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 해당국가가 없는 경우, 기타에 올려주세요. (5회이상 등록시 카테고리별도 부여)


01.gif

본사 회의실에서 열린 경제 간담회에서 홀던 BBOT 회장과 신재경 의원이 의견을 나누고 있다

 

 

02.gif

홀던 회장이 회의가 끝난 후 본사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한인 기업, 이제는 주류 사회로 나가자

다양한 세미나와 교육 통해 최신 정보 제공

한인 기업인에게 취약한 네트워크 확보가 중요해

 

루니 가치 하락이 지속되면서 BC주를 비롯한 캐나다 경제가 활기를 띠고 있다.

 

에너지 자원 산업이 타격을 받은 앨버타 주 같은 예외도 있지만 관광과 영화 산업등이 활발한 BC주는 예년과 비교할 때 호황을 맞고 있다. 그러나 경기 호황 체감을 느끼는 한인 동포들은 많치 않다.

 

한인 커뮤니티에 국한된 비즈니스가 중심이다 보니, 주류 경제 흐름과는 다소 동떨어졌기 때문이다. 대부분 한인 동포들이 종사하는 분야는 소규모로 운영되는 스몰 비즈니스(small business)가 많다. 그러다 보니 네트워킹이 약하고 정보 취득에서도 취약한 것이 현실이다.  

 

소규모 비즈니스는 자본력이 약하다. 그래서 발전 속도가 더디고 외부 충격도 쉽게 받기 마련이다. 이것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주류 사회와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다양한 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 채널 확보, 그리고 자신의 이해관계를 대변해 주는 기구등이 필요하다.

 

본지는 올해 2016년을 ‘한인 기업, 이제는 주류 사회로 나가자’는 표어를 세우고 장기 기획 시리즈를 시작했다. 특히 이곳 주류 사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다양한 단체들과 한인 동포들의 네트워킹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첫 회에 만난 사람은 버나비 보드 트레이드(Burnaby Board of Trade)  폴 홀던(Paul Holden) 회장이다. 인터뷰는 지난 4월 29일(금), 오후 4시에 본사 회의실에서 진행되었다. 회의에는 신민당(NDP) 소비즈니스 분과에서 활동하고 있는 신재경 의원이 함께 했다. <편집자 주>

 

Q> 바쁜 일정에도 와줘 감사하다. 버나비 보드 트레이드(이하 BBOT), 어떤 단체인지 소개를 부탁한다.

  • BBOT의 목적은 분명하다. 비즈니스 활성화다. 그것을 이루기 위해서 회원들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각종 교육을 통한 최신 흐름을 전파하고 있다. 또 상호 협업을 강화해 전체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1,200 명의 회원이 있다. 이중 버나비 시에 속하지 않은 회원들도 20 % 정도가 된다. 회원은 대기업도 있지만 소규모 비즈니스를 하는 회원들이 80 %를 차지하고 있다.

Q> BBOT가 하는 활동을 좀 더 구체적으로 이야기 해 달라

  • BBOT 회원이 되면 크게 4가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방대한 네트워크를 공유한다는 것이다. 경쟁이 점점 치열해 지는 현실에서 네트워크 유무는 성공과 실패를 가름 짓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둘째는 실제적인 혜택이 돌아가는 시스템이다. 보험과 금융 거래, 그리고 택배 이용 등 비즈니스 활동을 하면서 필수적인 영역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것을 연간 금액으로 환산하면 회비 낸 것 몇 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회비 낸 것은 세금 공제도 받을 수 있다. 셋째는  BBOT 홈페이지나 페이스 북과 트위터 등 다양한 SNS를 통해 자신의 비즈니스를 대중에서 노출시키는 효과가 있다. 마지막 넷째는 시와 주정부, 그리고 연방 정부를 향해 우리의 단합된 목소리를 전할 수 있다는 것이다. BBOT는 수시로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한다. 우리의 주장을 정리해 가장 적합한 곳에 보내고 있다. 멤버쉽 가입 비용은 규모에 따라 다르다 예를 들어 3명 이하 고용을 하고 있는 회사는 325달러, 4명~10명은 392 달러다. 11명~25명은 513 달러다. 그리고 100 명 이상은 1,576 달러가 가입비다.

