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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동박사 ‘더 파인더’..한인사회 길잡이

 

 

Newsroh=노창현기자 newsroh@gmai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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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에서 제8회 한인포럼이 개최됐다. 애틀랜타 한인포럼은 시사평론가 이명동박사의 파인더(FINDER)가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열리고 있다.

 

지난달 30일 둘루스의 애틀랜타 한인교회에서 열린 포럼은 오는 11월 미국의 중간선거를 주제로 이명동 박사와 윤화진 박사, 윤병국 씨가 강사로 참여했고 청중들과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이명동 박사는 “아다시피 미국은 전 세계 이민자들이 모여 만든 나라이다. 민의를 대변하는 정치인들을 뽑는 중간선거에서 한인 유권자들은 주류 시민들에 비해 참여열기가 부족하다”고 포럼 취지를 소개했다.

 

‘심도 있는 미국의 선거 이해’라는 제목으로 강연한 이명동 박사는 “중간선거의 중요성은 사실 모두가 잘 알고 있다. 현명한 한표를 던지기 위해서는 미국을 정확히 이해해야 되지 않겠는가”라고 강조했다.

 

이명동 박사는 “선거에는 미국의 정치, 경제, 사회 등이 모두 담겨있다”며 “미국을 이해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선거를 이해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윤화진 박사는 ‘미국의 현대 진보주의의 동향’에 대해 강연했고 윤병국씨가 ‘트럼프니즘과 복음주의, 그리고 한국인’이라는 제목의 강연을 이어나갔다.

 

윤병국 강사는 “트럼피즘은 트럼프의 정책이나 방향, 그리고 포퓰리즘적 언행이 전통적인 공화당과 다른 면이 많아서 만들어진 신조어(新造語)다. 트럼피즘의 특징을 잘 나타내 주는 정책은 보호무역, 반이민주의 등 세계화에 반대하는 아메리카니즘(Americanism), '미국우선주의'라고 봐야한다”고 정의했다.

 

그는 “트럼프를 지지하는 많은 백인 복음주의자의 정체성은 유색인종에 대한 차별의식(差別意識), 우월의식(優越意識)으로 형성된다. 백인의 정체성을 인정한다는 것은 인종차별을 인정하는 것이고 인종의 차별성을 포기할 때 백인의 정체성은 사라진다. 그들이 트럼프를 지지한 이유는 차별에 기반한 '백인의 정체성'을 트럼프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던 데에 상당부분 기인한다”고 진단했다.

 

지난 선거에서 아시안 아메리칸의 공화당 지지율은 2008년에 23%(멕케인), 2012년은 21%(롬니), 2016년은 18%(트럼프) 였다. 한인들의 트럼프 지지율은 14%로 미국의 평균보다 낮았다.

 

그는 “우리 한인들이 소위 계급투표나, 경제적 이익에 따른 ‘이익투표’를 하지 않고 신념이나 이념에 따른 ‘가치투표’를 한다면 낙태, 동성애 등 종교적 요소와 사회정치적 이슈인 인종주의 문제 중 어느 것이 더 중요한지 판단해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인종별, 성별 차별이 줄어들고 있는 이 시대에 트럼피즘이 은연중 내포하는 인종주의적 요소는 역사의 흐름에 반하는 것”이라며 “소수인종으로서의 우리의 위치를 명확히 인식한 다음 각자의 정치적 입장을 정립(定立)하는 것이 바람직한 태도”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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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럼에 참석한 한인들은 강사들의 강연을 경청(傾聽)하며, 질의응답에 참여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명동 박사는 “두분 강사들이 요점을 짚어가며 아주 지적이고 통찰력있는 분석을 했다. 방청석에서도 아주 날카롭고 훌륭한 질문들이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이명동 박사는 “매번 포럼을 열 때마다 느끼지만 강연의 높은 수준에 기여하는 강연자들과 시의성있는 질문을 던지는 청중들 모두 자랑스럽다. 애틀랜타 한인포럼과 같은 행사들이 동포사회 전반에 많이 퍼져나가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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