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 해당국가가 없는 경우, 기타에 올려주세요. (5회이상 등록시 카테고리별도 부여)


“북미회담 합의문은 4.27판문점 선언의 연장선”

“경제제재 해결되면 北인권문제도 자연스레 해결될것”

 

 

Newsroh=임지환기자 nychrisnj@yahoo.com

 

 

시몬천 040518.jpg

 

 

“북미회담은 한국정부의 외교적 승리입니다.”

 

국제 정치 전문가인 시몬천 박사(노스이스턴대)가 미주한인네트워크 JNC TV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북미 정상 회담에서 북한과 미국이 윈윈했으며 특히 한국 정부의 외교적 승리라고 평가했다.

 

시몬천 박사는 “첫째로 미국은 북한에 대해 체재 보장을 했고, 북한은 미국에 비핵화를 화답했다는 점에서 미국과 북한이 서로 윈윈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이번 회담이 구체적인 내용 없이 총론에 그쳤다는 비판이 있었지만, 두 정상이 먼저 총론에 대해서 동의를 하고 각론은 차기 회담에서 이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천 박사는 북미 정상 회담 합의문이 4.27판문점 선언의 연장선이라는 점에 방점(傍點)을 찍었다. 미국 내 강경론자가 원했던 CVID가 포함되지 않았고 대신 단계적인 비핵화 구축에 합의했으며, 한국 정부가 강조했던 평화체제를 트럼프 대통령이 중요시했던 것에서 문재인 정부가 강조했던 원칙들이 배려되었던 점에서 한국 정부의 외교 승리라는 것이다.

 

또한 금년 내 종전선언이 나올 것이며, 9월 유엔에서 남북미의 종전선언이 유력 할 것으로 예상했다.

 

천박사는 문재인 대통령의 베를린 구상이 하나하나 실현되고 있다고 봤다. 구체적으로는, 한국전 종식 및 냉전 구조 체재 해체, 항구적인 평화 정착, 통일 의지의 구체적인 표현을 트럼프 대통령이 미 대통령으로서 처음으로 진보적인 발걸음을 했다는 것이다.

 

북미 정상 회담에 대한 미국 내 진보, 보수세력에 대한 반응과 관련, 시몬천 박사는 “반트럼프 여론에도 불구하고 51%가 넘는 미국민들이 북미 정상 회상 회담을 지지하고 북미 정상 때문에 트럼프 지지율이 상승했음에도, 미국 민주당의 지지가 없다”고 혹평(酷評)했다.

 

11부터 13일까지 워싱턴 DC에서 코리아 피스 네트워크의 일원으로 한반도 평화 위한 로비에 참가했다는 천 박사는 민주당 상원의원들이 '트럼프가 하는 정책은 무엇이든 반대, 그래서 북미 정상 회담도 지지할 수 없다.', '미국 의원으로서 자국을 보호해야 한다'고 말하는 등, 북한 체제에 대한 최악의 혐오(嫌惡)를 보여 실망을 많이 했다고 전했다.

 

그렇지만 미국 민주당에 너무 부정적으로 생각할 필요는 없다며, 이는 미국 정치 내 양당제이기 때문에 생기는 복잡한 문제로 그럴수록 우리가 더욱 연대를 넓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몬천 박사는 남북 정상 회담에 대한 노엄 촘스키 교수의 의견도 전했다.

 

촘스키 교수는 최근 인터뷰에서 북미 정상 회담 결과에 대해 미국 주류 엘리트 언론들이 트럼프 흔들기를 하고 있지만, 이번에는 트럼프가 옳았다고 봤다.

 

천 박사는 이번 평화 프로세스는 남북한이 주최가 된 첫 평화 프로세스라고 강조하며, 5월 중순경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정상 회담 취소를 발표했을 때 촘스키 교수가 자신의 이메일로 보낸 연대 메시지를 소개했다.

 

당시 촘스키 교수는 "이것은 이전에도 없었던 역사적인 순간이다. 남북한이 주체가 되어서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려는 전례 없는 새로운 것이다. 이것은 한국의 밝은 미래를 약속하는 역사적인 순간이다. 그래서 국제적인 연대(워싱턴) 지지가 필요하다. 판문점 선언을 이행할 수 있는 결단력을 가져라. 국제시민들은 선의의 지지가 필요하다. 이렇게 지지하는 것이 미국의 의무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11월 미국의 총선 결과가 한반도에 미칠에 대한 질문에 대해 시몬천 박사는 “민주당이 다수당을 탈환할 가능성이 높지만 외교는 마지막에는 대통령이 하는 것이고, 트럼프 스타일로 봐서 자기가 하겠다는 것을 번복한 적 없다”며 신뢰를 보냈다.

