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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경숙 전 예총회장은 달라스 한인사회의 명실상부한 대표스타다.

 

 

[인터뷰] 달라스 한인사회 대표가수 황경숙

한인사회 문화공연의 구심점 ... 여성 활동영역 증진에도 한 몫

 

 

달라스 한인사회에서 그를 모르면 시쳇말로 간첩이다. 한인사회 자체 행사 뿐 아니라 아시안 커뮤니티에서 개최하는 다수의 이벤트에서 섭외 0순위인 그는 한인사회의 명실상부한 대표스타다. 

 

♬♪ “달려라 고향열차 설레는 가슴 안고~”

 

9월의 어느 화요일, 한인 황금상권이 위치한 캐롤튼의 한 문화공간에서 고향내음이 듬뿍 담긴 노래가 한창이다. 둥근 보름달이 한인들의 향수를 한껏 자극하는 수확의 계절에 닫힌 문 틈으로 스며 나오는 ‘고향역’의 음율은 지나는 이의 걸음을 잠시 멈추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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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화요일 오후 1시부터 캐롤튼 열린문화센터에서는 황경숙의 사랑의 노래교실이 열린다.

 

무대와 회원들 사이를 쉼 없이 왔다갔다하며 한 사람 한 사람의 목소리에 집중하는 노래강사는 달라스 한인 예술인총연합회 전직회장이자 한국에서 가수로 활동한 바 있는 황경숙 회장.

황 회장의 지도에 따라 조그맣게 입 밖으로 새어 나오던  목소리들이 이내 강한 소리의 발성으로 바뀌면서 이 날의 수업곡이었던 ‘고향역’은 점점 더 우렁찬 성량으로 바뀐다.

이곳에서 음악은 곧 자유다. 노래와 마이크 앞에서 그 누구도 주눅들지 않는다. 황경숙 회장이 옆에 서 있기만 해도 마이크를 통해 나오는 회원들의 목소리에는 여느 가수 못지 않는 자신감이 묻어난다. 

 

“아파도 나와요. 약보다 더 효과가 좋아요. 물론 노래실력도 늘었죠. 그렇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건 쉴새없이 웃고 시원하게 노래하다보면 힘든 건 잊고 슬픈 건 위로받는다는 점이에요. 노래교실이 제 삶에 주는 중요한 포인트죠.”

 

달라스에서 황경숙 노래교실이 시작된 2012년부터 지금까지 빠지지 않고 수업에 참가하고 있는 김영희(77) 씨는 ‘노래교실에 나오는 게 좋으냐’는 질문에 순간의 망설임도 없이 극찬을 쏟아냈다. 

회원들 중 가장 연장자인 그는 다른 회원들의 노래가 이어질 때도 연신 자리에서 일어나 어깨를 들썩이며 내재된 흥겨움을 감추지 않았다. 

 

김영희 씨 뿐 아니다. 회원들이 돌아가며 “달려라 고향열차~”를 부를 때마다 한 켠에서는 스텝을 맞추며 리듬을 탔고, 다른 한 켠에서는 박수를 치며 힘껏 따라 불렀다.

“영자언니, 놀면 뭐해. 노래 한번 해.” “우리 춘희 언니는 저음이 매력적이니까 남자 키로 맞출게요.” 

특유의 부드러움과 능청스러움으로 회원들에게 마이크를 건네는 황회장의 입담에 회원들은 사춘기 소녀마냥 한바탕 웃음을 쏟아낸다. 음악이 주는 행복과 쾌감은 그렇게 훌쩍 두 시간을 집어 삼켰다.

시작 전부터 떡과 과일을 나누며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한 ‘사랑의 노래교실’은 단조롭고 각박한 이민자의 삶에 음악으로 단비를 내리는 ‘휴식’같은 존재다.

 

황경숙의 사랑의 노래교실 수업장면. ♬ 고향역 + 너는 나의 멋진 친구야

 

달라스 한국 여성회 주최 토요문화강좌 수업장면. ♬ 내 나이가 어때서

 

'아야 우지마라'를 부른가수 황경숙

 

1970년대. 유신체제의 최절정기인 당시는 노래 대학살이라는 표현이 나올만큼 수많은 금지곡들이 양산된 시기다. 한국 현대사가 가장 살벌했던만큼 대한민국의 가요사는 암울했다.

황경숙 회장이 가요계에 데뷔한 건 그 때다. 명동에 있었던 고전음악실 르시랑스는 젊은이들의 문화적 빈곤을 채워주던 곳이었다. 청춘의 무게를 짊어진 이들은 이 곳에 와서 노래를 했고 지휘봉을 잡았으며 악기를 연주했다.

학교 응원단장으로 활동하며 넘치는 끼를 숨기지 못했던 황경숙 회장이 가요계에 데뷔하게 된 통로도 르시랑스다. 흰 기타를 둘러매고 보니 테일러(Bonnie Tyler)의 It`s a Heartache을 부르자 그를 눈여겨 본 이백천 씨가 어린 황경숙에게 “가수를 해야 한다”며 가요계 데뷔를 권유했다.

