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 열기는 예년보다 감소, 세미나 등 주최측 준비 여전

(올랜도=코리아위클리) 최정희 기자 =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KSEA)가 주최하는 16회 전국수학경시대회가 12일 오후 2시(동부시간 기준) 미국 전역에서 일제히 시행됐다. 차세대 과학기술자 양성을 목표로 한 경시대회는 전국 40여개 지역에서 진행되는 재미 협회 주요 행사중 하나이다.

KSEA 올랜도 지부(지부장 남부현 교수) 경시대회는 센트럴플로리다대학(UCF) 해리스 엔지니어링 빌딩에서 열렸다. 올해는 대회 사상 가장 적은 수가 참여했으나 행사 주최측과 학생들은 예년과 다를 바 없는 진지한 자세로 임했다.

5학년부터 11학년까지 15명의 학생들은 시험 시작 시간인 오후 2시 15분에 맞춰 강의실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학생들은 1시간 30분 동안 주어진 문항을 진지하게 풀어나갔다. 수험생들 중에는 지난해 참가 학생들이 상당수를 차지해 수학에 대한 열의를 보여 주었다.

대회측에 따르면 시험 문제는 경시대회인 만큼 수학에 재능이 있는 학생들에게도 상당한 도전이 될 정도로 두 세 단계의 생각을 요하는 수준이며, 평점은 60∼70점대이다.

2011년 올랜도지부 첫 경시대회부터 줄곧 참가한 이 필(11학년•세미놀 하이) 학생은 “지난해는 시험이 쉬웠으나 올해는 좀 까다롭고 어려웠다”며 “그렇지만 시험은 만족스럽게 치뤘다”고 전했다.

학생들이 시험을 치루는 동안 별도의 건물에서는 학부모를 위한 세미나가 열렸다. 올해 세미나는 올랜도 오비도 지역의 ‘시너지 오비도 카이로프랙틱’의 에릭 자노비츠 원장이 맡아 '올바른 신체 자세와 정신이 밝고 의욕적인 삶을 이끈다' 는 요지의 강의를 펼쳤다.

에릭 원장은 영상 도표로 자신이 직접 치료한 환자들의 X레이 사진들을 보여주며 나쁜 자세 혹은 교통 사고등이 불러오는 문제들을 현실감있게 전달했을 뿐만 아니라 또다른 전공 분야인 심리학을 건강과 삶에 접목한 팁을 제시해 참가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다.

한편 대회 주최측은 경시대회가 끝나고 바로 채점을 한 후 시험장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 2년전 부터는 한인 학생들 외에도 지역 챠터스쿨(자립형 공립학교) 중 하나인 올랜도 사이언스 스쿨에서 학생들이 참여해 경쟁력을 높히고 있다.

학부모들은 자녀가 수상 보다는 경시 체험과 더불어 수학실력을 전국 수준에서 스스로 가늠해 볼 수 있다는 점에 더 큰 의미를 두고 경시대회 참여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뉴욕이나 LA 등 대도시 지부의 수험생들은 시험을 앞두고 과외를 할 정도로 경쟁 열기가 치열한 것으로 알려졌다.
 

ksea.jpg
▲4월 8일 오후 2시 센트럴플로리다대학(UCF) 해리스 엔지니어링 대학에서 열린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 주최 수학경시대회(올랜도 지부)에서 수상 학생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 ⓒ 코리아위클리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2165 미국 韓청년들 ‘위안부알리기’ 자전거 美대륙횡단 file 뉴스로_USA 05:08
2164 미국 미주 각지역 6.15 18주년 기념행사 file 뉴스로_USA 04:08
2163 미국 애틀랜타 소녀상 나비공원 완공 file 뉴스앤포스트 18.06.21.
2162 미국 “아아, 아이구!” 통증 잡으려면 고통 참아야 코리아위클리.. 18.06.21.
2161 미국 올랜도한인회, 한국전 68주년 행사 코리아위클리.. 18.06.21.
2160 미국 美오프뮤지컬 ‘컴포트우먼’ 캐스팅 완료 file 뉴스로_USA 18.06.21.
2159 미국 워싱턴서 ‘고블린파티’ 공연 file 뉴스로_USA 18.06.21.
2158 미국 김종규 전 올랜도한인회장 출판기념회 file 코리아위클리.. 18.06.20.
2157 미국 재미과기협 47대 회장 취임... 한미학술대회 8월 뉴욕 개최 코리아위클리.. 18.06.19.
2156 미국 발레리정 등 3인 현대미술공모전 수상 file 뉴스로_USA 18.06.18.
2155 미국 뉴욕서 해금과 현악 사중주의 만남 file 뉴스로_USA 18.06.18.
2154 미국 재외동포사회 북미화해 기대감 file 뉴스로_USA 18.06.16.
2153 미국 승리적으로 마감되어가는 주체혁명위업과 새롭게 시작된 조미관계 정상화 file Jaeyulshin 18.06.16.
2152 미국 장광선선생의 ‘아름다운 동행’ file 뉴스로_USA 18.06.15.
2151 미국 미주 지역 한인 단체들, 판문점 선언 지지 성명 발표 코리아위클리.. 18.06.14.
2150 미국 美팰팍시장 예비선거 크리스 정 승리 확정 file 뉴스로_USA 18.06.13.
2149 미국 美팰팍 ‘한인혐오’ 분노 항의시위 file 뉴스로_USA 18.06.13.
2148 미국 NY 메트뮤지엄 韓예술전 file 뉴스로_USA 18.06.13.
2147 미국 김정은 위원장, 백악관 안방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결정타를 날리다 file Jaeyulshin 18.06.13.
2146 미국 한국 총영사관, ‘귀넷카운티에 더 가까이’ file 뉴스앤포스트 18.06.12.