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수현 특파원 = 빅터 차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아시아 담당 부소장 겸 한국 석좌가 최근 한일 정부 간 화합 흐름과 관련해 "정권이 바뀌어도 크게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21일 보도하였다.

보도에 따르면 차 석좌는 지난 20일 도쿄에서 닛케이와 CSIS 공동 주최로 열린 심포지엄에서 최근 한일 화합 흐름이 지속될지에 대한 질문을 받고 "중국의 세력 확대와 유럽에서 발생한 전쟁으로 한국인의 시각이 바뀌었다"면서 이처럼 평가하였다.

그는 한국 정부의 대일 정책 전환 배경에는 러시아와 중국의 위협 증가가 있다며 "종전에는 생각하지 못한 일이 현실이 될 수 있다는 불안감이 원동력이 됐다"고 분석하였다. 한편 이날 토론자로 참석한 마이클 그린 호주 시드니대학 미국학 센터 소장은 남중국해에서 중국의 위협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다자간 협력 확대에 한국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그는 지난 8월 미국 캠프데이비드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의를 언급하면서 다자간 협력 추진 과정에서 "일본에 가장 곤혹스러운 '한국'이라고 하는 퍼즐의 조각이 맞춰지고 있다"고 말하였다.

https://www.yna.co.kr/view/AKR20231021023700073?section=international/all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769 위안부피해 ‘동백꽃할머니’ 별세 file 뉴스로_USA 17.04.06.
768 박하선, 유해발굴감식단 국내외 홍보 file 뉴스로_USA 17.04.10.
767 “한성임시정부를 기억하십니까?” file 뉴스로_USA 17.04.13.
766 2017 재외한인언론인대회 개막 file 한호일보 17.04.18.
765 충남도 학교급식 게국지 등 향토음식 화제 file 뉴스로_USA 17.04.19.
764 홍콩서 핀 장애청소년의 꿈 file 뉴스로_USA 17.04.20.
763 “세계에 한국바로 알리기 강화해야” 반크 file 뉴스로_USA 17.04.22.
762 ‘국민투표 로또’ 한번 해볼까 file 뉴스로_USA 17.04.23.
761 9시간 매거진 완성..기네스북 감 [4] file 뉴스로_USA 17.04.25.
760 성주 소성리는 매일 전쟁터 file 뉴스로_USA 17.04.25.
759 충무공 탄실일 맞아 '이순신 생가터' 안내판 설치 file 뉴스로_USA 17.04.29.
758 쓰러지는 할머니들 미군이 웃는다 file 뉴스로_USA 17.04.29.
757 한국최장 해저터널 연륙교 건설..세계5위 file 뉴스로_USA 17.05.03.
756 박세리-양준혁 ‘공정선거’를 말하다 file 뉴스로_USA 17.05.05.
755 “위안부문제 보완적 합의 안돼” 정신대시민모임 성명 file 뉴스로_USA 17.05.18.
754 공주대 재외동포차세대리더 양성 file 뉴스로_USA 17.05.19.
753 서경석-서경덕 블라디보스토크 한글학교 교육기자재 기증 file 뉴스로_USA 17.05.24.
752 6.15선언기념식 10년만에 남북공동개최 가능성 file 뉴스로_USA 17.05.30.
751 세종학당재단 ‘엉터리 한국어’ 시정운동 file 뉴스로_USA 17.05.30.
750 재외동포재단, ‘한상(韓商) 세계를 품다’ 출간 file 뉴스로_USA 17.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