Q> BBOT에 한인 비즈니스 참가 현황은 어떠한가

  • 유감스럽게도 한인 비즈니스 참가는 매우 미미하다. BBOT는 중국과 필리핀, 일본, 이란을 비롯해 동구 유럽에서 온 다양한 민족 구성원들이 참여하고 있다. 그 안에서 서로 정보를 교류하고 의견을 나누면서 함께 발전하고 있다. 그런데 밴쿠버에서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한인 커뮤니티가 유독 참여가 부족한 것은 잘 이해가 되지 않는다. 앞으로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 BBOT 참가는 우리 경제인들의 목소리를 함께 모아 전하는데 의미가 있다.

 

자리를 함께 한 신재경 의원도 “한인 사회가 좀더 적극적으로 주류 사회의 경제 관련 단체에 가입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 의원은 “빅토리아 주의회에서 소 비즈니스 위원회 활동을 하면서 많은 단체들을 만났다”며 “한 명의 개인은 미약할 수 밖에 없다. 그러다 보니 억울한 피해도 보게 된다. 그러나 BBOT 와 같은 단체에 가입해 함께 활동하게 되면 더 이상 억울한 피해는 보지 않는다. 적극적으로 우리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조직화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신의원은 “무엇보다도 한인 커뮤니티에 부족한 네트워크를 강화하는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BBOT 관련 정보는 다음 사이트에서 볼 수 있다. <bbot.ca>

 

[밴쿠버 중앙일보 천세익 기자]

  • |
  1. 01.gif (File Size:148.6KB/Download:95)
  2. 02.gif (File Size:158.1KB/Download:87)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 배움에 대한 열정과 용기, 박경환

      배움의 질주를 멈추지 않고 도전하고 있는 72세 동포가 있다. 60세가 넘는 나이에 도전한 온라인 대학 과정을 지금도 이어 오고 있다. 세계 고고학, 역사학, 로버트, 인공지능, 첨단과학, 암 등 다양한 과목으로 자신의 지식을 넓히고 있다. 60세의 나이에 시작한 피아노는 이제 없어서는 안될 아주 훌륭한 취미 생활이 ...

    배움에 대한 열정과 용기, 박경환
  • “글로벌한국인 양성할 것” 모스크바한국학교 최병섭 교장

    “글로벌한국인 양성할 것” 모스크바한국학교 최병섭 교장   Newsroh=김원일 칼럼니스트     유럽 유일의 교육부 인가 한국학교인 모스크바 한국학교에 지난 21일 최병섭 교장이 부임했다. 모스크바한국학교는 7년 전에 단독건물로 이사하여 학교발전의 토대(土臺)를 만들었다. 모스크바한국학교가 한국학교의 정체성을 지닌 ...

  • 최고의 명품 케이크로 고객만족 추구, 김보연

        최고의 명품 케이크로 뉴질랜드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교민이 있다.   20년이 넘게 한인 교민과 뉴질랜드 고객을 상대로 좋은 재료와 다양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중견 기업으로 성장했다.  지난 달에는 한국인으로 자랑스러운 2019 ANZ Migrant Business Award를 수상했다. 40년의 한 길만 걸어 케이크 대가로 ...

    최고의 명품 케이크로 고객만족 추구, 김보연
  • 러시아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현주소 file

    최재형선생손자 최발렌틴회장 인터뷰 ‘사진으로 본 러시아 한인의 항일 독립운동’     러시아의 고려인 독립운동가 최재형 선생은 임시정부 당시 엄청난 자금지원을 하고 많은 한인학교를 설립하는 등 러시아 한인들의 대부 역할을 맡은 주인공이다. 러시아엔 그와 같은 독립운동가들이 적지 않다. 한국토대연구원 안동진 전...

    러시아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현주소
  • ‘文정부 인도적 대북지원 왜 안하나’ file

    1100만명 영양결핍 어린이들 영양실조 심각     Newsroh=로창현기자 newsroh@gmail.com     “북한은 지금 1100만명이 영양결핍(營養缺乏)에 시달리고 수십만명의 영유아가 발육부진과 지능저하의 위험에 빠져 있다.”   유엔의 인도주의 원조조정국 북한담당관이 지난 6일 북한 주민들과 영유아들의 건강실태가 심각한 위기상...

    ‘文정부 인도적 대북지원 왜 안하나’
  • “푸틴 대통령 방한시기 협의 중” 우윤근대사 file

      Newsroh=김원일 칼럼니스트     우윤근 주러시아 한국대사가 12일 러시아 주요 언론사들과의 인터뷰에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방한이 2019년에 있을 것으로 보이며 구체적인 시기는 외교 채널을 통해 관련 사항을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윤근 대사는 “문재인 대통령이 작년 6월 러시아 국빈방문시 푸틴 대통...

