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순회 및 상설 강연 추진

‘통일의길’ 시민활동가 워크샵 초청

 

 

Newsroh=민지영기자 newsrohn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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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기러기’ 로창현 뉴스로 대표기자가 시민단체 워크샵에 초청돼 ‘북 바로알기 열린 교실’을 주제로 한 시범강연(示範講演)을 펼쳤다.

 

로창현 대표의 강연은 지난 15일 서대문 덕산빌딩 4층에서 열린 사단법인 ‘통일의 길’ 워크샵 특별순서로 마련됐다. 통일의 길은 2018년 역사적인 4.27 판문점선언을 계기로 주요 시민활동가들이 민족의 화해협력과 평화통일,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공동번영에 이바지하고자 창립한 단체이다.

 

2020년 정기총회를 앞두고 열린 워크숍의 특별순서로 로창현 대표의 특강이 마련된 것은 올해 시민들을 상대로 한 ‘북 바로알기’ 강연의 상설화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서다.

 

로창현 대표가 지난 2018년 11월 풀뿌리 통일단체 AOK의 일원으로 첫 방북 이후 총 4차례 북녘 취재를 했고 그동안 미주와 한국에서 35차례 ’북 바로알기’를 주제로 방북강연회를 가졌다.

 

최근 AOK 정연진 상임대표와 방북강연회 상설문제를 협의하던중 정연진 대표가 코리아국제평화포럼 총회에서 여타 단체 활동가들에게 제안했고 여러 시민활동가들이 모이는 통일의 길 워크샵에서 시범 강연을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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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강연엔 한국진보연대 한충목 상임대표, 통일의길 조원호 공동대표, ㈜시대너머 박현구 대표, 우리학교 시민모임 손미희 공동대표, 이정훈 4.27시대연구원 부원장, 심재환 변호사, 통일의길 송원재 대외협력실장, 홍원주 간사 등이 자리했고 유투브방송 ‘왈가왈북’의 트리오 유영호 진행자와 북녘출신 김련희씨 홍강철씨가 함께 해 눈길을 끌었다.

 

한국진보연대 한충목 상임대표는 “북바로알기 상설 강연은 아주 좋은 제안”이라고 화답하고 여러 단체들이 전국적으로 강연을 조직해볼 수 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로창현 대표는 이날 강연에서 “오늘 자리한 분들은 북을 저보다 훨씬 많이 방문하셨고 심지어 북에서 살다 오신 분들도 있어서 방북취재기를 소개하기가 조심스럽다. 하지만 북녘 경험이 많은 분들도 최근엔 방북이 거의 불가능했고 그 사이 북에서 큰 폭의 변화가 있었다는 점에서 오늘 시간은 가치가 있을 것”이라고 전제했다.

 

로창현 대표는 “미주에서 강연할 때 3년전까지 평양을 자주 방문한 분이 있었는데 취재한 동영상과사진을 보고 너무 많이 바뀌었다고 놀라기도 했다. 무엇보다 첫 방북때 그곳 사람들로부터 ‘요즘은 자고 일어나면 달라진다는 말을 입버릇처럼 한다’고 해서 기자로서 취재 의욕을 갖게 됐다”고 털어놓았다.

 

로 대표는“실제로1차 방북후4개월만에 2차 방북을 했는데 새로 생긴 건물 등 평양의 외관이 바뀌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제도와 정책이 바뀌고, 평양 시민들 사이에 인기있는 상품도 달라지는 등 눈에 보이는 변화들이 많아서 놀랐다”고 전했다.

 

그는“지난해 9월과 10월 3, 4차 방북을 했을때도 역시 바뀐게 있었다”면서 “평양은 서울 못지않게 역동적인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고 말했다.

 

로창현 대표는“만일 제가 1년여 전 1차 방북한 이후 더 가지 않았다면 아직도 1차 방북 이야기를 최근 소식이라고 얘기했을 것”이라며 “지속적인 방북 취재로 자료를 축적(蓄積)하면서 북의 변화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향후 어떠한 방향으로 나아갈 지 가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많은 시민들이 북을 잘못 알고 있거나 관심이 없는 문제를 극복하려면 대중문화만큼 효과적인 수단이 없다”며 최근 아카데미영화제 작품상을 수상한 ‘기생충’과 남녀북남의 로맨스로 빅히트한 ‘사랑의 불시착’ 예를 들어 고개를 끄덕이게 했다.

 

강연후 통일의길 송원재 실장은 “참석자들이 강연에 푹 빠져서 들을만큼 흥미로왔다. 급작스러운 강연 요청에 좋은 시간을 만들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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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로창현-정연진 통일집담회 (2020.2.11)

청주서 방북-평화 토크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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