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roh=김원일 칼럼니스트

 

 

한국에서 자가격리자에게 간단한 먹거리와 마스크 등 위생용품이 담긴 선물세트를 제공한다고 러시아 일간지가 보도했다.

 

콤소몰스카야프라브다는 2일 ‘한국정부가 자가격리자에게 주는 종합건강선물세트’라는 기사에 “자가격리 의무자에겐 20개의 KF마스크와 체온계 햇반 곡물바 등 선물세트가 주어지고 있는 것은 매우 놀라운 일이다”라고 보도했다.

 

한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確診者)가 처음으로 발생한 것은 코로나19가 막 유행하기 시작한 1월이었다. 그러나 3개월간 한국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9976명으로 증가했고 169명이 사망했다.

 

한국 정부는 중국이 시행했던 것과 같은 강경한 규제 조치들을 취하는 방식으로 나가지 않았다. 그러나 신규 확진자 158명이 발생하자 한국 정부는 코로나위기 경보를 최고 수준으로 격상하고 대구시와 경상북도 세 개 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宣布)했다.

 

경기도도 위험지역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 지역 주민들은 4월 5일까지 최대한 집에 머물러 있을 것을 권고하고 있으며 군중밀집 행사들이 전면 취소되고 스포츠, 위락 시설 및 종교 시설들이 폐쇄되었다.

 

또한 현재 한국정부는 대기업의 협조를 얻어 미국과 유럽에서 입국하는 모든 입국자에 대해 강제적인 자가격리를 시행하고 있다. 이 자가격리 의무자들에게는 특별한 소포를 발송한다. 한국의 한 블로거는 이 자가격리 의무자들이 받는 소포의 내용에 대해 알리고 있다. 이 영상을 보면 한국 보건부가 특별히 준비한 물품들이 나와 있다. 이를 개봉하는 내용의 영상은 인터넷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구체적으로 안에 들은 물품은 KF-94 5개 포장 4꾸러미, 전체 20개의 마스크가 있다. 현재 이 마스크의 가격은 매우 높다. 또한 보통 의료용 마스크가 25개 들어있다. 이 마스크의 효율은 KF-94보다는 많이 떨어진다. 손 소독제 500ml와 용기가 있고, 체온계도 많이 들어 있다. 체온계 하나 당 100회 사용이 가능하다. 이런 위생 의료 용품 외에 식료품도 들어있다.

 

비스킷과 곡물바, 땅콩, 다크 초콜릿 2개, 이온음료, 오렌지 젤리와 사과 젤리, 메추라기알 조림, 햇반, 김치찌개, 김치, 갈비탕이 들어있다. 이 모든 물품은 삼성 그룹이 비용을 지불하고 준비한 것이다. 한국 정부가 입국자들을 위해 이런 것까지 섬세하게 살피고 있다는 것은 매우 놀라운 일이다.

 

 

글로벌웹진 NEWSROH www.newsroh.com

 

 

<꼬리뉴스>

 

‘코로나19..한국인이 사는법’ 러 신문 (2020.4.4.)

 

http://www.newsroh.com/bbs/board.php?bo_table=m0604&wr_id=9661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649 댓글팀장 누명벗은 서경덕교수 file 뉴스로_USA 18.01.04.
648 유네스코 기록유산 영문 세계지도 8천부 배포 file 뉴스로_USA 18.01.06.
647 “1월 평양서 만납시다” 6.15위원장회의 file 뉴스로_USA 18.01.08.
646 반크, 日제국주의 뿌리알리기 동영상 제작 file 뉴스로_USA 18.01.08.
645 ‘이봉창 의거일’을 기억하시나요? file 뉴스로_USA 18.01.08.
644 소신공양 정원스님 1주기 추모제 file 뉴스로_USA 18.01.09.
643 조선족학교 교사 한국서 초청연수 file 뉴스로_USA 18.01.10.
642 남북관개 개선 ‘첫 발’ … 북한, 평창에 온다! KoreaTimesTexas 18.01.11.
641 재미 사업가 홍명기 회장, ‘김영옥 재미동포연구소’에 37만불 기부 file 코리아위클리.. 18.01.13.
640 다니엘과 마크 한국미술 알린다 file 뉴스로_USA 18.01.16.
639 동계올림픽 계기로 해빙무드 타고 있는 남북 코리아위클리.. 18.01.18.
638 재외동포비자 병역미필자 5월부터 발급제한 file 뉴스로_USA 18.01.19.
637 해외동포위한 전통사찰제사 눈길 file 뉴스로_USA 18.01.21.
636 김윤진-김병지, ‘평창 SNS 홍보단’ 지원 file 뉴스로_USA 18.01.22.
635 재중동포 청소년 모국 방문단, 역사·문화 체험 실시 file 코리아위클리.. 18.01.24.
634 “광화문 현판 엉터리 제작 문화재청 사과해야” file 뉴스로_USA 18.02.02.
633 반크 ‘21세기 안용복 프로젝트’ file 뉴스로_USA 18.02.02.
632 동포재단 이사장 아시아투데이 인터뷰 file 옥자 18.02.02.
631 ‘피난민 출신의 한국 대통령’ file 뉴스로_USA 18.02.09.
630 평창서 日전범기응원 고발활동 file 뉴스로_USA 18.0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