자가 참석할 예정이며, 행사 기간 동안 국내에 있는 재외동포 활동가들의 현지 결합도 예상되고 있다.

 

행사는 서울시, 4.16연대, 4.16가족협의회, 4.16해외연대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6월민주항쟁30주년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진행된다.

 

행사 내용은 서울시와 협의하고 조정하는 한편 4.16 해외연대 내부의 수평 연대 구조를 활용하여 꾸려졌다.

‘4.16 해외연대'는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과 참사재발방지, 정의롭고 안전한 나라를 희망하며 온라인을 통해 자발적으로 모인 재외동포들의 풀뿌리 네트워크이다.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직후, 해외 각지에서 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과 기억을 위한 동시집회, 유가족 간담회, 강연회, 전시회, 서명 캠페인, 유민아빠 김영오씨를 위한 동조 단식, 세월호 관련 다큐영화 상영 및 번역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태가 불거진 지난해 말에는 27개국 70여개 도시의 재외 동포들이 힘을 합쳐 한국의 촛불 시위에 동참하는 일에 기여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한일 위안부 졸속 합의, 국정교과서, 박근혜정권 퇴진 촛불행동, 재외선거 등록 및 시민의 눈, 사드배치 등의 다양한 사회 이슈에 반대 혹은 지지 의사를 적극 표명하며 연대의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다.

 

현재 12개국 45개 도시에서 다양한 규모와 방식으로 세월호 참사의 진실 규명을 촉구해오고 있으며, 주로 텔레그램,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한 소통으로 상호 협력의 방식을 다져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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