 

그리고 북한도 김정은 지도자가 변화된 동북아 국제 질서를 바탕으로 트럼프 차기 대선 이전에 미국이 원하는 비핵화를 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하며, 북한의 인권 문제는 경제 제재가 해결되면 자연스럽게 인권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글로벌웹진 NEWSROH www.newsroh.com

 

 

<꼬리뉴스>

 

“美보수전문가도 남북정상회담 높이 평가” 시몬천 박사 (2018.5.3.)

 

http://newsroh.com/bbs/board.php?bo_table=m0604&wr_id=7546

 

 

  • |
  1. 시몬천 040518.jpg (File Size:50.1KB/Download:34)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 ‘북미회담’ 가상광고 美백영현회장 file

    ‘김정은의 폭탄선언’ 등 3개면 전면광고     Newsroh=임지환기자 nychrisnj@yahoo.com         "북핵 해결책은 있습니다."   뉴욕의 환경인권운동가 백영현(75) 1492그린클럽 회장이 하노이 북미정상회담과 관련, 현지 한인신문에 3개면 전면 광고를 게재(揭載)해 눈길을 끈다.   북핵해결책을 주제로 한 이번 광고는 북미정...

    ‘북미회담’ 가상광고 美백영현회장
  • “남편이 천사의 말을 하네요” 허금행시인 산문집 file

      Newsroh=로창현기자 newsroh@gmail.com         “남편이 천사의 말을 한다   나한테 시집와서 고생만 많이 하고 나한테 시집와서 고생만 많이 하고..   조용한 음악 같기도 하고 숲을 내달리는 바람소리 같기도 하다...   마취에서 간간히 깨어날 때마다 그가 나를 바라보며 말한다 나한테 시집와서 고생만 많이 하고...  ...

    “남편이 천사의 말을 하네요” 허금행시인 산문집
  • AOK 정연진 상임대표, “평양, 전반적으로 활기 넘쳐” file

    대북 제재 불구하고 북한의 경공업 분야 활발, 전기 사정 나아져   2018년 11월 평양 인민대학습당 앞에서    (뉴욕=코리아위클리) 현송-김명곤 기자 =  "평양의 모습은 3년 반 전과 아주 다르지 않았지만, 전반적으로 활기가 넘치고 밝아진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풀뿌리 통일운동가로 널리 알려진 정연진  AOK(Action...

    AOK 정연진 상임대표, “평양, 전반적으로 활기 넘쳐”
  • “일본 법정 , 재일 조선 고등학교 무상화 지정 판결은 당연한 것” file

     [A변호사 인터뷰] ‘오사카 항소심은 아베 정권과 결탁한 정치적 판결’ 비판도   (뉴욕=코리아위클리) 박윤숙 기자 = 최근 일본 오사카 법정이 재일 조선 고등학교무상화  취소 소송 1심에서 원고 측의 손을 들어준 사실을 놓고 스위스 제네바의  A변호사가  환영의 뜻을 표한 반면, 뒤이어 벌어진 항소심이 이를 뒤집은 것...

    “일본 법정 , 재일 조선 고등학교 무상화 지정 판결은  당연한 것”
  • 윤화진박사 한영시집 ‘뉴호프’ 출간 file

    전쟁비극 딛고 평화통일 희망 담아 2월2일 애틀랜타 '카페 로뎀' 시낭송회     Newsroh=로창현기자 newsroh@gmail.com         시인이자 경제학자 윤화진 박사가 한반도 평화 통일을 기원(祈願)하는 한영시집 ‘뉴 호프’를 미국서 펴내 관심을 모은다.   ‘뉴 호프(New Hope)’는 ‘평화를 위한 희망(Wish for Peace)’이라는 부...

    윤화진박사 한영시집 ‘뉴호프’ 출간
  • ‘北사찰 순례기’ 로창현기자 [3] file

    워싱턴 연화정사 강연     Newsroh=민지영기자 newsrohny@gmail.com         “평양의 금강산 룡악산(龍岳山) 아시나요.”   수려한 산자락의 명산을 말하자면 북한땅을 빼놓을 수 없다. ‘판문점 선언’이후 현역기자로는 처음 개별방북을 하고 돌아온 로창현 Newsroh 대표기자가 20일 워싱턴 연화정사(선명 스님)에서 특별한 ...

