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브레이크뉴스=서울 윤보미 객원기자>

 

▲ 16일, 교육부가 중국 유학생에 휴학 권고를 발표했다.   © 호주브레이크뉴스

 

교육부가 한국 입국이 곤란한 일부 중국 유학생들에게 휴학을 권고한다. 중국에서 입국한 유학생들은 기숙사나 원룸 등 공간에서 자체 격리해야 하며 등교 중지 기간에 대학 내 식당, 도서관 등 다중이용시설 이용이 제한된다.

 

 16일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에서 "중국 유학생 중 입국 예정일 및 국내 거주지가 확정되지 않았고, 비자 발급도 지연돼 국내 입국이 어려운 경우 2020년 1학기 휴학을 안내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중국에서 입국한 유학생들이 2주간의 등교 중지 기간에 기숙사에 입소한 경우에는 1인 1실 배정을 원칙으로 한다. 유 부총리는 "14일 등교 중지 기간에는 기숙사 혹은 자신의 거처에서 주로 머물러야 하고 학교, 도서관 등의 다중이용시설은 이용하지 않도록 학생 카드 사용 제한 조치 등을 추가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했다.

 

교육부는 지난해 12월 1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중국에서 입국해 한국에 체류 중인 유학생은 총 1만9742명이라고 밝혔다. 이 중 중국 국적이 1만9022명이다.

 

한편 코로나19의 29번째 확진환자가 16일 발생했다. 이 환자는 작년 12월 이후 현재까지 해외 여행력이 없고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도 아니어서 감염원이 불분명한 상태다.

 

감염 경로가 불분명한 환자가 발생하자 정부는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원인 불명 폐렴으로 입원한 환자는 해외 여행력과 무관하게 진단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또한 정부는 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 승선한 한국인 가운데 귀국 희망자가 있다면 국내 이송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news2020@aubreaknews.com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809 오세훈-고양시장 메가시티 논의…서울 통합 넘어 수도권 재편(종합) 라이프프라자 23.11.21.
808 한,영 정상 '다우닝가 합의'…'글로벌전략적동반자관계'로 격상(종합) 라이프프라자 23.11.21.
807 북, 인공위성 발사 통보 해상 위험구역 라이프프라자 23.11.21.
806 말레이시아서 지한파 고위인사 모인 '동방정책 40주년' 행사 라이프프라자 23.11.20.
805 '불법 후원금•뇌물 의혹' 송영길, 수사심의위 요청했으나 기각 라이프프라자 23.11.20.
804 박항서 감독, 다음 행선지는 태국?…'제안오면 진지하게 협상’ 라이프프라자 23.11.20.
803 블랙핑크, YG와 개인 계약 未 체결 라이프프라자 23.11.20.
802 윤 대통령, 영국 국빈 방문•프랑스 방문 순방길 올라 라이프프라자 23.11.20.
801 인요한 "한동훈, 젊지만 존경…총선 역할 결정된다면 좋은 일" 라이프프라자 23.11.20.
800 통일장관, 전 정부때 갈등빚던 유엔사 방문…"협력 복원 의미" 라이프프라자 23.11.20.
799 갈수록 힘붙는 '트럼프 2.0' 전망에 떨고 있는 세계 라이프프라자 23.11.20.
798 '전자발찌' 스토커 접근하면 피해자에게 자동 경보(종합) 라이프프라자 23.11.20.
797 한국 야구, 연장 10회 승부치기서 일본에 역전패…APBC 준우승(종합) 라이프프라자 23.11.20.
796 '샷 이글' 양희영, LPGA 시즌 최종전 우승…200만달러 '대박'(종합2보) 라이프프라자 23.11.20.
795 한-페루 정상, '방산•공급망•인프라 협력 강화' 합의(종합) 라이프프라자 23.11.18.
794 尹대통령 "공급망 협력 강화해야…대한민국이 선도할 것" 라이프프라자 23.11.18.
793 美폭격기 B-52H, 서해 상공서 韓공군과 연합 훈련(종합) 라이프프라자 23.11.15.
792 관세청, 말레이시아와 마약단속 공조 강화…밀수 정보 공유 라이프프라자 23.11.14.
791 한국소비자원 신임 원장에 윤수현 전 공정위 부위원장 라이프프라자 23.11.13.
790 양대 노총 11만명 서울 도심 집결…"노란봉투법 즉각 시행" 라이프프라자 23.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