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 도술 세계와 서양 SF를 결합한 이색적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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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외계+인 1부' 포스터. (케이퍼필름)
 
(올랜도=코리아위클리) 최정희 기자 = 최동훈 감독이 7년 만에 내놓은 신작 영화 <외계+인 1부>가 플로리다 주요도시에서 26일 일제히 개봉됐다.

개봉 영화관은 마이애미 AMC SUNSET PLACE, 올랜도 AMC DINE-IN DISNEY SPRINGS, 그리고 탬파 LOOK DINE-IN CINEMAS이다.

제목 <외계+인>은 인간의 몸속에 가둬진 외계인, 외계에서 온 존재와 사람의 갈등, 외계인과 인간의 협력이란 다양한 소재를 담고 있다.

300억 원 이상이 투입된 대작답게 촬영, 미술, 의상, 미술, CG 등 각 파트에 국내 최정상 전문가들이 함께 영화를 만들었다. 무엇보다 상업 영화를 만들면서 동양적인 도술 세계와 서양적인 SF 세계란 이질적인 두 세계를 결합해 낸 것이 화제가 됐다.

천만 영화를 연달아 두 편이나 만들어 낸 최 감독은 도전적인 정신으로 <외계+인 1부>를 만들고 싶었다고 한다. 영화에는 그동안 한국 상업 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실험적 요소들이 가득하다. 일례로 도술을 사용하여 외계인과 싸우는 기상천외한 상상력을 펼친 것을 들 수 있다. 동양적인 도술 세계와 서양적인 SF(공상과학) 세계 등 이질적인 두 세계를 결합해 낸 셈이다.

최 감독은 <범죄의 재구성>(2004) 212만 명, <타짜>(2006) 684만 명, <전우치>(2009) 613만 명, <도둑들>(2012) 1298만 명, <암살>(2015) 1270만 명 등 연출한 5편을 모두 흥행에 성공시킨 바 있다.

영화는 "아주 오래전부터 외계인은 그들의 죄수를 인간의 몸에 가두어 왔다"라는 내레이션으로 시작한다.

2022년 현재, '가드'와 '썬더'는 인간의 몸에 가두어진 외계인 죄수를 관리하며 지구에 살고 있다. 어느날 서울 상공에 우주선이 나타나고 마약범을 쫓는 형사 문도석은 기이한 광경을 목격하게 된다.

1391년 고려 말 얼치기 도사 '무륵'과 천둥 쏘는 처자 '이안'이 엄청난 현상금이 걸린 신검을 차지하기 위해 서로를 속고 속인다. 그런 가운데 신검의 비밀을 찾는 두 신선 '흑설'과 '청운', 가면 속의 '자장'도 신검 쟁탈전에 나선다. 그리고 우주선이 깊은 계곡에서 빛을 내며 떠오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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