대학 1학년 봄부터 르시랑스에서 노래를 부르던 황경숙에게 어느날, 당대 최고의 음반회사라 할 수 있는 킹레코드사에서 연락이 왔다. 그렇게 발매된 음반이 ‘아야 우지마라’다.

 

 

1974년 ‘아이야’라는 이름으로 발매된 노래는 1981년 김태곤 씨가 ‘아이야 우지마라’라는 제목으로 리메이크 하면서 70년대와 80년대에 청춘을 보낸 이들의 기억 모서리에 깊이 새겨져 지금도 툭하고 자극하면 금세 튀어나오는 추억의 곳간이 되고 있다.

 

광고계의 다크호스로 각광받기도 했다. 1976년 롯데제과가 스낵사업을 시작하면서 1호제품으로 출시했던 땅콩튀김과자 ‘붐비나’는 90년대 초까지 판매됐던 과자시장 간판제품으로 당대 최고의 인기스타였던 심형래, 이상아가 모델로 등장할만큼 젊은 층 사이에서 큰 인기를 누렸다.

70년대 과자업계 최고의 히트작이었던 붐비나의 초대모델이 바로 황경숙 회장이다. 깜찍한 외모로 등장하는 옛날 광고 속의 어린 황경숙은 공을 가지고 놀며 해맑은 웃음을 선보인다. 물론 CM송을 부른 것도 황경숙 회장이다.

 

 

70년대 과자업계의 대표작 뿐 아니라 대한민국 자동차 역사의 한 획을 그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현대 포니의 CM송도 황경숙 회장의 작품이다. 

1975년 현대자동차가 첫 생산한 현대 포니는 대한민국 최초의 고유모델 자동차로, 한국전쟁을 딛고 일어선 한국이 전 세계에 경제성장의 신호탄을 울린 국가적 쾌거였다. 현대 포니가 세상에 첫 선을 보인 역사적인 그 때, 상품성을 대표하는 로고송을 황경숙 회장이 불렀다는 건 의미하는 바가 크다.

 

 

2012년부터 사랑의 노래교실 운영

 

70년대 가요계를 풍미하던 가수 황경숙이 달라스에 터를 잡은 건 2010년. 병환중에 계셨던 어머니를 간병하기 위해 한국의 생활을 청산하고 태평양을 건넜다. 

 

“달라스에 와서 느낀 첫인상은 풍요 속의 빈곤이었어요. 이민생활의 성공을 이뤘지만 삶의 각박함을 풀어줄 문화적 환경은 가난했죠. 2년간 새벽기도를 하면서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간구했어요.”

 

그렇게 시작한 것이 사랑의 노래교실과 우크렐레 연주단 루비팀이다. 지난 4년간 노래교실과 루비팀 회원들은 달라스 코리안 페스티벌, 아시안 문화제, 달라스 한인 종합예술제 등 달라스 한인사회 문화행사의 한 축으로 성장했다.

2015년 황경숙 회장이 달라스 한인 예술인 총연합회를 이끌 당시 광복 70주년을 맞아 무대에 올린 ‘너랑 나랑 아리랑’에서도 이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일생에 단 한번도 무대에 오른 경험이 없었던 이들이 연극과 노래, 단막극 등에서 주요 순서를 맡아 달라스 한인사회 문화공연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낼 수 있었던 건 전적으로 황경숙 회장의 영향력에 기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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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열린 달라스 종합예술제에서 황경숙 회장이 노래교실 회원들과 함께 열창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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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경숙 회장이 이끄는 노래교실과 루비팀 회원들이 달라스 종합예술제에서 단막극을 선보이고 있다.

 

“여성들의 활동무대 증진 같은 거창한 평가는 부끄럽구요, 회원들이 음악으로 자신 속에 내재된 아픔을 치유하고 남을 위해 봉사하면서 기쁨을 느끼는 걸 보면 그것만큼 흐뭇하고 감사한 게 없습니다.”

 

황경숙의 사랑의 노래교실이 만들어진 지 벌써 4년이다. 많은 시간이 흘렀건만, 그는 매일 새벽기도 제단에서 회원 한 사람 한 사람의 이름을 불러가며 그들을 위해 기도한다. 그에게 노래교실이 어떤 의미인지 미뤄 짐작할 만한 대목이다.

 

1970년대, 한국 대중문화 중심에 음악다방과 통기타로 대변되는 낭만의 문화가 있었다면, 2016년 달라스 한인사회에는 70년대 한국 가요계를 풍미한 가수 황경숙이 이끄는 노래교실과 우크렐레 연주단의 진솔함이 있다.

모든 것이 궁핍했던 시절, 잔잔한 음악이 흐르던 명동 어귀의 음악감상실에서 정신적 포만감을 얻었던 것처럼, 단조로운 이민생활의 연속인 달라스 한인사회는 황경숙 회장과 그의 회원들이 이끄는 진솔한 음악에 안식과 낭만을 취한다.

 

[i뉴스넷] 최윤주 기자

editor@inewsne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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