    ‘北사찰 순례기’ 로창현기자
  • “많은분들 위로해 기뻐요” 이노비 인턴들 file

    유지연 이나은 에스더리 3명 수료식     Newsroh=민지영기자 newsrohny@gmail.com     뉴욕의 한인 대학생들이 지난 석달간 문화복지비영리단체 이노비(Enob 회장 강태욱)에서 보람찬 봉사활동(奉仕活動)을 바쳤다.   이노비 뉴욕오피스에서 인턴쉽 프로그램을 수료한 젊은이들은 유지연(프랫인스티튜트 사진과 졸업), 이나...

    “많은분들 위로해 기뻐요” 이노비 인턴들
  • 배우 강하나, “일본 사회는 위반부 ‘단어’만 알고 실상 모른다” file

    교과서에 '위안부' 내용 없고, '위안부'를  자원자로 생각   (뉴욕=코리아위클리) 박윤숙 기자 = 영화 ‘귀향’의 주인공 강하나 배우가  < JNC TV >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자신이 위안부 문제에 관심을 갖게된 배경과 일본 사회의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이해를  소개했다.   강하나 씨는 재일교포 4세로 현재 일본에 살고 있...

    배우 강하나, “일본 사회는 위반부 ‘단어’만 알고 실상 모른다”
  • “평양도 교통체증” 로창현기자 美NC 강연회 [4] file

    현역기자 첫 방북스토리 곳곳에 들어서는 빌딩들     Newsroh=민병옥기자 newsroh@naver.com         “북한 주민들의 생활이 정말 나아졌나요?” “남북통일을 위해 무엇이 가장 필요하다고 보나요?”   15일 노스캐롤라이나 헌터스빌에서 열린 ‘통일기러기 로창현의 평양 오딧세이’ 행사장의 열기는 사뭇 뜨거웠다. 최근 수년...

    “평양도 교통체증” 로창현기자 美NC 강연회
  • '아시안 최초 뉴욕시 공익옹호관 도전' 론김 의원 file

    내년 보궐선거 출마선언     Newsroh=민병옥기자 newsroh@naver.com     론 김(김태석) 뉴욕주하원의원이 또한번의 1호 기록에 도전한다.   김 의원은 지난 10일 내년 초 실시되는 뉴욕시 공익옹호관 보궐선거에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그의 도전은 한인사회는 물론, 아시안 사회에서도 처음이다. 뉴욕시에선 존 리우 ...

    '아시안 최초 뉴욕시 공익옹호관 도전' 론김 의원
  • "재외공관과 외교부, 재외국민 안전 대책에 문제 있다"

    < JNC TV >,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과 외교부, 산불피해자 도움에 무책임' 질타   ▲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샌프란시스코=코리아위킅리) 김명곤 기자 =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과 외교부가 캘리포니아 산불 피해자의 긴급 도움 호소 전화를 받고도 긴급 조치를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미주 인터넷 ...

    "재외공관과 외교부, 재외국민 안전 대책에 문제 있다"
  • ‘칵테일 사랑’ 신윤미, 美세도나 인터뷰 file

    노래와 봉사 함께 하는 삶 한국공연, 생활 성가 음반도 계획     Newsroh=민병옥기자 newsroh@naver.com         '칵테일 사랑'으로 90년대 대학가를 휩쓸었던 가수 신윤미 씨가 미주한인네트워크 JNC TV와 애리조나주 세도나에서 인터뷰를 가졌다.   신윤미 씨는 인터뷰에서 93년 미국에 온 후 뉴욕에서 생활하다 세도나에 ...

    ‘칵테일 사랑’ 신윤미, 美세도나 인터뷰
  • "美대학서 ‘위안부' 강연" 김현정대표 file

    가주한미포럼 시행     Newsroh=민병옥기자 newsroh@naver.com         가주한미포럼(대표 김현정)이 지난달 26일과 27일, 남가주(南加洲)에 위치한 두 곳의 대학교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위안부’ 문제에 대한 초청강연을 했다고 밝혔다.   김현정 대표는 “26일에는 Cal State Fullerton 에서 역사학 수강 학생들을 대상으...

