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광화문광장 7일 금선사 추모법회

 

 

NEWSROH=노창현기자 newsro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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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탄핵과 적폐청산을 발원(發願)하며 지난해 1월 소신공양(燒身供養)한 정원스님의 1주기 추모제와 추모법회가 잇따라 엄수됐다.

 

6일 서울 광화문 북측광장에서 정원스님 추모사업준비위원회 주최로 1주기 추모제가 1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7일엔 스님의 법구가 안치된 서울 금선사에서 추모법회가 봉행됐다.

 

정원스님은 지난해 1월 7일 오후 10시 30분경 광화문 북측광장 인근 공터에서 ‘일체민중이 행복한 그날까지 세세생생 보살도’ 발원과 ‘박근혜는 내란사범, 한일협정매국질 즉각 손떼고 물러나라’는 유서를 남기고 소신했다. 정원스님은 시민들에 의해 서울대 병원에 긴급 후송됐으나 이틀 뒤인 9일 오후 7시40분 향년 64세(법랍 40세)로 입멸(入滅)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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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추모제는 법고 공양과 정원스님 행장소개, 헌화 및 헌향, 추모시 헌정, 추도사, 추모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하유 스님의 법고 공양 이후 임지연 바른불교재가모임상임대표, 이도흠 조계종적폐청산2기시민연대공동대표, 이적 평화협정운동본부상임대표, 정우철 민중민주당 서울특별시당위원장, 최창중 민중당 서울특별시당위원장의 추도사가 이어졌다.

 

임지연 바른불교재가모임상임대표는 추도사에서 “파란 하늘이 꼭 정원스님의 미소같습니다. 2015년 가을 스님을 처음 봤을 때 본 스님의 잔잔한 미소를 잊을 수 없습니다. 열 다섯 소년의 미소를 한 채 누구보다 큰 어른으로 행동하셨던 스님의 마음이 오늘 너무도 그립습니다. ‘스님, 스님은 어떤 마음이셨어요?’ 세상의 고통 앞에 늘 깨어있으라는 스님의 가르침이지요? 그 가르침 잊지 않고 따르겠습니다”고 눈물지었다.

 

정원 스님 추모사업 준비위원회는 “정원 스님은 적폐청산 촛불과 함께한 수행자”라며 스님의 극락왕생(極樂往生)을 발원했다.

 

준비위는 “소신공양 1주기를 맞아 스님의 유지인 한국사회 및 불교계 적폐청산의 의지를 다지고자 한다”며 “스님께서 소신공양을 하신 장소에 기념석을 설치하는 등 스님의 뜻을 기리는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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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스님이 스케치북에 남긴 유언

 

 

한편, 7일 오전 10시에는 서울 삼각산 금선사에서 ‘민주ㆍ정의ㆍ평화의 수행자 정원스님 소신 1주기 추모법회’가 열렸다. 이날 법회에는 조계종 교육원장을 역임한 청화스님이 법문에서 정원스님의 높은 뜻을 기렸다.

 

정원스님이 소신 공양 직전까지 주석했던 서울 행복사에서도 이날 오전 11시 추모 법회가 봉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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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소신공양’ 정원스님 누구인가

“인연있는 사람들이여 행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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