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정 폭언은 노동당 내 위상을 돈독히 하기 위한 것”
“미국 대선은 한반도 통일에 영향 없어…유럽국가 등 포함해 다자 접근으로 미국 움직여야”

 

 

박한식 조지아대 명예교수는 최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대남 군사행동계획을 보류시킨 것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이나 청와대가 빠르게 환영하는 담화를 발표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박 교수는 뉴스앤포스트와의 통화에서 "김여정 제1부부장을 내보내서 문재인 대통령을 비판하고 험한 말을 하는 동안에도 김정은은 한 마디도 말하지 안했다"면서 "당시에 한국의 관계자들에게 문 대통령이나 청와대 대변인은 이번 사안에 직접 나서서 말하지 말라고 조언했었다"고 말했습니다.

 

최고위 인사들간의 소통의 끈을 놓치 않아야 한다는 것인데요, 박 교수는 최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김여정 제1부부장의 거친 행동은 남한을 적대하려는 의도라기 보다는 노동당 자체내에서 김여정의 위상을 돈독히 하기 위한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실제로 김정은 위원장의 이번 보류 조치가 이를 반증하는 셈입니다.

 

박 교수는 "잘 된 것"이라며, 이제는 남한의 최고위 책임자가 김정은의 보류 조치를 환영하고 호응하는 메시지를 보내야할 때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재선하는 것이 현 한반도 정세에 도움이 되겠느냐는 질문에, 박 교수는 "아무 상관 없다"고 답했습니다.

 

박 교수는 조 바이든 후보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나 모두 한반도 평화통일에는 적극적이지 않은 인물이라며 누가 대통령이 되든 통일에 도움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히려 "유럽 등 다른 국가들을 동원해 다자간 접근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여러 나라들이 중지를 모아 미국을 움직이는 것이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개성이나 DMZ 지역에 평화지역을 설정하고 국제대학으로 평화대학을 설립해 평화통일을 위한 기초를 마련하는 일부터 추진되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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