    "美대학서 ‘위안부' 강연" 김현정대표
  • “함경북도에 청소년 교육관 짓고 싶어” 신은미씨 file

    “종북몰이로 강제 출국 후 가슴 아팠다” “남북 관계 좋아져 민간교류 활성화 기대감”     Newsroh=민지영기자 newsrohny@gmail.com         박근혜정권하에서 ‘종북몰이’로 강제출국의 아픔을 겪은 ‘재미동포아줌마’ 신은미씨가 로스앤젤레스에서 미주한인네트워크 JNC TV와 인터뷰를 가졌다.   신은미 씨는 남편과 함께 201...

    “함경북도에 청소년 교육관 짓고 싶어” 신은미씨
  • 신은미 "산골짜기 이순신 장군 기념관 보고 한 형제란 생각 들어"

    [인터뷰] "남북 관계 좋아지면 청소년 교육관 짓고 싶다"   ▲ JNC TV와 인터뷰 하고 있는 신은미 씨.   (LA=코리아위클리) 현송-박윤숙 기자 = 재미 동포 신은미 씨가 로스앤젤레스에서 < JNC TV >와 인터뷰를 가졌다. 2011년 10월부터 2017년 5월까지 9차례 걸쳐 120여 일 동안 북한을 여행한 신은미 씨는 "북한은 60, 70...

    신은미 "산골짜기 이순신 장군 기념관 보고 한 형제란 생각 들어"
  • “하늘 덮은 연기 기둥, 원자폭탄 연기 같았다” file

    최아숙 화가,  산불 소식 전해… 30여 가구 한인 피해 당해   (캘리포니아=코리아위클리) 박윤숙 기자 = 캘리포니아 새크라멘토에 거주하는 최아숙 화가가 17일 < JNC TV >  인터뷰를 통해 캘리포니아 산불 소식을 전했다.  최씨에 따르면 산불은 18일 현재 45% 정도 진화되었으며  여전히 진행 중이다.   최씨는  “최초 산불...

    “하늘 덮은 연기 기둥, 원자폭탄 연기 같았다”
  • ‘귀향’ 조정래감독 “2015년 한일위안부합의 폐기돼야” file

    캘리포니아주 산호세 JNC-TV 인터뷰 “할머니들께 사과와 배상” 일본정부에 촉구     Newsroh=임지환기자 nychrisnj@yahoo.com         “전쟁범죄는 시효(時效)가 없다. 일본은 할머니들께 진정한 사과와 배상을 하라!”     영화 ‘귀향’의 조정래 감독이 4일 캘리포니아 산호세 AMC 극장에서 미주한인네트워크 JNC TV의 임마...

    ‘귀향’ 조정래감독 “2015년 한일위안부합의 폐기돼야”
  • ‘제2의 박인비’ 나올까? 올랜도 한인 여고생, LPGA 향하여 돌진

    16세 케이티 유, Q시리즈 스테이지1&2 최연소 통과... 하바드 손짓도 거절 (올랜도=코리아위클리) 김명곤 기자 = 16세 한인 1.5세 여고생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등용문인 Q시리즈 ‘스테이지1’과 ‘스테이지2’를 최연소로 통과하여 한인 LPGA 경쟁 대열의 새 기대주로 떠올랐다. 올랜도 거주 케이티 유(한국명 ...

    ‘제2의 박인비’ 나올까? 올랜도 한인 여고생, LPGA 향하여 돌진
  • 재미실업가 알재단에 20만달러 쾌척 file

    김도우 전메릴린치대표 후원 알재단 ‘아티스트 펠로쉽’ 탄생     Newsroh=민지영기자 newsrohny@gmail.com     김도우(미국명 다우 김·사진) 전 메릴린치 투자은행 공동대표가 비영리 한인 미술인지원단체 알재단(AHL Foundation 대표 이숙녀)에 20만달러를 쾌척(快擲)해 화제와 감동을 낳고 있다.   알재단 이숙녀 대표는 2...

    재미실업가 알재단에 20만달러 쾌척
  • ”평화협정 상황서 국보법 존재 상상하기 힘들어” file

    ”평화협정 맺는 상황서 국보법 존속 상상하기 힘들어” 남태현 교수 인터뷰서 ‘종전협정과 평화협정의 의미’ 설명   (뉴욕=코리아위클리) 현송-김명곤 기자 = 미 솔즈베리대 남태현 정치학 교수가 29일 <  JNC TV >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추진되고 있는 '종전 협정과 평화 협정의 의미’를 설명하고,  “이 같은 현실에서 국가보...

    ”평화협정 상황서 국보법 존재 상상하기 힘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