    “푸틴 대통령 방한시기 협의 중” 우윤근대사
  • 정연진 AOK대표 美언론 인터뷰 file

    CBS, NBC TV 라디오 등 취재열기 북미회담 LA 보수 진보 공동시청 관심     Newsroh=로창현기자 newsroh@gmail.com         “북미회담 결과는 미국언론이 문제의 본질을 보는 전화위복(轉禍爲福)의 계기가 될 것입니다.”   세계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2019 하노이 북미회담이 합의를 못이루고 끝났지만 미주의 풀뿌리통일운...

    정연진 AOK대표 美언론 인터뷰
  • ‘북미회담’ 가상광고 美백영현회장 file

    ‘김정은의 폭탄선언’ 등 3개면 전면광고     Newsroh=임지환기자 nychrisnj@yahoo.com         "북핵 해결책은 있습니다."   뉴욕의 환경인권운동가 백영현(75) 1492그린클럽 회장이 하노이 북미정상회담과 관련, 현지 한인신문에 3개면 전면 광고를 게재(揭載)해 눈길을 끈다.   북핵해결책을 주제로 한 이번 광고는 북미정...

    ‘북미회담’ 가상광고 美백영현회장
  • 학교, 지역 커뮤니티 소통과 협력 위해 봉사, 오 예인

      한인 1.5세대 여학생이 롱베이 칼리지 학생회장에 선출되어 활동하고 있다. 문화와 언어가 다른 이민생활을 하면서 어렵고 힘든 시간이었지만 매순간 긍정적으로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다. 학교, 지역 커뮤니티 소통과 협력 위해 노력하고 환경 운동에 앞장서 있는 롱베이 칼리지, 오예인 학생회장(Head Girl)을 만나 보...

    학교, 지역 커뮤니티 소통과 협력 위해 봉사, 오 예인
  • “남편이 천사의 말을 하네요” 허금행시인 산문집 file

      Newsroh=로창현기자 newsroh@gmail.com         “남편이 천사의 말을 한다   나한테 시집와서 고생만 많이 하고 나한테 시집와서 고생만 많이 하고..   조용한 음악 같기도 하고 숲을 내달리는 바람소리 같기도 하다...   마취에서 간간히 깨어날 때마다 그가 나를 바라보며 말한다 나한테 시집와서 고생만 많이 하고...  ...

    “남편이 천사의 말을 하네요” 허금행시인 산문집
  • 배움에는 때가 없다! 컨베이언서(Conveyancer), 안진홍

      새로운 것을 배우고, 새로운 꿈을 꾸는 동포들이 있다. 중년의 나이로 배움의 열정으로 도전하고 있다. 배움을 통해서 이민 생활의 기쁨과 즐거움을 찾고 그 배움을 통해 성장해가고 있다. 그리고 또 다른 배움의 도전을 만들어 가고 있는 컨베이언서(Conveyancer), 안진홍 씨를 만나 보았다.        뉴질랜드 동포 여러...

    배움에는 때가 없다! 컨베이언서(Conveyancer), 안진홍
  • 장사익 모스크바 공연..러TV 인터뷰 file

    돔 무지키에서 ‘한국의 소리’ 장사익 공연     Newsroh=김원일 칼럼니스트         소리꾼 장사익이 러시아 모스크바 돔 무지키에서 성공적인 공연을 가졌다. 장사익은 12일 러시아 컬처TV 미하일 젤렌스키 앵커와의 인터뷰에서 늦은 나이에 음악을 시작한 배경, 자신이 추구하는 음악의 특색, 러시아 음악에 대한 인상 등을...

    장사익 모스크바 공연..러TV 인터뷰
  • AOK 정연진 상임대표, “평양, 전반적으로 활기 넘쳐” file

    대북 제재 불구하고 북한의 경공업 분야 활발, 전기 사정 나아져   2018년 11월 평양 인민대학습당 앞에서    (뉴욕=코리아위클리) 현송-김명곤 기자 =  "평양의 모습은 3년 반 전과 아주 다르지 않았지만, 전반적으로 활기가 넘치고 밝아진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풀뿌리 통일운동가로 널리 알려진 정연진  AOK(Action...

    AOK 정연진 상임대표, “평양, 전반적으로 활기 넘쳐”
  • “유화로 그린 동양화 깊은 인상” 러TV file

    모스크바전시 황은성화백 인터뷰     Newsroh=김원일 칼럼니스트     러시아 모스크바 국립동양박물관에서 ‘뉴 퓨처리즘’ 전시회를 열고 있는 황은성 화백이 러시아 KST Culture TV와 인터뷰를 가졌다.   Culture TV는 6일 미하일 젤렌스키 앵커가 진행한 인터뷰에서 “황은성 화백의 뉴 퓨처리즘은 학구적인 회화나 전통적인...

    “유화로 그린 동양화 깊은 인상” 러TV
  • “일본 법정 , 재일 조선 고등학교 무상화 지정 판결은 당연한 것” file

     [A변호사 인터뷰] ‘오사카 항소심은 아베 정권과 결탁한 정치적 판결’ 비판도   (뉴욕=코리아위클리) 박윤숙 기자 = 최근 일본 오사카 법정이 재일 조선 고등학교무상화  취소 소송 1심에서 원고 측의 손을 들어준 사실을 놓고 스위스 제네바의  A변호사가  환영의 뜻을 표한 반면, 뒤이어 벌어진 항소심이 이를 뒤집은 것...

    “일본 법정 , 재일 조선 고등학교 무상화 지정 판결은  당연한 것”
  • 윤화진박사 한영시집 ‘뉴호프’ 출간 file

    전쟁비극 딛고 평화통일 희망 담아 2월2일 애틀랜타 '카페 로뎀' 시낭송회     Newsroh=로창현기자 newsroh@gmail.com         시인이자 경제학자 윤화진 박사가 한반도 평화 통일을 기원(祈願)하는 한영시집 ‘뉴 호프’를 미국서 펴내 관심을 모은다.   ‘뉴 호프(New Hope)’는 ‘평화를 위한 희망(Wish for Peace)’이라는 부...

    윤화진박사 한영시집 ‘뉴호프’ 출간
  • 프로골퍼의 꿈을 위해 도전하는 꿈나무, 이 유진

      프로 골퍼의 꿈을 위해 도전하고 있는 한인 주니어 꿈나무가 있다. 리디아 고 장학생으로 선발된 행운의 주인공으로 미국 플로리다, 올랜도에서 열린 장학캠프에 3명의 뉴질랜드 여자 주니어 골프 꿈나무들과 함께 참가했다. 리디아 고 선수와 함께 라운딩은 물론이고 개별레슨과 골프에 관한 많은 조언과 용기를 얻고 돌...

    프로골퍼의 꿈을 위해 도전하는 꿈나무, 이 유진
  • ‘北사찰 순례기’ 로창현기자 [3] file

    워싱턴 연화정사 강연     Newsroh=민지영기자 newsrohny@gmail.com         “평양의 금강산 룡악산(龍岳山) 아시나요.”   수려한 산자락의 명산을 말하자면 북한땅을 빼놓을 수 없다. ‘판문점 선언’이후 현역기자로는 처음 개별방북을 하고 돌아온 로창현 Newsroh 대표기자가 20일 워싱턴 연화정사(선명 스님)에서 특별한 ...

    ‘北사찰 순례기’ 로창현기자
  • ICAS 국제 학력 평가, 수학 경시대회 우승, 최유정

      ICAS 국제 학력 평가시험, 수학 경시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1.5세대 교민 학생이 있다. 타고난 머리 보다는 항상 노력과 시간을 투자해 공부하고 있는 노력파이다. 고등학교 13학년 재학 중에 우수 고등학생을 상대로 오클랜드 대학교 학업에 참여하는 프로그램, 수학 학과에 도전해 A성적으로 두각을 보였다. 현재 의과...

    ICAS 국제 학력 평가, 수학 경시대회 우승, 최유정
  • ‘노래하는 전자 바이올리니스트’ 해나 리의 결식아동 돕기 나눔 ...

    “성탄과 연말연시, 등 뒤에서 우는 사람을 살펴보세요” NZ기아대책 주최, 지난 14일 공연에 800명 참석…기금 $11,000 마련   전자 바이올린의 진가를 1시간 30분 넘게 보여준 해나 리의 진지한 연주 모습.   “네 손이 선을 베풀 힘이 있거든   마땅히 받을 자에게   베풀기를 아끼지 말며.”   (잠언 3장 27절)     예수님이 ...

    ‘노래하는 전자 바이올리니스트’ 해나 리의 결식아동 돕기 나눔 콘서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